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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전환 사회

기후 전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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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06g | 152*225*22mm
ISBN13 9791166291449
ISBN10 11662914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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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지혜와 정동을 통해서 활력을 구성하고 창안할 수 있다. 우리는 기꺼이 소멸하는 페이소스(연민과 애수)보다 지혜와 정동을 발휘했던 수많은 살림꾼들의 노력과 움직임, 활력과 힘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포기할 수 없으며, 끝까지 실천하고 행동할 것이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는 담대하게 지혜와 정동의 여러 갈래의 길을 구성하고 개척할 것이다. 우리의 놀라운 기후행동은 여기서 시작된다.
--- p.62

우리는 지구적 책임에 언제까지나 수수방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막 입구에 들어선 기후위기로 말미암은 재난은 우리의 삶의 양식을 송두리째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할 순 있겠지만, 순위에서 한두 번 뒤에 서 있을 뿐이며, 무너져 내리는 문명의 행렬, 순열의 일부임을 면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전 지구적 차원으로 전개되는 기후위기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중동의 가장 비옥한 나라였던 시리아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듯이 우리 한국사회도 언제든 극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우리 모두는 현재적 또는 잠재적 기후난민이다. 거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더욱 기후난민에 대한 연대와 나눔의 물결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 p.89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관행농이 아니라 유기농을 통해서 농(農)가치를 오래된 미래의 형태로 혁신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지시한다. 유기농의 경우에 토양 속에 머금을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과 식물의 이산화탄소량 등을 추산해 본다면 어떠한 인위적인 이산화탄소의 포집술보다 훨씬 유능한 포집 방법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따라서 우리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기후 농부로서의 유기농업의 확대가 필요한 것이다.
--- p.109

한국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전기요금은 원가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비용을 반영하여 인상하는 등, 생활과 산업 전반을 전기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나 핵발전소를 폐쇄하면서 부족해지는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탄소배출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더 강력해질 것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전환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p.166

재생전원을 사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탄소국경세가 있다. EU와 미국은 2023년경부터 탄소국경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탄소국경세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생산한 상품을 관련 규제가 엄격한 EU나 미국으로 수출할 때 해당 격차에 따른 가격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즉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에는 그만큼 많은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화석연료 전기를 사용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들에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어 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 p.176

인간의 자원 소모 속도 생태적 지탱 가능 범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인류가 안전한 생태적 한계 내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현재의 물질 사용량의 절반을 줄여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는 현재 우리가 지구 생태계 재생속도보다 1.7배 빠른 속도로 자연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문제를 제기하는 탈성장론자들은 온실가스 감축만으로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고, 생산과 소비 등 모든 영역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 p.215

근본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인식의 변화이다. 단지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돈이 들어가니 좀 아껴야겠다.’라는 정도로는 현재의 심각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중략) 대기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공공재임을 인식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거나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이 인간의 삶뿐 아니라 전체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을 때 기후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p.244

탄소순환은 바로 생명순환이다. 생명의 생애주기에 맞춘 삶의 방식은 탄소순환사회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일중독, 저녁이 없는 삶, 밤이 없는 삶 등이 생명의 리듬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명백하다. (중략) 기후변화의 엄혹한 위기가 찾아온 이유 중 하나가 절기살이에 맞지 않는 음식물, 삶의 방식, 생활방식, 죽음에 대한 인식 등에 이유가 있는 것도 하나의 사실이다. 동시에 생명순환은 바로 재진입, 함입, 반복, 중복의 삶이기도 하다.
--- p.323

내발적 발전전략에 대한 업그레이드 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적화된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점에 있다. 각 지역과 커뮤니티의 특성에 맞게 탄소순환의 지도제작과 되먹임, 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과제에 응답할 때라야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가 기후위기와 탈성장 전환사회에 대한 전략적인 모델링이 가능할 것이다.
--- p.382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은 특히 중요하다. (중략) 실제로 산업화 세대인 기성세대는 자신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청소년, 어린이들의 미래를 희생시키고 있다. 기성세대는 30, 40년 뒤 기후위기가 가져올 재난을 치르기 전에 대부분 세상을 떠날 것이다. 이들이 현재 자신의 조그만 안위를 위해, 앞으로 청소년, 어린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망가뜨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기성세대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청소년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 노력해야 한다.
--- p.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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