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안다고 생각하는 신앙생활의 성취, 방법, 의미에 성경적 통찰의 빛을 다시 비추어 준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 형편이 어떠하든,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광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신앙 인생은 각자의 성품이 통찰과 분별로 다듬어져 궁극에는 영광스러운 인격에 이르는 과정이다. 하박국 선지자의 찬송처럼, 믿음이 어려움을 견뎌 내는 방법에서 나오는 각오로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련하신 풍성함에 대한 찬송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 면에서 유진 피터슨의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젊은 시절부터 회색인을 자처하고 살았던 나는 흑과 백으로 세상을 가르는 일에 늘 반감을 품고 있었다. 모호함과 방황, 흔들림은 내 실존의 기호였다. 어느 때부터인지 다리 놓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신비와 일상, 욕망과 절제, 역사와 시간, 역사와 내면, 지혜와 실용 사이를 넘나들며 사유의 지평을 넓히고 싶었다. 유진 피터슨은 바로 그런 작업을 질투가 날 정도로 잘 수행한 삶이었다. 예리하면서도 따뜻하고, 나지막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그의 글을 읽으면 소란하던 마음이 고요해진다. 『잘 산다는 것』을 곁에 두면 정말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유진 피터슨의 글은 지하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암반수와 같다. 분산된 마음으로 훑어 읽으면 맹물처럼 느껴진다. 암반수는 입에 머금고 잠시 그 맛을 음미한 후에 정성스럽게 넘겨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그의 글은 마음을 집중하여 차분히 읽고 멈추어 그 의미를 곱씹어야 한다. 그럴 때 그가 연구와 묵상과 실천을 통해 전하는 반짝이는 영감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유진 피터슨의 글의 성격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놓아두고 하루에 한두 주제씩 읽고 곡진하게 묵상한다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그분을 따르는 삶에서 실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깊은 묵상을 돕는 또 하나의 친구를 환영한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유진 피터슨의 목소리는 내가 있어야 할 합당한 자리로 계속 되돌아가게 한다. 특유의 통찰, 이야기, 설교가 담긴 그의 글은 지친 영혼을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주는 위안으로 불러들인다. 『잘 산다는 것』은 독자를 평온케 하고 격려하는 심오한 책이다.
- 매트 챈들러 (액츠29네트워크 대표, 빌리지 교회 담임목사)
인간 언어에 부여된 많은 능력 중 가장 대단한 것은 말을 사용하여 말씀이신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혼란하고 복잡하여 어수선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더욱 분명히 거듭 인식하게 된다. 『잘 산다는 것』에 나오는 간결하고 힘 있는 언어는 보기 드문 문장이다. 참으로 귀하게 여겨야 마땅하다. 이 글들은 순수한 예배의 마중물로서 모든 아름다움의 근원이신 분을 아름답게 예배하는 자리로 독자를 이끌 것이다.
-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교 영문학 및 기독교와 문화 연구교수)
성경 전통에서 지혜문학은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좋은 삶을 분별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유진 피터슨의 목회적 지혜, 성경 묵상, 예수님의 삶과 길을 숙고한 여러 글을 모은 선집으로, 그의 부드러운 음성과 예리한 통찰을 담고 있다. 예수님을 닮은 삶에서 우리의 형성과 번영을 도와줄 거름이다.
- 글렌 페키엄 (뉴라이프 교회 협동선임목사)
현자sage는 이제 듣기 힘든 단어가 되었다. 요즘은 현자가 너무나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진 피터슨은 심오한 지혜를 갖춘 현자였다. 진부한 실용서가 넘치는 시대에 『잘 산다는 것』은 전혀 결이 다른,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에는 잘 사는 법을 제대로 아는 저자가 무엇이 좋은 삶인지를 다룬 일련의 사색이 담겨 있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혜가 그득하다.
- 브라이언 잰드 (워드오브라이프 교회 목사)
유진 피터슨은 이 모든 하나님의 진리들이 삶으로 드러나고 거리로 나가게 하는 것이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님의 지혜는 언제나 관계적이어서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과 함께 추구하는 진정한 삶의 문제들과 골칫거리, 위험과 기쁨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는 이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담긴 많은 글이 기록된 맥락, 즉 이 글들의 원천이 그가 이끄는 소규모 회중에게 쓴 목회적 서신이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 글들은 경건한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교우들에게 보낸 인격적 글로, 참되게 살라는 하나님의 매혹적인 초청을 받아들이라고 우리 모두를 초대한다.
- 윈 콜리어 (웨스턴 신학교 내 유진피터슨기독교상상력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