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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100년, 탄허

미래를 향한 100년, 탄허

[ 양장 ]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서-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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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630g | 152*225*20mm
ISBN13 9788993629934
ISBN10 899362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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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자현(玆玄)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학위,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울산 영평선원 원장, 월정사 부산포교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저자 : 윤선태(尹善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대학교 BK21 연구교수와 한신대학교 학술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김광식(金光植)
건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취득하고,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과 부천대 초빙교수를 거쳐 만해마을 연구실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연구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과 학술지 대각사상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자 : 이원석(李元錫)
동국대학교 사학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나라와 조선과의 문화적 관계 등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 : 윤창화(尹暢和)
1972년 해인사 강원에서 수학하고(13회 졸업),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도서출판 민족사 대표로 불교관련 출판 일과 저술을 통해서 불교 홍포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 : 고영섭(高榮燮)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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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죽어도 죽지 않는 사람

종교는 인간의 정신을 중심으로 하는 가장 거대한 종합문화이다. 그러나 불교는 조선조라는 숭유억불의 시대를 거치면서 정신적인 황폐함을 겪게 된다. 인간의 정신은 반드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지는 않는다. 이는 종교나 철학의 개창자들이 처했던 환경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가진 것 보다 부족함이 더 많았고, 이것이 역으로 현실에 새로운 대안과 빛을 줄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고려까지의 국가적인 1천년의 지원과 조선의 500년 억압이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은, 불교의 정신까지도 무너트리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것이 바로 조선의 불교이자, 조선말의 불교적인 현실이었다.

일제강점기는 우리민족에게는 암흑기였지만, 불교적으로는 오히려 부흥기였다. 일본의 조선지배는 조선의 지배이데올로기인 유교를 제거하고, 일본의 불교적인 정서는, 우리나라의 불교에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게 했다. 일본에 의한 유교의 소멸과 불교옹호는 불교경제력이 단기간에 회복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굶던 사람이 갑자기 음식을 먹게 되면 탈이 나듯, 조선불교는 일본불교의 영향 속에서 정신을 잃고서 표류하게 된다. 즉 정체성에 혼란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시대를 산 탄허스님의 해법이 바로 다름 아닌 교육이었다. 종교에서의 가장 근본은 정신이며, 이와 같은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은 교육이라는 판단이 존재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스님께서는, 스승인 조계종의 초대종정 한암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한 번역작업과 교육 사업에 매진하게 된다. 스스로를 태워서 주변을 밝히는 등불과 같이 이제 막 어두운 터널을 지난 불교에 빛이 되고자 했던 분, 그 분이 바로 탄허스님인 것이다.

올해는 스님이 탄신하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열반에 들어 고요 속으로 자취를 감추신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서 오대산 월정사에서는 문도들이 힘을 모아, 올해로 창립 40주년이 되는 한국불교학회와 함께 「탄허대종사의 인재양성과 교육이념의 시대정신」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본 도서는 이때 발표된 논문들을 수정하여 발행한 것이다.

이 세상에 불교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게 하고자 하신 것이 선사先師의 일이라면, 그 분의 뜻을 계승해서 유업을 널리 확대해 나가는 것은 후학後學의 당연한 도리이다. 그러나 월정사는 한국전쟁 과정에서 아군의 작전에 의해서 전소되는 시대적인 아픔을 맞았고, 이는 선사의 유업보다도 사찰의 복구를 더 시급한 문제로 만들었다. 이제 주지인 정념스님의 큰 원력에 의해서, 사격寺格이 법식을 갖추고 문화가 옛 빛을 머금게 되었다. 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선사의 뜻을 받들어 숭고한 정신을 일신하고자 한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그러나 만일 월정사가 전소되지 않았고 한암과 탄허스님의 유풍이 불교를 일신시킬 수 있었다면, 오늘날 정신적 가치가 표류하는 한국의 실상은 한층 개선되었을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될 수 있는 지금이라도 자각과 반성을 통해서, 스님의 가르침이 물질에 휩쓸려 표류하는 정신의 등불과 돛대가 되었으면 한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이란, 물질과 정신이 모두 함께 중도를 이루면서 충족되는 조화의 경계이다. 이런 점에서 스님은 가셨지만, 우리는 아직도 스님을 붙잡고 놓아 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옳음과 가치에 대한, 인간행복의 또 다른 간절한 추구이기 때문이다.

문손을 대표해서 교무 자현 筆
---「머리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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