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에스트로의 리허설

마에스트로의 리허설

: 무대 뒤 현장에서 본 음악의 탄생

[ 양장 ]
리뷰 총점8.5 리뷰 2건
베스트
예술 top100 1주
정가
20,000
판매가
19,000 (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75g | 130*200*30mm
ISBN13 9788961961516
ISBN10 89619615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콘세르트허바우와 오케스트라가 그토록 빨리 네덜란드 음악 문화의 중심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나고 매끈한 음향?지금도 세계 최고의 홀 가운데 하나다?과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기량 덕분이었다. 처음부터 음악회장과 오케스트라는 마법 같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 콘세르트허바우의 전통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것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꾸준히 변화하는 것이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2층 좌석 높이에 명판이 하나 걸려 있는데, 지금까지 오케스트라에서 25년 이상 연주했던 사람들 이름이 적혀 있다. 목록이 길다. 제1바이올린 주자 흐리스티안 판 에흐헬런은 이렇게 말한다. “이런 오케스트라에서 일하게 되면 여간해서는 그만두지 않지요.” ---pp.78-79,「마리스 얀손스-로열 콘세트르허바우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부터 더블베이스까지 각 섹션의 수석 주자만 자리가 정해져 있고, 나머지 자리는 그때그때 정해진다. 서로의 다른 기술적인 면과 음악적인 접근을 배우게 하려고 한동안 함께 연주하지 않았던 연주자들을 옆자리에 배치하는 것이다.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조직되는지 보여주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면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베를린 필하모닉을 볼 때 제1바이올린 악장에 초점을 맞추든 뒤의 비올라에 시선을 고정하든 음악적으로 위계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 모든 연주자가 음악회에서 자신의 연주를 이끈다. 모든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적 삶을 걸고 스스로를 위해 연주한다. ---p.211,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셔는 지휘자의 일이 “독수리가 먹이를 쫓듯 진실을 찾아 헤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그는 지휘대에서 음악계의 맹금류와 같은 인상을 준다. 특히 그의 장기인 버르토크의 거침없는 〈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에서 이런 특성이 잘 나타난다. 하지만 그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활력은 세속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디오니소스 같은 리듬에만 있지 않다. 물론 이런 점 덕분에 그가 지휘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내가 들어본 연주 가운데 가장 짜릿하고 흥겹고 서정적인 것이었지만, 그가 또 다른 순회공연에서 선보인 말러의 〈대지의 노래〉가 고투 끝에 삶을 긍정하는 체험이었던 것은 유려한 흐름, 자연스러운 노래의 감각 덕분이었다. ---p.249, 「이반 피셔-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아바도가 다른 어떤 지휘자보다 많이 사용해서 내 베를리오즈 악보 곳곳에 적은 단어가 있었는데, 그것은 “들으세요……”라는 말이었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나머지 연주자들에게 오보에의 선율을, 바이올린의 곡조를, 튜바의 삽입음을, 더블베이스의 바탕음을 “들으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음악을 어떻게 듣는지, 오케스트라가 소리를 청중에게 어떻게 전달하기를 원하는지 어렴풋이 보여주었다. 또 다른 특징은 거의 리허설 내내 그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p.319, 「클라우디오 아바도-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휘봉은 혼자서는 결코 소리를 낼 수 없는 ‘악기 아닌 악기’다. 하지만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연주하는 그 순간, 지휘자가 손에 쥔 10그램 안팎의 나무 막대는 강약과 빠르기, 뉘앙스까지 조율하는 마법 지팡이로 변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음악 평론가가 세계 음악계의 거장들을 연속 취재한 이 책을 통해 지휘자가 음악회에서 우리에게 걸어오는 마법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베를린 필의 전현직 지휘자인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사이먼 래틀 등 현대의 마에스트로들에게 비중을 둔 이 책을 통해서 클래식 음악의 현 주소뿐 아니라 미래까지 내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성현 (조선일보 기자·『365 유럽 클래식 기행』 지은이)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