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12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60쪽 | 680g | 135*194*37mm |
ISBN13 | 9791191211849 |
ISBN10 | 1191211843 |
발행일 | 2022년 1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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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60쪽 | 680g | 135*194*37mm |
ISBN13 | 9791191211849 |
ISBN10 | 1191211843 |
MD 한마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나음보다 다름』 등의 많은 저서를 통해 마케팅에 관한 화두를 던진 홍성태 저자의 신작이다. 창업한 제자와 나눈 마케팅, 브랜딩, 창업 후 살아남기 등의 대화가 내용의 주를 이루며 '처음'을 화두로 마케팅과 브랜딩의 기본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 경제경영 MD 김상근
머리글 프롤로그 | 의미를 심고 재미를 더하다 도대체 브랜딩이 왜 필요한 거예요? 그러면 브랜딩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브랜딩의 시작이 ‘이름 짓기’라면, 종착점은요? 브랜딩을 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거예요? 우리 브랜드에도 영혼을 심고 싶어요. 브랜드 컨셉을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하죠? 1부. 브랜드의 탄생 : 이름에 의미를 입히다 1장. Customer Orientation 우리 사업을 어떻게 고객 관점에서 볼까 ‘업의 본질’을 강조하지만, 제 사업 내용은 빤한데요. 어떻게 하면 고착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우리 브랜드를 남다르게 정의해보고 싶어요. 국내에도 업의 본질을 제대로 찾은 기업 사례가 있나요? 슬로건이 멋있다 한들 소비자들이 눈여겨보기나 하나요? 체험마케팅은 어떻게 하는 걸 말하나요? 2장 Condensation 브랜드의 컨셉을 어떻게 고객 마음에 심을까 브랜드 컨셉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 싶어요. 우리 브랜드에 대해 말하고 싶은 점이 너무 많은데요. 응축 작업을 구성원들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마케터로서 표현의 감성을 키우고 싶어요. 마음에 와닿는 그 한마디를 찾기가 쉽지 않으니 문제죠. 3장 Creativity 브랜드의 컨셉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보여줄까 컨셉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케터의 창의성은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컨셉을 어떻게 크리에이티브 결과물로 연결할 수 있죠? 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어떻게 크리에이티브해 보이는 컨셉을 생각해내죠? 고객접점에서 컨셉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보여주나요? 4장 Continuity 브랜드를 어떻게 한결같아 보이게 할까 지루해 보이지 않으려면, 컨셉도 가끔은 바꿔야 하지 않나요? 판매가 주춤하면 컨셉 바꿔볼 생각부터 먼저 하게 돼요. ‘초심’이란 말을 자주 듣는데, 사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변하고 회사가 커져도 자기다움을 유지하라니 어렵네요. 명품이면 모를까, 저렴한 소비재가 지속성을 고집하기가 쉽나요? 5장 Combination 품목 간의 균형을 어떻게 잘 맞출까 품목이 점점 늘어나는데, 모두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핵심은 간판제품을 잘 잡는 것이라고요? 오프라인의 품목구성 방식이 온라인 사업에도 적용되나요? 온라인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는 무엇으로 주목을 끄나요? 커뮤니티 조직의 초기 비용이 클 텐데, 그만한 실익이 있을까요? 스타트업은 브랜딩과 매출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나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피보팅이 어떤 도움이 되나요? 6장 Consistency 구성원들을 어떻게 한마음으로 움직이게 할까 비전을 말할 때 달나라 가는 사례를 많이 들던데요? 미션, 비전, 골... 비슷한 말 같아 헷갈려요. 화성에 가자는 것처럼 가슴 설레는 비전 찾기가 쉽나요? 담대한 비전을 품는다는 게 멋지지만, 여전히 막연하네요. 말도 안 되게 거창한 목표설정이 효과가 있긴 한가요? 비전중심 경영이 효과적으로 뿌리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장 Complementarity 어떻게 하면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클까 조직이 커가면서 구성원들의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아요. 주인의식은 내부브랜딩과도 통하는 의미인가요? 내부브랜딩이 ‘자기다움’과는 어떻게 이어지나요? 그 외에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토록 할 방법은 없을까요? 8장 Differentiation 우리 브랜드를 어떻게 차별화할까 차별화가 중요한 건 알지만, 차별점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보텀업 마케팅’이 차별화의 원리라고도 하던데요. 차별점을 고객들에게 쉽게 이해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어떤 제품 시장에 뛰어들지 어떻게 정하죠? 고착개념을 디딤돌로 활용하면 차별점을 알리기 쉽겠군요. 유니크함을 친숙함 위에 더하라는 개념이 아주 유용하네요 어떻게 하면 경쟁상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인식상의 차별점은 어떻게 차지할 수 있나요? 최초이거나 유일하거나 최고인 것으로 인식시키라고요? 2부. 브랜드의 체험 : 의미에 재미를 더하다 9장 Extrinsic Elements 고객의 원츠를 어떻게 자극할 수 있을까 스승의 날이 다가와서 조그만 선물 하나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이 쓸데없는 것에 돈을 더 쓰긴 하네요. 