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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하우어워스 읽기

: 그리스도의 증인 된 교회를 위한 신학적 윤리학

김희준 | IVP | 2022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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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292g | 140*210*14mm
ISBN13 9788932819679
ISBN10 89328196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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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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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어워스의 신학과 신학적 윤리학은 교회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 맞다. 이러한 교회 중심적인 부분은 분명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교회란 무엇인지, 그리스도인다움이란 과연 무엇인지,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이라는 실제를 우리의 평범하고도 때로 이상하리만치 고통스러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 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서론」중에서

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이전에, ‘어떤 성품을 빚어 갈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에게 도덕적 삶이란, 언제나 성품을 통해 조명되는 삶의 반복적인 특정한 형태(pattern) 또는 결(grain)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나무의 결처럼 삶은 하나의 일정한 모양 또는 패턴을 보인다는 것이다. 전등 불빛이 사실은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속도로 빠르게 점멸하는 빛의 연속인 것처럼, 또는 선처럼 보이는 나무의 나이테가 사실은 굉장히 작은 점들의 연결인 것처럼 말이다.
---「1장. 성품과 도덕 주체자」중에서

‘나아갈 길’ 또는 비전이라고 하는 실제와 더 나은 ‘방식’, ‘선’, ‘옳음’에 대한 물음은 한 개인의 내면에서 저절로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는 각자의 삶의 정황과 환경적 이유들에 의해 재단되고 제한된 관점과 시각을 가지고 있다. 비전은 그러한 제한된 생각 속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뛰어넘는 결정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우리의 한계를 초월하게 한다. 하우어워스에게는, 바로 이 비전으로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가능해지고 그로써 도덕 생활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하우어워스의 신학적 윤리 또는 기독교 윤리는 ‘기독교 비전’에 기반한다. 그에게 있어 이 기독교 비전은 기독교 신앙이 제시하는 비전,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라는 이상향이다.
---「2장. 비전과 덕」중에서

그러나 이야기적인 접근 방법이 인간의 삶을 짜여진 각본처럼 생각하는 운명론적 관점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이야기적 접근은 인생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즉흥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여러 사건들을 한데 꿰뚫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야기는 정해진 질문과 답변의 틀을 손쉽게 허물어 버리고 새로운 형태의 이해할 만한 답변을 제공한다. 그것이 이야기가, 또는 이야기라는 형태가 담고 있는 기능적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장. 이야기」중에서

성경은 멈춤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제공하는데, 이 이야기는 기독교 공동체의 삶에 가야 할 길을 알려 주고 지혜를 공급해 준다. 그리고 이러한 힘으로 인해 성경은 권위를 가진다. 다시 말해, 성경에 대한 교리적 전제의 합이 성경이 아니며, 이것이 성경의 권위일 수는 더더욱 없다. 하우어워스에게 성경은 무엇보다도 우리 삶에 권한을 부여하는 삶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의 삶과 하나님과 함께한 이스라엘의 삶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공동체에 있는 성경의 권위는 그 공동체의 삶에 관한 것이다. 그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보여 줌으로써, 공동체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어떻게 예수님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 그 길을 발견하는 데 영향을 준다.
---「4장. 공동체」중에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증명하는 비폭력의 정치가 아닌 세상의 정치를 교회로 들여오거나, 다른 것을 교회 공동체의 정치적 성명으로 소유하거나 사용하려 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로 대표되는 영적 구원과 하나님의 생명이 현실 세계와 단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하우어워스는 말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현상은 이미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진 것처럼 보인다. 하우어워스는 교회가 이렇게 교회 외부의 정치 진영이나 성명에 가담하게 될 때, 각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구원이 결핍된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런저런 사회 안건들, 정치적 사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이해들로 사람들의 시선이 분산되기 시작하면, 결국 동일한 세상의 철학과 논리로 무장한 기독교 변증론이라는 덫에 빠지게 된다.
---「7장. 교회 됨을 넘어 증인으로」중에서

얼핏 비그리스도인에게 배타적으로 보이는 하우어워스의 윤리학은 결코 실제적인 인간의 삶을 무시하거나 무가치하게 여기지 않는다. 이것은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단순히 나누거나 어느 한쪽을 배제하지 않음으로 확장된다. 인간이란 존재는 ‘시간과 역사’ 안에 놓여 있다. 그것이 어떤 철학적인 형이상학적 논의를 제공하는지 하우어워스는 얘기하지 않는다. 적어도 그것은 그의 주요 주제는 아니다. 그의 모든 작업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를 섬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속에, 그리고 기도 속에 있는 교회는 결코 세상 속에서 외딴섬처럼 존재하는 배타적이고 광신적인 공동체가 아니다. 교회로 모이는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인간의 삶으로서 ‘시간과 역사’라는 틀 안에 놓여 있고, 이를 통해 해석되거나 이해될 수밖에 없다.
---「8장. 한국에서 하우어워스 읽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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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책들이 한국에서 널리 읽히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식으로 읽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나, 다만 하나님이 놀라움으로 가득한 분이심을 믿는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한국에서 김희준 박사의 책이 출간되었다! 그는 교회에 대한 내 이해가, 신실하게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제시될 수 있는가를 깨닫도록 내게 여러 도움을 주어 왔다. 그의 저술, 그중에서도 특히 ‘주체자’(agent)에 대한 그의 해석은 내가 지금껏 해 온 작업의 핵심을 명료하게 짚어 준다. 나의 작업을 건설적으로 읽어 준 그에게 큰 빚을 졌다. 그의 작업을 읽는 것이 내게는 큰 기쁨이었다.
- 스탠리 하우어워스 (듀크 대학교 신학부 및 법학부 길버트 로우 명예 교수)
우리나라에 소개되어야 할 신학과 신학자가 참 많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의 책들이 출간되고 사상이 소개되기 시작했지만, 그 전모를 학문적으로 깊이 파악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서술하는 이는 찾기 드물다. 게다가 미국이나 영국, 독일도 아닌 한국이라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그를 왜 읽어야 하는지에 관한 진지한 문제의식은 더욱더 희귀하다. 한데, 이 책이 그 모든 걸 해냈다. 하우어워스 사상의 핵심을 정리하면서, 이를 통해 한국 교회에 보충되어야 할 교회 됨과 성품의 윤리에 대한 성찰적 질문을 진지하게 던진다. 여기 지금 우리는 하우어워스를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도.
- 김기현 (고스교회 담임목사, 『욥, 까닭을 묻다』 저자)
그리스도인 됨, 제자 됨, 그리고 교회 됨. 한국 기독교에 절실하고도 본질적인 과제들에 대해 하우어워스는 핵심을 짚어 낸다. 이러한 하우어워스의 진면목을 빠짐없이 드러낸 이 책은 그를 저평가하기 쉬운 한국의 신학계에 도전이 되고 그에게 관심하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다.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문장과 탄탄한 필력, 행간에 녹아 있는 전문성 등은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 교회다운 교회를 향하여 나아가는 길에 이 책이 강력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문시영 (남서울대학교 교목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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