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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협력한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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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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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78g | 135*205*24mm
ISBN13 9791169471763
ISBN10 11694717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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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 번째로 이 책이 해야 할 일은 여러분이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다른 자연현상과 사회현상 사이의 분명한 연관성과 공통점을 알아채고 그 근본을 탐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어쩌면 여러분도 나와 같은 과정을 겪을지도 모른다. 전혀 다른 두 대상 사이의 연관성과 관계성을 찾아내면, 특히 그 연관성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일 때, 손에 넣은 지식이 마법처럼 신기하게 느껴진다. 인간의 안구 운동과 알바트로스나 거미원숭이의 움직임 사이에 어떻게 공통점이 있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그 공통점의 흔적을 어떻게 찾아낸 걸까? 도대체 어디에 연관성이 있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 pp.20~21

“다음 세기는 복잡성의 세기가 될 것 같습니다.”
호킹은 우리 시대의 최신 기술 발전과 위기 극복 방법을 이해하는 데 한 가지 접근법이 도움이 되리라 보았다. 그 접근법의 핵심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뻗은 과학 분야의 가지 사이의 유사점과 연관성 그리고 공통점을 탐구하는 것이다. 자연재해와 세계화로 인한 문제, 전쟁, 테러, 기후 위기, 디지털화에 따른 결과, 음모론 등을 독립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는 대단히 복잡하고 다면적일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서로 연관이 있다.
--- p.24

팬데믹 현상을 총체적인 것으로서 이 책에 소개한 수단을 활용해 관찰한다면 우리는 곧 복잡성의 혼란스러운 양상 속에서 특정한 규칙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이미 언급했던 몇 가지 자연의 기본 원칙을 알면 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현상이라든가 간단한 규칙에서부터 집단행동이 탄생하는 과정, 혹은 티핑 포인트가 다가왔을 때 시스템이 보이는 반응, 복잡한 연결망의 특성 등을 알면 좋다. 또 협력이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면 도움이 된다.
--- pp.40~41

반딧불이, 부정맥, 뇌전증, 코로나 팬데믹의 급증 등에서 발생하는 동기화가 사실은 간단한 수학적 법칙을 따르고 또 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은 자연현상 안에 숨은 사소한 마법이다. 여기까지 읽었는데도 동기화의 힘을 잘 모르겠다면 라디오를 켜고 흘러나오는 노래에 따라 춤을 춰보라. 단, 박자를 맞추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말이다
--- p.94

네트워크 연구는 복잡계 과학 분야의 일부분이자 단일 학과를 뛰어넘는다. 서로 완전히 다른 현상을 보이는 여러 구조, 특히 사회 시스템과 생물학 시스템의 공통점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이처럼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과학 연구소가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세워졌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여러 능력 있는 학자들이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네트워크 연구 분야로 모여들고 있다. 안타깝게도 독일에는 아직 이런 연구소가 없다.
--- p.132

자연계의 변화가 멱법칙을 따른다는 건 자연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변화가 작은 변화이며, 복잡하게 연결된 생태계가 작은 변화를 통해 늘 견고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 아주 드물지만 강력한 혼란이 발생하면 당황한 시스템은 작은 변화를 통해서는 절대 도달하지 못했을, 새롭고 잠재적으로는 견고한 균형 상태에 도달한다. 자기조직화 임계성이란 단순히 견고함만이 아니라 극단적인 변화를 거쳐 새로운 발전 상태로 나아갈 가능성을 뜻한다.
--- p.169

임계현상은 임계점에 가까워질수록 역동적인 신호를 보낸다. 티핑 포인트도 마찬가지다. 시스템이 서서히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지면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변화가 급격해진다. 자연의 모든 시스템은 항상 본의 아니게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주변의 영향 때문에 균형 상태에서 살짝 벗어나면 시스템이 스스로 다시 균형 상태로 돌아간다.
--- p.201

생태학적 연결망은 오로지 성장만을 지향하지 않고 계속해서 균형을 추구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우리 사회의 경제 시스템을 영속적인 것으로 만들려면 수억 년 동안 성공적으로 구조를 유지해 온 생태계를 모방해야 한다. 그러면 심각한 위기를 막고 막대한 비용을 아끼고 경제적 그리고 개인적인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p.206

바로 이것이 린 마굴리스가 주장한 내용이다. 그녀는 자연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지구를 지배했다고 말하며 앞선 내용을 덧붙였다. 협력의 원칙은 간단한 윈윈 상황을 거치며 널리 퍼진다. 협력을 통해 새로운 총체적인 유기체가 발생하며, 그 역동적인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생명체가 나타난다. 이끼가 공생하는 유기체라는 사실은 이미 1970년대에 밝혀진 내용이지만 이끼는 당시 예외적인 현상이자 자연의 변종으로 여겨졌다.
--- pp.283~284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협력적인 사고방식을 지지하며 조화로운 진화 이론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 어떤 규칙에 따라 자연의 관계가 다양해지고 선택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힐 수 있다면 새로운 사고모델에서 실용적이고 사회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 100년 동안 신다윈주의와 사회다윈주의가 서로를 의심하며 치명적인 삶의 구상과 경제 계획을 내놓았다. 바로 고삐 풀린 성장, 독점 대기업, 획일화, 다양성 상실이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자연의 가장 성공적인 전략에서부터 배워서 그것을 우리의 사회 구조에 적용해야 할 시점인지도 모른다. 자연의 가장 성공적인 전략이란 협력이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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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의 연결 없이 단 한순간도 생존할 수 없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다양한 위기의 극복에도 연결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전 지구적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론물리학 분야를 전공하고 복잡계 과학의 연구에 뛰어들어 훌륭한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저자는 “복잡계 과학은 위기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모든 것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우리를 도울 도구 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복잡계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과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자연이 보여주는 생생한 협력의 모습이 궁금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상자』저자)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사건에 대해 더 나은 관점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큰 관심을 갖고 유익하게 읽을 것이다.
- 랄프 크라우터 (과학기자, 독일 라디오 방송 Deutschlandfunk)
독일이 품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뛰어난 물리학자들 중 한 명이다.
- 마르쿠스 란츠 (독일 제2텔레비전 ZDF)
저자는 복잡계 과학이 자연, 사회 및 전염병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 프랑크푸르트 종합신문 주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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