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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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464g | 135*205*20mm |
ISBN13 | 9791188087211 |
ISBN10 | 1188087215 |
발행일 | 2022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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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464g | 135*205*20mm |
ISBN13 | 9791188087211 |
ISBN10 | 1188087215 |
들어서며 - 나의 뚱뚱 다이어리 Chapter 1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 그림 그리는 일 017 당근 유형 020 무대 미술 024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 028 바코드에 적힌 내 이름 034 아이스 바닐라라테 주세요 036 회식의 탄생 038 다이어리에 진심인 편 044 전 세계를 작업실로 쓰다가 048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소중히 여기다 050 Chapter 2 삶의 시차 그림 그리는 엄마 056 궁금한 그들의 이야기 058 여전히 그림 그리는 엄마 060 네 마음을 밝히는 거 064 아이가 준 색연필 ‘노란색 쿵쿵’ 067 첫돌 069 본업 070 마감이 있는 삶 072 일요일 풍경 074 그대로의 모습으로 076 옷장 앞 시간들 079 애착 인형 대신 084 짧은 일상 수집 086 흰토끼 검은토끼 090 내일을 대출 받아서 오늘을 연장 중 094 삶의 시차 096 Chapter 3 좋아하는 건 숨길 수 없는 법 공동육아 104 버즈와 우디처럼 107 엄마가 되자 가장 필요한 건 108 좋아하는 건 숨길 수 없는 법 110 여름 112 뮤즈 115 아빠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116 나도 아빠도 119 혼자 훌쩍 큰 손주들 123 부끄러운 육아 고백 125 매일매일 데자뷔 127 ‘3G(3세대, 3 Generations)’ 언어를 구사하다 129 ‘손주’에서 ‘손자’로, ‘형아’로, 쑥쑥 자라다 134 할머니가, 일이 너무 많네! 137 Chapter 4 그림책 바다 어느 하나 대충일 수 없다 142 그림책 바다 144 달라도 괜찮아 147 타이밍 148 아이와 그림책 150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152 조금 느려도 괜찮아 156 출산과 출간 158 비우거나 채우거나 161 그림책 생일 파티 165 따끈따끈 식빵 굽는 고양이 166 지구와 우주 170 Chapter 5 일상을 여행처럼 매년 한 달 동안 외국에서 지내기 174 일상을 여행처럼 176 여행을 일상처럼 182 애드벌룬 시기 184 함께 떠난다 188 아기와의 유럽 여행 193 그림책 여행 194 어른이 된 기분 196 17년 재택근무 중 비상 202 나를 나대로 204 |
서평]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는 17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홍수영이 직접 그리고 쓴 에세이다. 책을 보면서 저자가 그린 그림들을 감상하게 되는건 그림이 주는 편안함 때문 아닐까
저자는 20년 넘게 다이어리를 쓰고 있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외부에 노출 시킴으로서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무엇이든 꾸준함과 노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영화와 전시회티켓, 여행지에서 쓴 영수증, 스티커 등 본인의 마음에 다가온 것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한다고 한다. 저자와 같은 그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분야가 있다면 그 부분을 꾸준히 적절히 노출 시킴으로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또 자신의 마음도 소홀하지 않아야 함도 짚어 준다. 내 마음이 편안해야 두루두루 편인하다는 것.
도서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저자는 짝짝이여도 괜찮다고, 구멍나도 괜찮다고, 너만 구멍난 양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넘어져도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작가, 엄마로서 아이와의 편안한 일상들이 편안해보인다. 육아와 그림을 함께 하면서 자신의 힘든 시간들을 지혜롭게 이용하는 모습들 속에 가족들의 사랑도 담겨있음을 알게 된다. 자극적이지 않은 그림과 글에서 읽는 시간동안 휴식같은 느낌을 받는다.
<도서내용 중>
p31. 그리고 하나 더! 누군가 발견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서랍 속에 꽁꽁 숨겨 놓았던 그림들을 꺼내어 곳곳에 마음껏 표지판처럼 노출 시키는 것.
p63. 나이를 먹는다는 건 때로는 조금 서글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보다 30대가 더 좋고 지금보다 40대가 더 기대되는 건 여전히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p86. 마음이 서걱서걱할 때 아이를 꼭 안으면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내 마음의 난로, 내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 주는 걸 하나 더 발견했다.
p154.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소리쳐 말하고 싶었다. -짝짝이 양말을 꼭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덧붙인다. 서랍 속에 간직하거나 신다가 벗어도 괜찮다.
p157. 혹시 넘어지면 툭툭 털며 일어나면 된다. 그러니까 조금 느려도 괜찮고, 조금 못나도 괜찮다고 마음에 깊이 새긴다.
p197. 예전에 가끔 나보다 더 큰 어른들을 보며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닌 척 했다. -할머니도 엄마도 선생님도 그저 다 같은 어른이라는 걸 망고 덕분에 알게 되었다. 어른이기에 단단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