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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리뷰 총점9.8 리뷰 9건 | 판매지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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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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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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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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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64g | 135*205*20mm
ISBN13 9791188087211
ISBN10 118808721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서며 - 나의 뚱뚱 다이어리

Chapter 1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

그림 그리는 일 017
당근 유형 020
무대 미술 024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 028
바코드에 적힌 내 이름 034
아이스 바닐라라테 주세요 036
회식의 탄생 038
다이어리에 진심인 편 044
전 세계를 작업실로 쓰다가 048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소중히 여기다 050

Chapter 2 삶의 시차

그림 그리는 엄마 056
궁금한 그들의 이야기 058
여전히 그림 그리는 엄마 060
네 마음을 밝히는 거 064
아이가 준 색연필 ‘노란색 쿵쿵’ 067
첫돌 069
본업 070
마감이 있는 삶 072
일요일 풍경 074
그대로의 모습으로 076
옷장 앞 시간들 079
애착 인형 대신 084
짧은 일상 수집 086
흰토끼 검은토끼 090
내일을 대출 받아서 오늘을 연장 중 094
삶의 시차 096

Chapter 3 좋아하는 건 숨길 수 없는 법

공동육아 104
버즈와 우디처럼 107
엄마가 되자 가장 필요한 건 108
좋아하는 건 숨길 수 없는 법 110
여름 112
뮤즈 115
아빠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116
나도 아빠도 119
혼자 훌쩍 큰 손주들 123
부끄러운 육아 고백 125
매일매일 데자뷔 127
‘3G(3세대, 3 Generations)’ 언어를 구사하다 129
‘손주’에서 ‘손자’로, ‘형아’로, 쑥쑥 자라다 134
할머니가, 일이 너무 많네! 137

Chapter 4 그림책 바다

어느 하나 대충일 수 없다 142
그림책 바다 144
달라도 괜찮아 147
타이밍 148
아이와 그림책 150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152
조금 느려도 괜찮아 156
출산과 출간 158
비우거나 채우거나 161
그림책 생일 파티 165
따끈따끈 식빵 굽는 고양이 166
지구와 우주 170

Chapter 5 일상을 여행처럼

매년 한 달 동안 외국에서 지내기 174
일상을 여행처럼 176
여행을 일상처럼 182
애드벌룬 시기 184
함께 떠난다 188
아기와의 유럽 여행 193
그림책 여행 194
어른이 된 기분 196
17년 재택근무 중 비상 202
나를 나대로 204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누군가에게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소개 하면 항상 많은 질문들이 따라왔다. 때문에 “이것저것 그림 그려요.”라고 대답하는 게 훨씬 수월했다. 나는 화가도 아니고 디자이너도 아니었다. 스스로도 내 직업의 정의를 명확히 몰랐고 정말로 ‘이것저것’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럼없이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중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완벽한 시기에 등장하고 싶다.’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완벽한 시기를 스스로 알아차리긴 쉽지 않다. 물론 완벽한 타이밍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사소한 우연에서 큰 일이 시작되기도 하고, 모험가 클라이언트들은 낯선 길을 개척해보고 싶어 하기도 한다. 울퉁불퉁 비포장도로가 불안 하겠지만 곳곳에 스케치북을 펼쳐 놓자. 수북이 쌓아 놓지 말고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도록 활짝 펴 놓는 걸 잊지 말았음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중에서

나는 삶의 방식으로 ‘그림’을 택했다. 그리고 엄마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육아 이야기는 덜하고 싶지만 떼어 낼 수 없다. 아예 처음부터 엄마라는 단어를 떼고 그림 이야기로 시작해야 하나? 아니다. 그림과 엄마라는 단어를 함께 넣고 싶은 이유는 육아를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큰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을 엿보며 계속해서 그림 그릴 용기를 얻었다.
---「그림 그리는 엄마」중에서

하나일 때보다 같이 있으면 더 빛나는 색들이 있다. 내가 발견한 다정하고 사이좋아 보이는 색의 조합들, 그렇게 수많은 색을 발견하는 일은 기쁘고, 그걸 칠하고 있을 때 더없이 행복하다.
---「네 마음을 밝히는 거」중에서

육아 휴직이 없는 프리랜서는 복직도 없다. 느려도 괜찮다고 늘 다짐하면서도 막상 내 속도를 잃어버리니 초조했다. 거실에 덩그라니 놓여 있는 붕붕카가 내 처지 같았다. ‘너도 나가고 싶지?’ 방향 조절도 브레이크도 없이 발 구르기만 가능한 강아지 붕붕카에게 감정 이입을 해 본다. 속도 제한 없이 목적지만 신경 쓰던 시절이 그리웠다. 다시 내 시간의 주인이 되고 싶었다.
---「삶의 시차」중에서

