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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이라는 신화

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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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96g | 152*225*25mm
ISBN13 9788989007937
ISBN10 89890079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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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어느 날 대학에서 첫 인류학 수업을 듣게 된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이 멋지고도 희한한 종에 대해 알고 싶어서 들뜬 채로 강의실 맨 앞 줄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날 나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무언가를 알게 되었다. 생물학적 인종이 실재가 아니라는 말을 난생 처음 들은 것이다. 방대한 생물학적 범주들이 왜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지 보여주는 완벽하게 합당한 이유들을 듣고 나니 사회에 배신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왜 이제서야 이 이야기를 들었을까? … 왜 초등학교에서 이것을 알려주지 않았을까?” … 인류학자 대부분이 생물학적 인종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대학 들어오기 전까지 1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 p.7

각 사회는 자신의 역사를 가지며 그 역사를 통해 세계를 다루는 데 사용할 자신의 물리적, 정신적인 맥락들을 만들어낸다. 각 사회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에 접근할지 모르지만 각각의 맥락에서 볼 때 이 접근은 통합적이고 논리적이다. 그 논리가 사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는 각 사회가 거쳐온 오랜 역사에 기인한 것이며 어떤 집단도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르거나 하지는 않다. 보아스는 인류학자들이 “인간의 정신을 다양한 역사적 … 민속지적 환경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속지학의 목적은 “문명이 무언가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다. 문명은 “상대적인 것이고 우리가 가진 개념과 사상은 우리의 문명이 지속되는 한에서만 진실일 수 있는 것”이었다. 또한 “각각의 문명이 얼마나 멀리 나아가는지는 그것의 지리적, 역사적 환경의 결과”였다.
--- pp.191~192

이어서 인류학 소위원회는 전쟁 수행과 관련해 즉각적인 가치가 있고 미국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점차 가치가 커지리라고 생각한 세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첫 번째는 간단한 문제였는데, 키가 작은 사람도 입대할 수 있도록 군의 최저 신장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었다. 공식적인 이유는 더 많은 적합한 남성이 군 복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동기는 최근의 이민자들(이들은 이전의 이민자인 노르딕 계열 사람들보다 키가 작았다)을 많이 입대시키고 그들을 최전방으로 보냄으로써 그들 중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게 만들려는 것이었다.
--- p.212

반인종주의자가 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으로 올바른 일이어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어서이기도 하다. 생물학적으로 인종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으므로 인종 사이에 위계가 존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과학적으로도, 다른 어떤 면으로도, 그러한 위계는 불가능하다! 생물학적 결정론, 환경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는 인종주의적 불평등의 세계관을 반박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 개념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문화는 바로 그 인종주의적 견해가 계속해서 살아 있을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 p.269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으로 보기에는 평평해 보여도 지구가 평평하지 않다는 과학적 증거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IQ가 단순한 유전적 특질이 아니고 측정이 쉽지 않으며 모든 측정은 지능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여기에는 문화적 편향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인간 종에는 생물학적 인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거가 아주 많은데도, 현대 인종주의자들은 여전히 IQ가 측정 가능하고 유전되는 단일 형질이며 인종이라고 불리는 무언가와 관련 있다고 주장한다.
--- p.284

나 역시 우리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왔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배운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서구에서 인종과 인종 개념은 지식인, 정치인, 자금원 들의 상호 강화적인 비공식 네트워크에 의해 추동되어 왔다. 현재 그러한 사악한 네트워크가 새로이 생겨나서, 인종주의적 ‘지식인’, 정치인, 후원자 들의 레토릭 뒤에서 영리하게 위장한 채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서구에 인종주의는 여전히 건재하다. 인간 사이의 차이의 진정한 속성과 인종주의의 역사에 대해 교육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무지, 증오, 두려움의 지속적인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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