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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의 13일

존 F. 케네디의 13일

: 쿠바 미사일 위기, 거짓말, 그리고 녹음 테이프

리뷰 총점8.8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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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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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82g | 153*224*30mm
ISBN13 9791195038411
ISBN10 119503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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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디의 보고를 받은 케네디는 분노에 찬 표정과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 작자가 나한테 이럴 수는 없어.” 그리고는 이날 아침 NSC 회의를 소집하라 고 지시했다. 로버트 케네디는 정찰 사진을 본 즉시 이렇게 외쳤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이런 소련 개자식들.” ---p.54

회의가 시작되면서 방 안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합참의장이 운을 뗀다. “오늘 아침은 각하께서 합참 수뇌부의 말을 직접 들으실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군 최고통수권자가 회의를 주관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 주기라도 하듯 케네디 대통령은 합참의장의 말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곧장 자기 할 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네디는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계속 횡설수설한다. “이문제에 대해 말 좀 어… 우선 어… 그 문제가 무엇 어… 적 어도 어…제가 보기에는, 어… 첫째 어…” ---p.127

“봉쇄와 정치적인 조치가 오히려 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 조치는 뮌헨에서의 유화 정책만큼이나 잘못된 방안입니다. … 제가 판단하기 에는 지금 당장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을 하는 것 말고는 다른 해법이 없습니 다.” 이 순간, 자리에 참석했던 장군들 모두가 숨을 죽이면서 대통령의 반응을 기다린 것이 틀림없다. 르메이의 발언은 군 최고통수권자에 게 조언을 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르메이는 당대의 겁쟁이를 상징하 는 최고의 비유, 즉 1938년 뮌헨에서 이루 어진 히틀러에 대한 유화 정책을 끄 집어내 대통령의 얼굴에 집어던진 것이다 ---p.128

르메이는 대통령을 거의 비웃는 듯한 태도로 내뱉는다. “다시 말해, 각하께 서는 지금 아주 난처한 상황에 처하셨습니다.” 케네디가 차갑게 되묻는다. “뭐 라고 했소?” 르메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한 말을 되풀이한다. “지금 아 주 난처한 상황에 처하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케네디는 신랄한 웃음과 함께 대꾸한다. “장군도 나와 같은 처지에 있지 않소. 그것도 직접 말이오.” ---p.130

“머리에 별 단 작자들은 아주 유리한 입장에 있어. 말을 들어줘서 이들이 원하는 대로 하면 나중에 살아남아 잘못을 지적할 사람이 없을 테니까.” ---p.133

케네디는 “전쟁에 아주, 아주 가까이 갔어” 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피 어 샐린저와 에벌린 링컨 같은 백악관 근무자들은 가족 대피 방법에 관한 지침 을 받는다. 대통령도 영부인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워싱턴을 떠나 있으라고 말해 둔 상태다. ---p.138

갑자기 러셀 상원의원이 대통령을 몰아붙인다. “각하, 저는 이런 상황을 가만 히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미국인들에 대한 의무감 때문에 이보다 더 강력한 조 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보기에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미국이 최강대국인지 여부를 가늠할 갈림길 말입니다.” ---pp.158-159

“우리가 쿠바에 뛰어든다면, 발사 준비를 갖춘 쿠바 미사일의 발사 여부를 운 에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 도박을 정말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쨌든, 거기에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 터무니없는 도박이라고 생각 합니다.” ---p.160

“어때 보여?” 로버트 케네디가 에두르지 않고 묻는다. “정말 골치 아프게 될 것 같아, 그치?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방법이 없어. 이 문제에 이런 식으로 나 온다면, 젠장! 다음번에는 어떤 개지랄을 떨까?” 케네디가 폭발한다. “아니, 다 른 방법이 없었어. 형이 탄핵됐을 수도 있었으니까.” ---p.189

번디가 대통령의 말을 자르면서 거칠게 반박한다. “나토를 비롯해서 우리와 동 맹을 맺은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우리가 이 같은 거래를 원하는 것처럼 여기게 되면 아주 난처해질 겁니다.” ---p.278

“ U-2기가 격추되었습니다.” “ U-2기가 격추되었다고요?” 케네디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묻는다. “네. 격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맥나마라가 확답을 준다. “조종사가 죽었나요?” 로버트 케네디가 재촉한다.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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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그 보좌진 및 외교·안보·국방·통일 분야 책임자들은 물론,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다.
- 이해완 (한반도평화연구원 부원장)

양파의 껍질을 한 겹씩 벗기듯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는 호기심과 흥분 을 자아내는 책이다.
- 노병천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장 )

안보 정책의 종사자, 정책 개발자, 위기 관리자가 반드시 읽고 고민해 봐야 할 책이다.
- 김종대 (『서해전쟁』 저자 )

‘응답하라 1962년, 백악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고 생생하다. 위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사례를 생중계해 주는 소중한 역사 기록이다.
-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용기와 비겁함이 교차하는 전쟁 이전의 전쟁, ‘그 역사의 현장’이 여기에 고 스란히 담겨 있다.
-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지도자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가장 상세한 기록으 로, 국제 정치뿐 아니라 경영학 등에서도 중요한 연구 자료다.
- 이근욱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도 아주 흥미롭고 매력적인 책이다. 사실감과 긴장감 때문에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권성욱 ('밀리터리 군사무기 카페'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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