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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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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0g | 146*211*20mm
ISBN13 9788997162482
ISBN10 89971624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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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3-12-18
안녕하세요?
"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를 진행한 편집자 입니다.
책을 만드는 동안,
저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는데요.
이 책이 당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보통 편집이 끝나면 책을 보지 않게 되는데...
이 책은 요즘도~
마음이 스산하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면,
읽게 됩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기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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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자연과 깊고 변치 않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절대 배를 채우기 위해 동물을 죽이거나 이익을 얻기 위해 원숭이와 개, 기니피그를 해치거나 해부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우리의 상처와 몸을 치유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이와 전혀 다른 문제다. 마음은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천히 치유된다. ---「1983년 2월 25일 금요일」 일기

당신이 어렸을 때 작고 비좁은 계곡 사이로 졸졸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간 적이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흐르는 물속으로 나무 막대기 같은 것을 던진 후 그것을 따라 산비탈을 내려와 작은 언덕을 건너 좁은 틈을 지나간 경험 말입니다. 나무 막대기가 큰 폭포를 만나 사라질 때까지 따라갔을 테지요. 이렇게 사라지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1983년 3월 15일 화요일」 일기

‘내가 변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인가? 나의 노력은 그저 커다란 호수에 떨어지는 한 방울의 물이 아닐까? 결국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나 한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는가?’라는 당신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당신이 곧 인류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계에서 따로 떨어진 채 혼자 서 있는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다. 당신이 곧 세계다. ---「1983년 3월 25일 금요일」 일기

우리는 ‘현재의 모습’에서 달아나려고 합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에게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신중하고 부지런하게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죠. 우리는 ‘현재의 모습’을 억누르거나 초월하려고 노력합니다. 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받게 되는 엄청난 고통 역시 진지하게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당장 지워버리고 위로받고 싶어 합니다. 항상 고통과 무질서가 없는 상태에 도달하려고 안달하죠. 하지만 질서를 향한 이러한 노력들이 오히려 더 큰 무질서를 초래하고 다른 문제들을 불러옵니다. ---「1983년 3월 25일 금요일」 일기

세상은 이미 병들어 있다.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수많은 지도자와 전문가, 모든 종류의 외부 기관, 심지어 신까지 그 누구도 당신을 구원해줄 수 없다. 이들은 당신의 정신적 세계에 그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그들은 당신을 안내해줄 수 없다. 정치인과 교육자, 종교적 지도자도 당신의 내면을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없다. 그리고 당신이 무질서 속에서 당신의 집을 엉망인 상태로 유지하는 한, 당신은 외면의 예언자를 만들어낼 것이고 그 예언자는 당신을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무질서 상태인 당신의 집을 이 땅 또는 천국에 있는 그 누구도 대신하여 정리해줄 수 없다. 당신이 스스로 무질서와 갈등 그리고 분열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당신과 당신의 집은 언제나 무질서와 전쟁 속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1983년 3월 31일 목요일」 일기

수평에서 수평으로 계속되는 드넓은 바다나 히말라야 같은 웅장한 산 그리고 꽃을 모든 감각을 이용해 바라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관찰에는 ‘나,’ 즉 관찰하는 주체의 중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두 가지 감각만을 이용해 관찰하는 ‘나’는 독선적인 움직임을 야기한다. 결국에 우리는 감각에 의해 살아가고 있고, 생각이 감각을 통해서 이미지를 만들어낼 때 욕구의 복잡함이 생겨난다. ---「1983년 4월 24일 일요일」 일기

왜 우리는 예민함이라는 몹시 연약한 감각을 점점 잃어가는 것일까? 문제와 혼란뿐 아니라 우리에 관한 모든 예민함 말이다. 어떤 특정한 것에 대한 예민함이 아닌 그저 세심해지는 것. 예민해진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고작 며칠 전에 태어났지만 폭풍우와 비, 어둠 그리고 빛에 맞서야 하는 어린 나뭇잎처럼 연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연약해졌을 때 상처 받는다. 상처를 안고 스스로 뒤로 물러나 주위에 벽을 짓고 단단하고 잔인해진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추악하고 잔인한 반응 없이 모든 움직임과 세상에 연약해질 때, 후회와 상처, 스스로 강요하는 훈육 없이 세심해질 때, 비로소 측정 불가능한 존재의 자질을 가질 수 있다. ---「1983년 4월 24일 일요일」 일기

바다표범 새끼와 큰 고래를 죽이는 사람은 생계에만 관심이 있다. 그는 “나는 단지 그것을 따라 살 뿐이며, 그것이 곧 나의 거래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아마도 그는 가족을 사랑할 것이다. 적어도 사랑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는 지도 큰 관심이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인간이 단편적인 삶을 사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인생의 온전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삶을 사업적, 예술적, 과학적, 정치적 그리고 종교적 세계라는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왔다. 이러한 세계들이 모두 따로 떨어져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터에서 추악하고 부패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위선과 이중 잣대의 삶을 살고 있다. ---「1983년 4월 26일 화요일」 일기

‘나라’, ‘부족’, ‘종교’라는 단어가 모두 사라져야만 일반적이고 세계적인 감정과 연관성이 존재할 수 있다. 단어는 깊이와 중요성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 대부분에게 단어는 큰 깊이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그 무게를 잃어버렸다. 강이라는 단어는 어떤 특정한 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나 영국, 유럽 그리고 인도에 있는 강은 모두 강이다. 하지만 단어를 통해 식별하기 시작할 때에 분열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분열이 곧 강이라는 추상적 개념이다. ---「1983년 5월 9일 월요일」 일기

삶이란 절대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살아갈 수 있겠지만 삶 자체는 어마어마하게 복잡합니다. 수평선에서 수평선으로 확장되는 것이 삶입니다. 옷 몇 벌과 하루 한 끼를 먹으며 살아간다고 해서 단순한 삶이 아닙니다. 그러니 단순해지세요. 복잡하거나 모순적으로 살지 말고 내면적으로 단순하게 사세요. ---「1983년 5월 30일 월요일」 일기

왜 인간은 너무나 비참하고 불행하게 병들고 나이 들어 노망이 나고 몸이 쇠약해져 추한 모습으로 죽는가? 왜 우리는 이 나뭇잎처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죽지 못하는가? 우리의 무엇이 문제인가? 수많은 의사와 약, 병원, 수술, 삶의 괴로움과 즐거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품위 있고 검소하게 미소를 띠며 죽지 못한다.
---「1984년 3월 30일 금요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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