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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경제

명작의 경제

: 세계 명작소설 13편을 통해 본 경제 풍경

조원경 | 책밭 | 2013년 11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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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26쪽 | 782g | 153*220*35mm
ISBN13 9788996656999
ISBN10 899665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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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리엘 주교의 ‘은촛대’를 장발장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구원한 ‘숭고한 존엄’이라 부르고 싶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나에게 ‘은촛대’는 사회통합의 의미로 다가온다. 사회가 통합되기 위해서는 갈등 비용을 최소화하고 개인 또는 집단이 어떤 사회적 위치에서 다른 사회적 위치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사회유동성(Social Mobility)을 키우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빵 하나 훔쳤다고 사람을 19년 동안 감옥에 넣어 다시는 건전한 새 삶을 살 수 없게 ‘영원한 죄수’라는 낙인을 붙이는 사회야말로 사회적 위치 이동이 불가능한 억압된 사회의 모습일 것이다. ---p.35

“민주주의는 평등한 권리를 지닌 구성원들이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시장경제에선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양쪽 다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므로, 시장경제는 민주주의와 양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공정하지 않다면 보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따뜻한 시장경제’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따뜻함의 의미는 엄마의 가치와 같습니다. 만약 우리의 법과 제도가 공정하지 않다면 더 좋은 선거 제도를 통해 바꿔야 합니다. 엄마의 가치를 이해하는 정치가들이 정치를 펼 수 있도록 우리가 바꿔야 합니다.”
둘베코 교수의 말이 내 가슴을 울렸다‘. 너’의 책임을 물으면서 ‘나’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은 데서 오는 가슴 시린 감정이었다. ---p.184

“좋은 집으로의 이사, 좋은 배우자와의 결혼, 늘 꿈꾸던 직장으로의 취직과 같은 변화는 잠시 동안만 우리에게 행복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쾌락적응’이라는 강력한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행복의 지속성이 없다는 것이지요. 안나나 그의 오빠가 불륜에 빠지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시 남자들이 여러 여자를 사귀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만요. 안나나 그의 오빠가 불륜으로 부부관계를 망치기 쉬운 유전적 성향이 있다고 본다면 그들에게는 더욱 피나는 행복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모성애보다도 사랑을 택한 그녀를 보면, 어린 시절 안나에 대한 그녀 부모의 양육 태도도 좀 더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혼과 관련한 사회제도가 미치는 영향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조건이나 환경적인 문제가 10%에 속하는 것에 불과하다면 안나의 50%의 유전적 성향과 40%의 행복하고자하는 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p.217

“우리는《뻬드로 빠라모》를 통해 근대화에 있어서 토지개혁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토지개혁의 성패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과거 식민지를 거친 나라들의 예를 보면 분명해집니다. 중남미의 멕시코, 브라질, 동남아의 필리핀 등은 식민시대를 거치면서 토지개혁에 실패하고 맙니다. 그 때문에 근대화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죠. 토지개혁은 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사회를 안정화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p.335

“40년 전 이미 일본은 고령화 사회였습니다. 소설 속의 아키코 부부는 한 아이만 두고 있습니다. 아키코가 지금 살아 있다면 80대 후반인데 아들 하나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면 이 역시 바람직한 현상일까요? 이를 국가 전체적으로 확대한다면 자식세대의 부양부담은 가히 고통 그 자체입니다. 가정은 중요한 경제단위로, 소비주체인 동시에 노동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는 주체이기에 기업과 함께 국가재정의 가장 중요한 기여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정의 부담이 점점 커질 때 과연 사회와 국가는 바람직한 모습을 갖출 수 있을까요? 고령화는 행복의 적敵이자 국가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핵폭탄입니다.”
---pp.4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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