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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를 만든 최고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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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66g | 152*224*30mm
ISBN13 9788965701781
ISBN10 896570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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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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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 : 언뜻 보기엔 광고회사와 어울리는 편이 아닌 듯합니다. 잘해내겠다는 직원들로 가득 찬 회사라 경쟁도 심할 테고, 게다가 광고회사가 요구하는 적극적이고 발랄한 성격이 전혀 아니신데요. 오히려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은 출판사 편집자나 학자 스타일이신데, 용케 버티셨네요. 전공도 정치외교학이고.
최인아 : 뭘 하든 잘해야 한다는 ‘지침’은 예상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풀(stressful)합니다. 신 기자님도 다른 어느 직업보다 경쟁이 심한 기자 직군이니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 웬만하면 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고, 특히 광고회사는 아주 잘난 부모님을 둔 친구들이 많으니까요. 조르지오 아르마니, 살바토레 페라가모 같은 명품으로 도배한 직원들도 많고. 소박한 차림을 해야 마음이 편하고 자기표현에도 서투른 저 같은 사람은 적응하기 힘든 조직문화죠.
신용관 : 오죽하면 직장 생활 초반에는 “당신은 카피라이터로서 자질이 없으니 하루빨리 그만두는 쪽이 당신을 위해서나 회사를 위해서나 도움되겠다”는 말까지 들으셨다죠?
최인아 :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사표를 두 번 냈어요. 그저 수틀린다고 사표 던지는 타입이 아닌 제가 사직서를 냈을 땐 정말 딴 길을 찾겠다는 의지였지요. 그런데 그때마다 제 소속 부서장보다 높은 분들이 사표를 반려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다른 일을 선택했더라도 아마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철이 좀 들어서 생각해보니까, 일 잘하는 게 일을 즐겁게 하는 거와는 다르잖아요. 그런데 저는 즐거움과는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어요. 아예 접어놓고 살았더라고요. 미련할 정도로 짓눌려 있었기에 재미를 못 느낀 거지요. 그래서 요즘 제가 제일 후회되는 것,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기회가 올 때마다 하는 말은, 무엇보다 ‘즐기면서 일하라’는 거예요. 광고의 목적 중 하나가 ‘보는 재미’인데, 정작 저는 그 재미를 전혀 못 봤으니, 사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요.---「“아버지와 인도, 정반대 세계의 가르침”│최인아 제일기획 상임고문」

신용관 : “탁구에서 무엇을 얻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현정화 : 탁구를 통해서 인생의 모든 걸 배웠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인내를 배웠죠. 우선 선수 생활할 때 훈련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걸 끊임없이 견디는 훈련을 계속 하다 보니 제가 더 강해지더라고요. 사실 육체적인 피로가 무척 고통스럽거든요. 금요일쯤 되면 온몸에 알이 배고 파김치가 돼요. 아무리 힘을 내려 해도 힘이 안 나고, 뭘 잡으려 해도 손에 힘이 안 들어가요. 그런데도 어느새 훈련장에서 제가 또 뛰고 있어요. 그냥 마구 하는 거죠. 때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도 계속 극복이 돼요. 스트레스도 엄청나죠. 저는 운동이 고통스러워서 선수를 그만뒀거든요. 훈련이 고통스러워서. 지도자도 힘들다고 말하지만, 선수일 때보다 힘들지는 않아요. 선수 시절 단련된 인내심 덕분에 지금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용관 : 자기극복 능력을 말씀하시는 거네요.
현정화 : 네. 다음으로는 절제력을 배웠죠. 차단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까. 먹는 거,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이런 것들 다 절제함으로써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또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어요. 왜냐면 땀은 절대 거짓말을 안 하거든요. 그게 진리더라고요. 테이블 앞에 서면서 저 자신을 속이지 않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어딜 가서든지 속이지 않으려고 노력하죠. 다른 일을 할 때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그렇고요. ---「“지금의 나를 만든 성실함을 물려준 분”│현정화 탁구감독」

최재천 :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 윌슨 선생님이 받고 있는 모든 건 꿈같은 거예요. 사실은 바닥에서 올라오신 분인데, 그 기저에 있는 게 엄청난 노력이에요. 앞서 말했듯 글을 그렇게 잘 배운 분이 아니에요. 어쩌면 맞춤법도 제대로 못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분이 생각하셨죠. ‘글을 제대로 쓰지 않고 과연 내가 학자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래서 교수가 된 이후에 글쓰기 가정교사를 두고 공부하셨어요. 라이팅(writing)에 대해서. 완전히 자기 자신을 뜯어고쳐가지고 글쓰기를 배워서 한 사람이에요. 그 결과, 현재 사이언스 라이팅(science writing) 분야에서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이거잖아요. 그분의《The Insect Societies》라는 책에 대해 MIT 교수가 쓴〈뉴욕 타임스〉서평기사가 유명하게 돌아다니는데, ‘윌슨의 글을 읽고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람은 없다’고 했어요. ‘굴드의 글은 읽고 나면 무슨 뜻이냐고 우린 물어야 된다.’ 그러니까 굴드의 글은 화려하긴 한데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생각해야 하지만, 윌슨의 글을 읽고 무슨 뜻이냐고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거죠.
신용관 : 최상의 찬사네요.
최재천 : 글을 굉장히 명확하게 쓴다는 거예요. 사이언스 라이팅에선 그게 최고의 생명력이거든요. 원래 그걸 할 줄 알았던 사람이 아니라 어른이 다 되어서, 그야말로 중년에 배워서 해낸 사람이에요. 거기다가 윌슨 선생님이 쓴 책 중에 은근히 제일 날리는 책, 사람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책이《A Primer to Population Biology》예요. 말하자면 ‘개체군 생물학 입문서’ 정도 되겠네요. 이 책은 수학으로 동물·식물·개체군들이 어떻게 커가는지를 설명한 거예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윌슨 선생님은 수학을 제대로 배운 분이 아니에요. 이것도 자기 제자 중에 수학과 나온 친구를 박사학위를 주고 그 친구랑 앉아서, 그 친구한테 수학을 배워가면서 쓴 책이에요. 그런데 그 책이 ‘수학 생태학’의 최고 고전이에요.
신용관 : 그것 참 재밌는 얘기네요.
최재천 : 이 양반은 인생을 그냥 산 사람이 아니에요. 어마어마한 노력을 들여서 산 사람이에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자칫 웃기는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이만큼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건 그분한테서 그런 모습을 봐서예요. 뭘 하든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오래 못 간다는 걸 뚜렷이 봤거든요.
---「“글쓰기 과외받는 세계적 석학의 노력”│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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