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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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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556g | 140*210*25mm
ISBN13 9788954684569
ISBN10 895468456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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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는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하는 습관이 있고, 바로 그 점 때문에 습관처럼 이혼을 당한다.
--- p.24

“누나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의미가 사라지는 건 아니야.”
--- p.42

18세기였다면 우리는 무능하고, 한심하고, 기개도 없다는 소리를 들었을 테고, 21세기에도 여전히 그런 말을 듣는 남자들이다. 우리는 세상의 악으로부터 조카를 지킬 수 없다. 심지어 그 악을 다른 악으로부터 지킬 수도 없다.
--- p.42

그들은 열세 세대에 걸쳐 이민자들 간에 이루어진 통혼(通婚)의 산물이었다. 그들은 모든 것이었고, 모든 것이란 아무것도 아닌 것과 아주 비슷했다.
--- p.46

평소 잭에게는 생각을 할 시간이, 앉아서 생각하고 또 반추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어쩌면 그래서 거의 늘 행복했는지도 모른다. 생각하는 데 시간을 쓰느니 도덕적이고, 책임감 있고, 훌륭한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오슨 아저씨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말을 찾으려 애쓰면서 발코니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잭은 왜 사람들이 다 남들 하는 대로 행동하는지 자신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서서히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자 무척이나 길 잃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자신이 어느 가족의 구성원도 아니고, 완전히 혼자가 되어 혼란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
--- pp.60∼61

“공식 문서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미스터라고 칭하죠. 공식 문서에서 또 어떤 사람들은 미즈라고 칭해요. 저도 이게 존중의 뜻을 담은 호칭이라는 건 이해해요. 정말로요. 하지만 왜 각자의 생식기에 근거해서 각기 다른 경칭을 붙여야 하는지는 이해 못하겠어요. 미스터나 미즈는 풀자면 이런 소리잖아요. ‘명예로운 음경달린 분’, ‘명예로운 질 달린 분’. 내 말은요, 사람의 호칭에 포함할 수 있는 온갖 정보 중에서 왜 하필이면 성별 정보를 넣는 거죠?”
--- p.448

그날 밤 회의 자리를 떠나면서 생애 처음으로 진정한 애국심을 느낀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단 한 번의 회의로 성별화된 호칭 구조를 개편하고, 미터법으로 전환하고, 저작권법을 단호히 뒤엎었습니다. 그동안 국경 너머에서는 미합중국 정부가 수일째 무기한 정지된 상태였고, 의회에서는 예산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었지요.
--- p.453

“미합중국은 완전히 못쓰게 됐어, 샘. 차도도 엉망이지. 학교도 엉망이지. 보건도 엉망이지. 돈이란 돈은 정치가와 기업에 깔때기처럼 빨려들어가고 백만장자들은 온갖 빚과 착취를 통해 억만장자가 되어가. 당신도 이 말이 사실이라는 거 알잖아. 미합중국의 체제는 고장나고 있어. 체제가 망가졌다고. 이젠 빠져나올 때야. 다시 시작할 때야. 우리 중 그 누구도 그 시궁창에서 죽을 이유가 없어.”
--- p.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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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에 들린 이 책은 완벽한 사물, 묻혀 있던 보물이다. 아마도 당신이 깨닫지 못한 채 평생을 찾아 헤맸을 보물. 이 책에는 존재의 모든 미스터리가 깨우침을 주는 이야기의 형식으로 담겨 있다. 당신은 이 작품을 읽으며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맙소사, 내가 이것을 이제야 깨닫는구나. 게다가, 꽤나 웃기기까지 하다.
- 노아 홀리 (작가, 프로듀서)
오직 매슈 베이커만이 이토록 독창적이고 모험적인 스타일의 이야기들을 창조해내고 그것을 하나의 소설집 안에 담아낼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세상에 대한 러브레터이자 비평서이다.
- 케빈 윌슨 (소설가)
매슈 베이커는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을 해내는가? 그의 정신은 끊임없이 진주를 만들어내는 조개 같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단편들은 우리가 언젠가 맞이할지도 모르는 오싹하고 불길한 미래를 제시하는 동시에 정서적 진정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기막히게 재미있다.
- 켈리 루스 (소설가)
매슈 베이커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현재의 진화 단계에서는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또다른 팔다리에 맞춰 제작된 옷 같다.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의 세계는 으스스하고 다채로운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현실을 굴절시켜 보여준다. 할 수만 있다면 이 기이하고 뒤틀린 이야기의 빛깔들 속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다. 이 단편들은 가장 훌륭한 소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소위 ‘현실’이라는 것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우리를 뒤집어놓는 일.
- 리타 불윙클 (소설가)
풍자적이고 희극적이다.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의 단편에 담긴 설정들은 창의적이고 영리하며, 때로는 우리 사회의 질서를 역전시켜 보여줌으로써 미국인의 정체성을 은유적으로 논평한다.
- 뉴욕 타임스
매슈 베이커는 절대 쉬운 길을 택하지 않는다. 그는 미국의 자본주의나 소비 과잉이나 정치라는 가면을 쓴 두려움을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마구잡이로 휘두르지 않으며,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불태우면서 독자의 환호를 유도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는 자신이 만든 인물들에게, 미국이라는 국가의 다채로운 속성을 상징하는 그 미국인들에게 관용을 보여준다. 매슈 베이커는 미국의 모든 측면을, 사랑할 수 없는 측면들까지도, 사랑하는 듯 보인다.
- 워싱턴 포스트
열세 편의 단편이 실린 이 소설집은 미국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이 나라의 절망과 희망, 승리와 실패를 치열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유려함과 통찰의 깊이란, 솔직히 이 정도면 불법인 수준이다.
- 라이트스피드 매거진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풍자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작품. 이 신랄한 이야기들은 미국을 구성하는 사회적 계약의 부패한 중심부에 자리한 도덕적 파탄을 폭로한다.
- 에스콰이어
일상의 평범하고 사소한 요소들이 미묘하면서도 놀랍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비틀린다. 영리하고 기발하며 사려 깊은 소설집.
- 퍼블리셔스 위클리
대담하고 매혹적이며 굉장히 시의적이다. 베이커의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들은 하나의 국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질문을 포함해 미국인들이 직면한 도덕적으로 모호한 문제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낙관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 북리스트
매슈 베이커는 미국적 풍경의 빛바랜 측면과 화려한 측면 모두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사실적이고, 초현실적이고, 에로틱하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빠르게 오가는 동시에 다양한 배경과 캐릭터를 망라하는 이 소설집은 매슈 베이커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형식과 콘셉트 측면에서 그의 단편들은 이탈로 칼비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그리고 셜리 잭슨과 같은 위대한 이야기꾼들을 상기시킨다.
- 게르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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