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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

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

: 내 아이 입학 전 정리한 초등생활의 정석

리뷰 총점10.0 리뷰 25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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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10g | 140*215*18mm
ISBN13 9791197805011
ISBN10 119780501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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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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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무게감을 느낄수록 아이의 모든 상황에 걱정이 생겼다. 책을 너무 많이 읽으면 사회적 관계가 나빠질까 걱정이고, 책을 너무 안 읽으면 애가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나 걱정이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으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못할까 걱정이고, 고립된 생활을 너무 즐기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다. 자기 몸 하나 지킬 강단은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여기저기 싸우고 다니면 곤란하다. 운동이나 그림에 뛰어나면 예체능계는 고생길이 훤한 것 아니냐며 우려한다. 튀는 것도 싫지만 너무 약해서 기죽는 것도 싫다.
---p.19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 아이에 대한 나의 판단을 먼저 전달하는 대신,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산만해요.”라는 표현 대신 “수업 시간에 자주 일어나서 교실을 돌아다녀요.”라고 사례를 들어 말한다. 교실을 돌아다니는 이유를 부모님은 알 수도 있으니 섣불리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단정 지어 말하지 않는 거다.

이때 부모님이 아이에 대한 비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선생님이 오해하신 거 아니에요?”라고 방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 상담 시간의 의미는 퇴색된다. 상담은 양쪽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 갖고 있는 다른 정보를 맞춰보는 시간이 아닌가?
---pp.53~54

음식 먹는 동작을 익히기 위해 뻥튀기 먹기라는 보조 단계가 필요했던 것처럼 초등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은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 학부모 상담 시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 아이가 가방에서 알림장을 꺼내 엄마에게 읽어주는 일부터 권한다. 식탁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는 아이의 개입이 부족하다. 스스로 소리 내 읽음으로써 자신이 챙겨야 할 과제와 준비물에 관여하게 된다.

식사 준비를 하는 엄마에게 알림장을 읽어주는 일은 자연스럽게 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엄마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과제는 언제 할까?” 혹은 “그 준비물은 지금 챙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하고 말로 징검다리를 놔줄 수 있다.
---p.119

다만 수 개념이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선행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은 위험하다. 문제 풀이 요령만 배우는 셈이니, 근본적인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더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게다가 스스로 안다고 착각해 정작 현행 진도는 대강 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현행학습, 적량학습을 선행학습보다 우선하는 목소리도 높다. 선행학습이 현행의 실력을 채울 수 있다면 학습 부진 아동에게도 선행학습을 더 가열차게 하지 않았겠는가? 어느 학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를 고민한다는 것은 현행이 우선이고, 안 되면 후행이라도 해서 반드시 채워야 한다는 증거다.

수학이 암기 과목이라는 말에 부분적으로 동의했던 적도 있었다. 풀이 과정을 외우다 보면 논리적 선후 관계를 저도 모르게 파악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이해를 돕기 위해 암기를 한다는 말이다. 현재의 토대가 견고하지 않은 가운데 선행학습으로 풀이 과정을 외우기만 한다면 감당하지 못할 암기량으로 어느 순간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특히 교육 과정이 바뀌면서 교과서에 계산기가 등장한 지 오래고, 복잡한 문제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아내 절차적 사고로 문제를 푸는 과정을 강조한다.
---pp.166~167

저학년 때는 빨리 하는 아이가 잘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았다. 글씨를 빨리 쓰고, 구구단을 빨리 외우면 칭찬 받았다. 기본적인 숙련도를 갖추기 위한 학습 위주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학교생활에 능숙한 아이일수록 빨리 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과제를 내준 후 10분 만에 했다고 뛰어 나오는 아이들은 학교생활 만렙들이 많다. 어떻게 하면 얼추 통과될지를 눈치로 알기 때문에 핵심만 빠르게 파악하고 일필휘지로 답을 쓰니 글은 쉽고 생각의 깊이는 얕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저학년 때는 칭찬 받았을 과제를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하니 아이로서도 막막하다.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선생님은 어렵게 시키시지? 이미 답을 다 썼는데 뭘 더 어떡하라는 거야?’라면서 당황해한다.

아이들이 빨리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면 좋겠다. 집중해서 하는 데에도 과제가 밀린다면 과제의 양이 많은 것이지, 아이의 속도가 느린 것이 아니다.
---pp.191~192

때로는 싸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사이좋게 지내라. 네가 참아라.” 대신 “싸워도 괜찮아.” 하고 잘 싸워보라는 격려를 받고 싶다.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혼자가 되어도 큰일 나지 않는다. 혼자되지 않기 위해 절절매는 것보다, 혼자 있더라도 당당한 것이 스스로는 더 행복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은 자신이 하도록 하자.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관계가 중요하다면 먼저 자기의 감정부터 소중히 하는 걸 아이가 배워야 한다. 상대방의 눈치를 보는 것과 존중하는 것은 다르다.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어야 자신이 받고 싶은 대로의 존중을 표현할 수 있는 법이다. 가족이 충분한 정서적 안전망이 되어준다면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아이는 또 다른 친구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당당한 자세는 그 자체로도 빛날 테니 말이다. 잘 싸우는 아이는 마음도 건강해진다.
---p.229

아이들 명단을 배정해야 할 학급 수에 맞게 ‘ㄹ’자 모양으로 배치한다. 다시 말해, 5학급으로 분반한다면 첫 번째가 가반, 두 번째가 나반, 5번째가 마반, 이후 ‘ㄹ’자 모양으로 6번째가 마반, 7번째가 라반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가반에 전체 1등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시작점은 랜덤이다. 여기까지가 기계적인 작업으로, 보통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엑셀을 활용한다. 분반 작업의 핵심은 이후의 조율 단계다. 신체적 특성이나 성향 상 교사의 관심과 배려가 더 필요한 아이들은 한 반에 몰리지 않도록 배분한다. 아이들의 문제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기 때문에 분반할 때 꼭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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