익숙하고 편한 작업들도 있지만, 어려워도 좋아하는 그림책 작업은 잘 하고 싶다. 처음보다 더 어려운 두 번째를 끝내고, 설령 나아지지 않았더라도, 덕분에 세 번째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 둘 셋 아기들 발걸음처럼 맞춰 본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한테 누구도 빨리 달리라고 하지 않는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을까?
17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의 자발적 재택근무 이야기


17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는 프리랜서이기에 가능한 재택근무 시스템 만들었습니다. 육아 휴직도 없고 복직도 없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치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감을 얻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프리랜서라서 가능한 장소 선택의 자유를 효과적으로 살린 일 년에 한 달은 원하는 곳에서 작업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코로나 이전까지 유지되었던 이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적극적인 공동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작가는 “엄마는 손주보다는 딸들을 더 챙겨 주시는 것 같은데, 아빠는 정말 적극적으로 육아를 해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육아 일기 에피소드를 책 속에 넣어 작가 가족의 공동육아 과정을 다른 시각으로도 엿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소중히 여기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지만 세상에서 제일 잘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건 아니다. 오래오래 그리고 싶다.’라는 생각을 끝까지 잃고 싶지 않기에 ‘여전히 그림 그리는 할머니’라고 장래 희망을 말합니다. 하지만 “육아를 시작한 후에는 오래오래 그리는 것보다 이 일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이어가는 게 진짜 대단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천천히 자신의 행복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좋아하는 그림만 그리면서 살 수 있을까?
그러니까 조금 느려도 괜찮고, 조금 못나도 괜찮다. 짝짝이 양말이어도 괜찮다!


작가가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통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달라도 괜찮아’입니다.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짝짝이 양말이라서 이상한가?’라는 의기소침한 생각이 아니라 ‘다들 내 양말이 멋져 보이나 봐!’라고 다르게 생각해도 괜찮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멍 난 양말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너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에게 누구도 빨리 달리라고 하지 않는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 그러니까 조금 느려도 괜찮고, 조금 못나도 괜찮다고, 차근차근 한 걸음씩 만들어가면 된다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지금의 삶에 만족하느냐고 묻는다면 단숨에 ‘오케이!’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림만 그리면서 살 수 있나요? 내가 원하는 곳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나요? 아이가 있는데 괜찮을까요?’라는 수많은 질문들과 고민들을 향해, 작가는 ‘짝짝이 양말을 신어도 괜찮았던, 잊고 지냈던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했던 그 마음들을 찾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떨까’라고 책을 통해 이야기를 건넵니다.

회원리뷰 (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코**스 | 2022.12.16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오케이티나 #홍수영 #펭귄랜덤하우스   색연필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귀엽다. 나는 요즘 이런 동글동글 무해한 그림체가 너무 좋다. 곧 내나이 마흔인데, 작가님의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소중히 여기자'라는 말처럼 내 안의 어린아이가 있나보다.   나랑 나이가 비슷하신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소개하셨다. "매;
리뷰제목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오케이티나
#홍수영
#펭귄랜덤하우스
 
색연필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귀엽다.
나는 요즘 이런 동글동글 무해한 그림체가 너무 좋다.
곧 내나이 마흔인데, 작가님의
 '마음속의 어린아이를 소중히 여기자'라는 말처럼
내 안의 어린아이가 있나보다.
 
나랑 나이가 비슷하신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소개하셨다.
"매일매일 열심히, 귀엽지만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망고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쥐어 주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을 만듭니다. 
저는 오케이티나입니다."
 
망고 우리 승연이보다 한살 많은 오빠인듯 싶다. 
우리 승연이를 과일로 표현한다면...딸기로 하고 싶다. 
나이도 비슷하고 육아도 하고 있어서 공감되는 내용이 참 많았다.
참! 그리고 나도 '아이스바닐라라떼' 좋아한다.
 
"아이의 마음을 나노 단위로 해석하고 매 순간 창의적으로 대처하며 
최선을 다해 하루를 만들어 가는 육아는 한마디로 예술이다. 
그들은 모두 예술을 하고 있다. "
 
할머니가 되어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님. 
나도 요즘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도 예술을 하고 있는 것일까. 하하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너는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준다.
...
넘치게 흐르게 받다보면 받는 쪽은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본능적으로 알수 있다.
아이가 주는 무한한 사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의 의심없이 엄마를 향한 마음
어떤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계산되지 않은 맹목적인 사랑.
 내가 받기엔 너무 과분하다." p90
 
너무 공감되는 내용. 
친언니가 있는 것이 조금 부럽구나. 
친정부모님이 아이를 커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것도. 
 