젠틀몬스터는 안경과 상관없는 전시를 왜 하는 건가요? 덕질이야말로 쓸데없는 짓 아닐까요? 반짝 컬트브랜드가 됐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던데요. SNS에 우리 브랜드가 자주 언급되면 좋겠어요. 쓸데없음의 경제학이 매출로 직접 연결되기도 하나요? 쓸모없는 일에 이렇게 수요가 클지 몰랐어요. 10장 Entertainment 어떻게 타깃고객의 삶에 파고들까 요즘은 왜 모든 사업에 엔터테인먼트가 강조되나요? 잠재고객의 일상에 마케팅이 언제 어떻게 끼어들죠? 교수님이 오늘은 ‘타깃고객’이란 용어를 많이 쓰시네요.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깊이 파악할 방법이 있을까요? 수많은 소비자 가운데 누가 타깃인지 어떻게 구분하죠? 마케팅 활동에 반응할 소비자를 어떻게 찾아요? 좁게 타깃팅하라던데, 매출이 충분할까요? 11장 Esthetics 디자인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 겉모습으로 끌어들이는 게 디자인의 본질은 아니잖나요? 디자인이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요? 어떻게 하면 디자인의 효과를 십분 살릴 수있 을까요? 브랜드 컨셉을 디자인과 어떻게 엮어야 하죠? 저도 나이 드니 트렌드를 반영하는 일이 쉽지 않네요. 트렌드를 캐치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젊은 세대에는 다른 문화 코드가 흐르지 않나요? 디자인의 포스트모던 사조가 브랜딩에도 관련되나요? 12장 Emotion 감성을 어떻게 건드려 고객 행동에 영향을 줄까 마케터마다 감성마케팅의 정의가 다르던데요? 예컨대 청각을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촉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건 제한적이겠죠? 인간은 평생 먹으니, 미각은 뻔한 얘기 아닐까요? 후각이브랜딩에할수있는역할이있을까요?· 오감이 다 중요하지만, 결국 시각에 많이 의존하지 않나요? 13장 Empathy 어떻게 하면 고객접점의 공감 스킬을 갖출까 팩트와 공감이 부딪칠 때는 어떤 게 더 중요해요? 상대의 성격을 알면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요? 고객의 성격유형을 판매과정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죠? 성격유형을 판매상황에 활용할 때 유의점은 뭔가요? 어떤 성격유형이 공감을 가장 잘하나요? 14장 Ego 브랜드를 어떤 페르소나로 인식시켜야 할까 브랜드 페르소나 설정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퍼스넬리티와 페르소나는 뭐가 다른가요? 왜 페르소나를 연출해야 하죠? 페르소나를 제대로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즘은 페르소나를 부각시키려 CEO들도 많이 등장하던데요. 15장. Episode 스토리를 통해 어떻게 호감을 이끌어낼까 스토리는 허구인데, 허구를 마케팅에 이용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스토리가 브랜딩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임팩트 있는 브랜드 스토리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시의적절한 이슈에 편승하는 건 어때요? 어떻게 해야 주목을 끄는 스토리가 될까요? 16장. Diffusion 우리는 어떤 시점에 시장에 끼어들까 창업이 많아지면서 ‘제품수명주기’ 이론이 다시 조명받던데요. 원리는 알겠는데, 전략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요? 기술력이 좋아도 오래 못 버티는 스타트업을 많이 봐요. 신제품은 시장에 어떤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나요? 어떤 소비자층이 신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나요? 소비자의 수용 특징을 잘 활용한 사례가 있나요? 에필로그 | 사업은 나다움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경영을 잘하려면 어떤 공부를 더해야 할까요? 브랜딩에 대해 제가 새겨야 할 교훈이 뭘까요?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어보라고요? 마치려니 너무 아쉽습니다.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찾아보기 |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로 남으려면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는 무한하다. 어쩌면 제품의 경쟁력, 기술력보다 그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브랜드일지도 모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 제품이 좋아도 브랜드가 잘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브랜드를 추구하고, 어떤 브랜드로 남을 것인가?
p.41
이처럼 브랜딩의 과정이란 ‘컨셉 잡기’와 ‘체험시키기’의 두 가지를 관리하는 일이야. ‘컨셉 잡기’는 브랜드에 의미를 심는 과정, ‘체험시키기’는 브랜드 컨셉을 고객이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재미를 더하는 과정이다. 이 두 가지를 토대로 내가 제시할 체크 포인트를 가지고 자네 사업을 점검해보자꾸나.
어떻게 하면 조직과 구성원이 함께 클까 등 브랜드에 책보다는 창업에 대한 책으로 느껴진다. 프롤로그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 있지만 그와 함께 브랜드를 소비자 또는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가치로 그치는 것이 아닌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과 어떻게 한 마음으로 움직이고 키워나갈지에 대한 주제를 따로 잡혀 있을 정도다. 그래서 브랜드, 마케팅하는 부서나 모임이 있다면 이 책을 선정 도서로 같이 스터디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p.108
기발하면 좋은 거 아냐? 물론 그렇지. 다만 크리에이티브가 기발하면 주목받고 당장 매출은 나오겠지만, 브랜드가 보여주려는 컨셉은 묻힐 수 있으니 그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는 얘기야. 크리에이티브가 화려하다고 좋은 게 아니라 컨셉을 잘 표현해야 한다는거지.
