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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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2쪽 | 640g | 176*236*17mm |
ISBN13 | 9791160078473 |
ISBN10 | 1160078475 |
발행일 | 2022년 1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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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2쪽 | 640g | 176*236*17mm |
ISBN13 | 9791160078473 |
ISBN10 | 1160078475 |
1. 최고 중의 최고 골 2. 최고의 골키퍼 골 3. 최악의 골키퍼 자책골 4. 최고의 페널티킥 5. 최악의 페널티킥 6. 마지막 순간에 넣은 최고의 골 7. 최악의 자책골 8. 최고로 이상한 골 |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는 시즌에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축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골장면이 아닐까 싶다. 승패와 직결되는 골장면은 한 선수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라운드를 누비며 패스를 주고받고 협업하여 기회를 만들주는 다른 선수들이 있었기에 골을 넣는 선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역시 황희찬, 조규성 등의 멋진 골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다음에 이 책이 다시 나오게 된다면 축구 역사를 빛낸 최고의 골에 이 선수들의 골장면도 실리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는 직접 골장면의 사진을 실은 것은 아니지만, 그 장면을 커리커쳐 형식으로 실감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어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월드컵 뿐 아니라 다양한 리그에서, 그리고 친선경기에서 나왔던 멋진 골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언제 어떤 리그에서 어떤 선수가 넣은 골인지를 보여주고 관련된 사연을 담기도 했다.
골장면의 그림은 함께 그 장면을 만들어낸 선수들과 골의 진행방향을 화살표로 보여줌으로써 영상이 아님에도 영상을 보는 듯 장면을 상상하며 볼 수 있었다. 골키퍼의 골도 볼 수 있는데,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한 나로서는 골키퍼도 골을 넣을 수 있구나 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최고의 골장면 뿐 아니라 최고의 패널티킥, 최악의 패널티킥, 그리고 최악의 자책골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기가 끝나기 직전 혹은 전반전과 후반전이 모두 끝난 후 추가시간이 주어졌을 때 넣은 아찔하고도 기막힌 마지막 순간의 골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최악의 자책골도 함께 실려있다. 팀에게는 너무나 미안한, 그러나 상대편에게는 행운의 골이었던 자책골을 만나며, 골을 넣은 당사자인 선수는 기분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축구의 묘미, 다양한 골장면을 책으로 만나게 되니, 축구에 대한 관심도 더 생기는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큰 선물이 되어준 책이다. 언젠가 우리 아들도 자기만의 최고의 골을 넣을 수 있기를!!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카투니스트 Aczel이 축구 역사상 가장 멋진 최고의 골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리고 해설한 책이다.
여덟 장으로 나누어 최고의 골부터 최고로 이상한 골까지 230개의 골을 보여준다.
어떻게 이 골들이 선택되었는지는 정확한 자료가 없다. 내가 못 찾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림으로 표기된 골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멋지게 그려내었다.
일러스트이다 보니 내가 보지 못한 골들 대부분은 상상력을 동원해야 했다.
몇몇 장면은 인터넷 검색으로 그 대단한 골을 확인해야 했다. 대단한 골들이다.
누구나 꼽는 최고 중의 최고 골은 마라도나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영국과의 8강전 골이다.
최고의 골 장면을 꼽을 때면 항상 나온다. 왜 마라도나가 최고의 선수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이 골과 함께 항상 따라다니는 골이 있다. 바로 ‘신의 손’이라 불리는 골이다.
저자는 이 골을 최고로 이상한 골로 꼽았다. 만약 올해 마라도나가 카타르 월드컵에 뛰었다면 노 골이다.
판정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것보다 심판의 권위가 우선이었던 시절의 일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업사이드 판정 때문에 첫 경기를 패한 아르헨티나 팀이 떠오른다.
그 다음 순서로 즐라탄의 태권도 슛이다. 30미터 오버헤드킥이다. 이 거리에서 오버헤드킥이 되다니.
3위로 메시가 바로셀로나 시절에 넣었던 마라도나와 닮은 꼴 골이다. 왜 메시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4위로 카를루스의 바나나킥이다. UFO 킥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이 슛이 아주 자주 방송에 나왔다.
5위는 지단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넣은 발리 킥이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이 슛보다 더 멋진 골이 많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자가 게임의 중요성, 리그의 수준, 골의 대단함 등을 감안해서 정한 것 같다.
