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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노래를 들어라

자연의 노래를 들어라

: 지구와 생물 그리고 인간의 소리풍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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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427g | 148*225*20mm
ISBN13 9791185415000
ISBN10 11854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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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풍경은 생태계 전체의 목소리이다. 모든 생물과 지구상의 모든 장소는 저마다 독특한 음향적 표식을 갖고 있다. 소리풍경의 개성에는 여러 요소들이 작용한다. 언덕 지역에서는 소리가 뻗어나가지 못한다. 반면 탁 트이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소리가 빨리 퍼지고 소실되는 경향이 있다.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음향적 특징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지배적인 초목이 무엇인지(침엽수인지, 잎이 넓은 낙엽수인지), 얼마나 밀집되게 자라는지, 그 지역의 지질이 어떻게 되는지(암석이 많은지, 산악지대인지, 평지인지)에 따라 소리풍경이 결정된다. 소리는 젖은 나뭇잎에 반사된다. 박쥐가 내는 소리를 특이 하게 반사해서 수분에 활용하는 독특한 모양의 식물도 있다. 소리는 초목의 껍질에도 반사되고, 비나 새벽이슬에 젖은 땅에도 반사된다. 날이 건조하면 소리가 멀리까지 뻗거나 오래 지속되지 않으므로 숲이 조용하다.(
--- p.34

현대성을 대표하는 음향으로 꼽히는 우렁찬 산업의 소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소리풍경이 있다. 특히 우리의 존재를 주장해야 할 때 이런 소리를 앞세우는 경향이 있다. 이와 관련한 극단적인 예로 로널드 레이건 정부 때 내무장관을 지냈던 제임스 와트의 사례가 있다. R. 머레이 셰이퍼에 따르면 와트는 소음규제관리청(당시 미국환경보호국 산하 부서였고 그는 이것을 폐쇄할 작정이었다)의 지위와 관련하여 소음과 힘이 함께 간다고 보았다. 한 나라에서 만들어내는 소음이 클수록 그만큼 국력이 막강해 보인다고 생각한 것이다.
--- p.181

1993년 전투기 한 대가 일상적인 훈련 비행을 하던 중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480킬로미터 떨어진 프로소 동물원 상공을 날아갔다. 호랑이, 스라소니, 여우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동물들이 새끼 23마리를 찢어 죽이고 먹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 가운데는 희귀한 시베리아호랑이 새끼 5마리도 포함되었다. 소음의 맹공격에 당황한 동물들이 자식을 보호하려고 유아살해를 저지른 것이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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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게 흘려보낸 옛 음악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버니 크라우스는 뭐니 뭐니 해도 예술가이다. 나는 그가 침팬지의 울음소리를, 곤충과 새들의 노랫소리를 녹음하는 광경을 보았다. 그래서 그가 자연의 화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 책에서 그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음악가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우리가 새로운 방식으로 이들의 소리를 듣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이런 노래가, 자연계의 본질적인 일부이자 인간의 행복에 꼭 필요한 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인간의 활동 때문이다. 모두들 이 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소개하자. 그리고 버니가 촉구한 대로 수많은 세월을 거치며 전해 내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제인 구달
“독창적인 시각, 부단한 연구,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자연의 소리 환경에 대한 그의 지식이다. 음악이 야생 동물들의 소리를 통한 의사소통 체계에서 비롯되었다는 그의 주장은 도발적이면서 설득력 있다. 야생의 소리는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어서 보호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의 행동 진화 이론에 중요한 시험장이 된다.”
에드워드 O. 윌슨
“매혹적인 이 책은 잠자고 있던 우리의 귀를 깨워 모든 음악이 비롯된 원류를 듣게 해준다. 소음에 가려 있던 자연의 소리를 새롭게 듣도록 가르쳐주는 책이다.”
앨런 와이즈먼 (『인간 없는 세상』 저자)
“40여 년간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며 15,000여 종이 넘는 생물종의 음향을 녹음한 지은이의 생물음에 대한 보기 드문 중요한 통찰이 녹아 있다.”
네이처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에 천착한 지은이의 매혹적인 삶이 펼쳐진다. …… 크라우스는 당신의 귀를 트이게 하고 야생의 소리풍경을 느껴보고 싶은 욕망을 일깨운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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