혁신적이고 새롭고, 독창적인 느낌을 주는 것을 선호하고 우리의 브랜딩도 그런 주목을 받고 싶은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아마 누구나 그럴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분명 새로움과 놀라움이 전달해주는 매력은 분명히 크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본질에 대해 말한다. ‘크리에이티브의 뿌리는 확고한 브랜드 컨셉’. 크리에이티브에 끌려다니지 않고, 우리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말하녀는 게 뭐더라며 컨셉을 지켜보라는 것이다.
p.278
그동안 나의 경험을 요약하면 이식 상의 차별점을 만드는 아홉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라도 선점해야 해. 아홉 가지는 크게 세 가지씩 묶어 볼 수 있어. 최초인 것으로 인식하거나 유일한 것으로 인식시키거나, 최고인 것으로 인식시키는 거지. F.O.B라고 기억하렴
마케팅에 대한 궁금한 한 문장에서 툭툭 놓는 답변들이 인상적이다. 마케팅의 기본, 실천, 심화까지 모든 걸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 에필로그의 주제는 ‘사업은 나다움을 완성하는 과정이다.’이다. 다시 돌아가 왜 우리는 브랜딩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브랜딩을 해서 사람들에게 기억이 되고 싶은지 고민해보게 된다. 마케팅이 마냥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렇지만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었다.
북클러버 첫 미션 도서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배울 점 많고 의미 있는 책으로 시작하고 싶어 선택한 것이 560 페이지나 될 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습니다. (서점에서 직접 봤다면 웅장한 분량에 재고를... 네... ) 어느 작가가 말하길 자기는 시간대 별로 독서의 종류를 달리한다고, 출근길에 자기 계발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읽으면 일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하기에 속는 셈 치고 버스와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수 마케터들은 제품의 차별성이 없어 못 팔겠다고 말하지만, 고수 마케터들은 0.1%의 작은 차이를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팔아내고야 말아. (257p)
마케터는 소비자 심리와 행동의 연관관계를 추적하는 프로파일러가 되어야 한단다. (343p)
올해 이직 없이 6년 차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쩍 동태눈이 되어가는데, 작가의 한 마디가 적잖이 식어버린 영혼에 불을 지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들고 출근하는 2월 한 달은 불타는 동태눈으로 일했습니다. 우리 부서에서 노가리 냄새가 났다면 범인은 바로 접니다.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하더라고요. '참내 저 하수 마케터 아니거든요? (찔림)'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의 부제는 '홍성태 교수의 특별한 경영 수업'입니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제자들과 대화한 내용을 글로 엮은 것이에요. '경영'은 나와 거리가 멀다 생각해서 어떤 꼭지는 주의 깊게 읽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근래의 가장 큰 고민인 '일하는 시야'에 대해 깨달음을 얻은 건 분명합니다.
기업 전략은 고도가 굉장히 높아. 높은 데서 멀리 보아야 하는 거야.. (중략) ..반대로 마케팅 전략은 어떤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작은 한마디'를 찾는 거야.. (중략).. 즉 마케팅은 전술적 접근이어서 한 명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철저한 보텀업이 되어야 해.
어느 순간 갑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후배들보다 더 멀리 내다보며 남다른 전략을 내야 할 텐데'라는 조바심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요. 나의 넥스트 스텝은 '시야를 더 멀리, 시각을 더 넓게'였습니다. 눈 사이 가랑이가 찢어지려고 할 때쯤 다행히 책을 만났습니다. 생각이 바뀌었어요. 마케터로서의 본분은 더 뾰족한 전술을 내는 것이라고요. 그러니까 한 명의 소비자를 찾아낼 분명한 시력과 올바른 시선도 보태기로 했습니다. 팔이 여러 개인 힌두교 신처럼 눈 네 개 달린 마케터는 대체 불가하지 않을까요? 언젠가 높은 데서 멀리 볼 시기가 되면 눈이 두 개인 것보다 네 개인 게 이득일 것도 같고요. 아무튼 마케터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뜨거운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다 - 마크 저커버그
저자는 얄밉습니다. 나처럼 동기부여하기 쉬운 사람도 없는데 노가리 눈깔만 태우면 됐지 몸통까지 태우려고 560페이지 내내 불을 지피거든요. 이 책의 모든 문장을 삼키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고장 난 열정에 불지를 불쏘시개로 쓰려고 말이에요. 불이 제대로 붙을 때까지 당분간은 새책 없이 2회독을 해보려고 합니다. 출근길 2호선에 고소하고 비릿한 냄새가 나면서 맥주가 당긴다는 생각이 든다면 믿으세요.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의 독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