중간에 망고할아버지가 쓰신글도 있는데 내 마음인줄!!!하하하
"오전에 어린이집 보낼때와 오후 데리러 갈때 
나의 시계추처럼 반복되는 변심이 참으로 신기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내가 아는 만화영화 노래가 나올때는 왜이렇게 반갑던지! 
 
"<티나의 양말>은 짝짝이 양말을 통해 '다른건 틀린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구멍난 양말은 누가나 가지고 있다. 너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지구와 우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무척 사랑한다. 이 그린것도 내가 그리는 것도 그저 좋다"
<달체험학습가는날>, <우리는 이 행성에 살고있어> 한번 읽어봐야 겠다.
 
20개월된 망고와 유럽여행을 다녀오셨다니. 
나는 아직 해외는 못가고 국내여행으로 만족하고 있다. 
얼마전에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그냥 엄마아빠와 여행한 그 자체가 좋은가보다
다음엔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다.
 
책을읽으면서 따듯해지고 
공감도 많이되고 뭔가 위로도 되었다.
'다른건 틀린게 아니다.' 
승연이는 가끔 짝짝이 양말을 신는다. 
아이라 그런가 알록달록 양말은 짝짝이라도 묘하게 어울리고 개성있어 보인다.
요즘은 추워서 바지위로 아저씨처럼 양말을 올려신는데 
그것조차 너무 귀엽고 어울린다. 
 
각자의 환경과 시간속에서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모두 각자의 삶속에 아기자기, 알록달록 예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추억의 만화영화 '천사소녀네티'를 찾아봐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카**스 | 2022.12.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서평]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는 17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홍수영이 직접 그리고 쓴 에세이다. 책을 보면서 저자가 그린 그림들을 감상하게 되는건 그림이 주는 편안함 때문 아닐까    저자는 20년 넘게 다이어리를 쓰고 있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외부에 노출 시킴으로서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전한;
리뷰제목

서평]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17년차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홍수영이 직접 그리고 쓴 에세이다. 책을 보면서 저자가 그린 그림들을 감상하게 되는건 그림이 주는 편안함 때문 아닐까 

 

저자는 20년 넘게 다이어리를 쓰고 있고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그림을 꾸준히 외부에 노출 시킴으로서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무엇이든 꾸준함과 노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영화와 전시회티켓, 여행지에서 쓴 영수증, 스티커 등 본인의 마음에 다가온 것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한다고 한다. 저자와 같은 그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분야가 있다면 그 부분을 꾸준히 적절히 노출 시킴으로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는 또 자신의 마음도 소홀하지 않아야 함도 짚어 준다. 내 마음이 편안해야 두루두루 편인하다는 것.

 

도서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저자는 짝짝이여도 괜찮다고, 구멍나도 괜찮다고, 너만 구멍난 양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넘어져도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작가, 엄마로서 아이와의 편안한 일상들이 편안해보인다. 육아와 그림을 함께 하면서 자신의 힘든 시간들을 지혜롭게 이용하는 모습들 속에 가족들의 사랑도 담겨있음을 알게 된다. 자극적이지 않은 그림과 글에서 읽는 시간동안 휴식같은 느낌을 받는다.

 

도서내용 중

 

p31. 그리고 하나 더! 누군가 발견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서랍 속에 꽁꽁 숨겨 놓았던 그림들을 꺼내어 곳곳에 마음껏 표지판처럼 노출 시키는 것.

 

p63. 나이를 먹는다는 건 때로는 조금 서글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보다 30대가 더 좋고 지금보다 40대가 더 기대되는 건 여전히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p86. 마음이 서걱서걱할 때 아이를 꼭 안으면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내 마음의 난로, 내 마음을 따뜻하게 밝혀 주는 걸 하나 더 발견했다.



 

 

p154.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소리쳐 말하고 싶었다. -짝짝이 양말을 꼭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덧붙인다. 서랍 속에 간직하거나 신다가 벗어도 괜찮다.

 

p157. 혹시 넘어지면 툭툭 털며 일어나면 된다. 그러니까 조금 느려도 괜찮고, 조금 못나도 괜찮다고 마음에 깊이 새긴다.