일반인의 눈으로 봤을 때 더 대단한 골들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후에 나오는 골들은 앞의 네 골을 제외하면 그 어떤 것과 비교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저자는 단순히 골 순간만, 그러니까 어시스트 순간만 다루지 않는다.
그 골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다 보여준다. 선수들의 움직임과 골의 궤적, 수비수 등의 위치 등.
멋진 패스를 발리 슛으로 마무리하거나 오버헤드킥으로 넣거나 UFO처럼 날아가 들어간다.
지루의 전갈 킥은 또 다른 모습의 슛이다. 이후 이런 슛은 적지 않게 나온다.
심지어 골키퍼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기도 한다. 날아서 발 뒤로 골을 넣는다. 최고의 골키퍼 골 참조.
골키퍼 자책골 중 하나는 영상으로 보면서 장난 아닌가 했던 것이 실제 있었던 일이다. 진짜다.
황당한 자책골들은 또 다른 기억들을 불러온다. 영상으로 찍힌 순간 그 골들은 영원히 박제된다.
내가 생중계로 바로 본 골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축구를 특별히 찾아볼 정도의 팬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때 손흥민의 경기는 열심히 찾아봤다. 그때 푸스카스상을 받은 골을 바로 봤다. 대단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몇 골을 놓친 후 폭풍의 질주 후 넣은 골이다.
아마 나처럼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들의 골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가끔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보면 프리미어리그 골 장면만 모아 보여주는 방송이 나온다.
이때 넋을 잃고 볼 때가 많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런 경험을 그림으로, 상상으로 해 본 책이다.
몇 골은 영상이 없지만 거의 대부분 영상이 남아 있어 찾아볼 수 있다. 시간 나면 몇 골 더 찾아봐야겠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2022년 한일월드컵을 떠올리게 할 만큼 많은 이슈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기적 같은 일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날 새벽에 첫눈이 왔던 기억이 또렷하다.
그런데 최근 재미난 책을 읽었다. <축구 역사를 빛낸 최고의 골>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카투니스트 악셀(Aczel)이 축구 역사상 가장 멋진 최고의 골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리고 해설을 단 책이다. 이 책에는 펠레, 마라도나 등 전설적인 축구 영웅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세기의 골은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주인공이다. 그의 풀네임이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골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에서 나온 골에 대한 소개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는데, 마라도나는 '신의 손'이라 불리는 핸들링 반칙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때는 VAR 시스템이 없던 관계로 주심은 이를 골로 인정했다. 두 번째 골은 마라도나의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질주를 통해 얻은 골로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마라도나는 현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메시, 호날두, 즐라탄, 네이마르, 우리나라의 손흥민 등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어떤 골을 넣었고 그때의 상황이나 장면에 대한 묘사들을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축구팬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만한 230개의 역사적인 최고의 골 장면을 일러스트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최고 중의 최고 골 187장면, 최고의 골키퍼 골 5장면, 최악의 골키퍼 자책골 3장면, 최고의 페널티킥 7장면, 최악의 페널티킥 7장면, 마지막 순간에 넣은 최고의 골 13장면, 최악의 자책골 7장면, 최고로 이상한 골 1장면 총 230개의 장면이 수록되어 있다.
230개에 달하는 골 장면은 마치 슬로비디오를 감상하는 것처럼 어떻게 골이 들어갔는지 선수의 동선과 움직 등을 비롯해 공의 궤적을 따라 수비수와 골키퍼의 위치를 세밀하게 묘사해 감탄을 자아낸다. 2005년 브라질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의 골도 인상적이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호나우지뉴는 생긴 모습 때문에 유명세를 더했다.
그는 당시 첼시 FC 수비수들을 상대로 제자리에 선 채로 엉덩이를 두 번 씰룩이고 나서 발끝으로 공을 차는 뛰어난 실력으로 멋진 골을 선사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모습을 패러디한 광고나 개그가 많이 쏟아져 웃음을 자아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에서 그때의 장면을 떠올릴 만한 일러스트를 보니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도 받게 된다. 한편 작가는 최고의 골 장면뿐만 아니라 골키퍼가 넣은 최고의 골이나 황당한 실수로 수비수가 넣은 자책골 등 축구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최고에서 최악의 골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포스팅은 한스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