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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중립적인가?

: 과학기술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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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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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0g | 153*217*15mm
ISBN13 9788978895101
ISBN10 89788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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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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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 감시기술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조만간 세계 인구 대다수가 중국산 감시 시스템 아래에 놓일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모든 시민을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관찰하고 모든 행동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인공지능 감시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조지 오웰이 상상했던 빅브라더보다 훨씬 뛰어나다. 문제는 이처럼 훌륭한 기술이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방향이 아니라 자유를 포기하도록 이용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다. 과학기술은 어떻게 사용하고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민주주의를 개선하거나 약화할 수 있다. 현재 과학기술은 소수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소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제 권력을 나누려고 하지 않는다. 많은 권력이 소수의 손에 집중될 때 그 결과는 민주주의에도, 다수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 p.35

인공지능을 누가 작동하고 운영하느냐, 즉 그 알고리즘을 누가 만들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은 크고 작은 정치적 또는 사회적·문화적 편향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사람 또는 집단의 성향, 선호, 가치 등의 요소가 처음부터 그 알고리즘에 반영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은 몇 년 전 직원 채용 과정에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채용 담당자의 개인적 의견이 개입되지 않는 투명한 채용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결과를 보니 인공지능이 남성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되어서 결국 인공지능에 의한 채용을 중단했다.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설계할 때 그 설계자의 성향과 가치판단이 처음부터 포함되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 pp.56~57

트럼프가 빅테크들과 전면전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과 정부의 권력을 총동원해 빅테크들을 최대한 압박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7월 9일 미국 경제의 경쟁 촉진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기업 간 경쟁을 확대하고 독과점 관행을 단속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여기에는 빅테크 등이 잠재적 경쟁자를 인수해 해당 업체의 혁신 상품 개발을 중단시켜 경쟁을 사전 차단하는, 이른바 ‘킬러 인수(killer acquisition)’를 제한하는 규칙을 만들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빅테크의 중요한 사업 관행을 정면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 pp.83~84

2021년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대선 결과에 불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은 미국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의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력 시위 과정에서 시위대 4명과 경찰 5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 미국 민주주의에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은 이 사건의 중심에는 정치적 양극화를 극도로 부추긴 가짜 뉴스 또는 가짜 뉴스에 의한 정치적 양극화의 극단화 현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p.108

인터넷 이용자는 급진주의자가 세력을 키우기 위한 선전이나 조작적 콘텐츠에 자신도 모르게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일부 웹사이트는 극단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을 공공연히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은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더욱 미묘한 표현 방식으로 눈속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몇몇 극단주의자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감추고 이용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웹사이트의 소유권이나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숨기려 한다. 미디어 학자인 애덤 클라인이 지적한 바와 같이, 검색 엔진과 소셜네트워크가 사용자에게 악성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교육, 정치, 과학, 심지어 영적인 것으로 보이도록 설계된 위험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 그리고 검색 엔진, URL 공유 기능 및 주류와 극단주의 웹사이트를 연결하는 기타 인터넷 기반 도구의 정보 고속도로 덕분에 극단주의적 정보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p.130

이용할 데이터가 많을수록 인공지능 등 시스템 능력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다. 당연히 기술 발전이 더욱 빨라지면서 중국은 미국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딜레마이다.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은 이런 상황을 종합했을 때 중국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 능력에서 미국을 넘어서려면 5년에서 10년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여기에서 문제는 데이터의 양이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가속도가 붙은 기술 능력이 그 기간을 더욱 단축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미국의 정책적 고민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정부 개입의 최소화가 원칙이지만, 그러다가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치 ‘성장이 먼저냐 분배가 먼저냐’ 하는 문제와도 비슷하다.
--- pp.165~166

미국과 유럽연합은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십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기술·인재를 활용하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고 이후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협력해야 하며, 폭넓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목표 달성을 필수적인 요소로 설정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인공지능 대서양 협력에는 기초연구 개발, 기술 개발, 인공지능 투자 등이 포함되며,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혁신 역량이 성패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공통된 규제와 표준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는 기능적이고 상호 운용적이면서 불필요한 장벽을 방지하고 혁신을 지원하는 기본 가치로서 의미가 있다.
--- p.182

온라인 투표, 특히 새로운 기술인 블록체인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제대로 실시하려면 무엇보다 그 선거가 완전하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부터 증명해야 한다. 온라인 투표를 통한 투표율의 증대, 관리 비용의 절감 등 장점을 보여주는 것은 그다음의 문제이다. 표 하나하나가 중복되지 않은 실제 유권자가 행사하고 정확히 집계된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러한 신뢰에 이르기까지 갈 길이 한참 멀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중 어떤 방식을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합의하는 것부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블록체인이 기존 투표와 선거의 문제, 즉 관리, 비용, 투명성, 신뢰성 등을 완벽하게 해결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 pp.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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