 

p197. 예전에 가끔 나보다 더 큰 어른들을 보며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닌 척 했다. -할머니도 엄마도 선생님도 그저 다 같은 어른이라는 걸 망고 덕분에 알게 되었다. 어른이기에 단단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포토리뷰 세상의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펭귄랜덤하우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6 | 2022.12.1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티나의양말 그림책을 통해 알게된 오케이티나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세상이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오케이티나 홍수영/펭귄랜덤하우스.장래 희망으로 '여전히 그림 그리는 할머니'라고 소개하는 케이티나 홍수영 작가.단발머리의 타니가 너무 귀여워서 평소에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에세이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어요.책은 총 다섯개의 chapter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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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의양말 그림책을 통해 알게된 오케이티나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 에세이

《세상이 모든 짝짝이 양말들에게》

오케이티나 홍수영/펭귄랜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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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으로 '여전히 그림 그리는 할머니'라고 소개하는
케이티나 홍수영 작가.

단발머리의 타니가 너무 귀여워서 평소에 홍수영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에세이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어요.

책은 총 다섯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삶의 시차/좋아하는 건 숨길수 없는 법/그림책바다/일상을 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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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장래 희망이 화가와 미술 선생님이었던
홍수영 작가는 무대 미술학과 졸업 작품전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때 '오케이티나' 개인사업자를 냈고,
덕분에 졸업과 동시에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문구, 팬시, 휴대폰, 옷, 그 모든 것들이 캔버스라고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는 홍수영 작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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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엄마 두 단어를 도저히 떼어 낼 수 가 없다는 말에 그림을 너무나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져요.

"나는 그저 그림을 그리는 엄마일 뿐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귀엽지만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망고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쥐어 준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을 만듭니다. 저는 오케이티나입니다"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를 읽으며
홍수영 작가에게 정말 어울리는 소개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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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엄마가 된 홍수영 작가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창작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빠방사랑 망고 덕분에 모든 종류의 탈것을 그리고 즐겨 쓰지 않았던 노란색 색연필이 단신으로 바뀌기도 했어요.

저도 중장비 사랑 콩콩이 덕분에 온갖 중장비를 그렸었는데 그 시간들이 생각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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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 검은토끼>를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몰라요.

'엄마한테 와 줘서 고마워.'

제가 늘 아이에게 하는 말이거든요.

어쪄면 너와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너는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준다.

아이가 주는 무한한 사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의심 없이 엄마를 향한 마음.
어떤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계산되지 않은 맹목적인 사랑.
내가 받기엔 너무 과분하다.

아이의 사랑을 담고 싶다.
애쓰지 않고 , 재단하지 않고, 바라는 것이 없이 사랑하는 마음만 고스란히 담고 싶다.
너를 위한 거라고 말하면서 내가 원하는 걸 슬쩍 키워 넣지 않으려고 조심한다.(본문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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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그림책 #티나의양말 이 세상에 나왔어요.

구멍난 양말로 생긴 짝짝이 양말을 통해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는 홍수영 작가의 글이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콩콩이가 한동안 유치원을 갈 때 짝짝이 양말을 신고 갔어요.
엄마 마음은 짝이 맞는 걸 신었으면 좋겠는데 굳이 다른 양말을 찾아서 짝짝이로 신고 가는 율이를 보며

'그래. 짝짝이 양말 신는다고 큰일 날 건 아니니까.
혹시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 눈에 엄마가 애 양말을 짝짝이로 신겼네 라는 말을 듣더라도 율이가 좋다면 그런 말 쯤 들어도 괜찮지 뭐.'라고 생각하며 콩콩이가 신고 싶은 대로 했었어요.

지금도 간혹 짝짝이 양말을 찾아 신는 콩콩이에요.

.

#홍수영 작가님의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를 읽다보면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는 눈이 즐겁고,
육아라는 공통 주제에 공감하고,
좋아하는 일인 그림을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이고
그로인해 우리가 좋은 그림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티나의양말 만 봤었는데
#티나와구름솜사탕 #오늘은진짜진짜혼자잘거야 도 아이랑 읽어봐야겠어요.

따뜻하고 예쁜 그림 에세이

#펭귄랜덤하우스 #세상의모든짝짝이양말들에게 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그림들이 너무 아기자기 귀여워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휜*이 | 2022.11.30
구매 평점5점
괜찮다고 나를 다독거릴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의 책♥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b*******e | 2022.11.26
구매 평점5점
역시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읽어보면서 공감도 되고 소장가치 짱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m*******y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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