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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세계

: 일기예보는 모르는 내 앞의 날씨를 읽는 법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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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21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22g | 140*210*30mm
ISBN13 9791160809381
ISBN10 116080938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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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상학자 100명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컴퓨터 100대를 빌린다 해도, 다음 날 소나기가 쏟아질 정확한 위치를 집어내는 문제로 들어가면 그들 역시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아가 그곳의 경관에 빠삭한 기상학자가 아니고서는, 결국 완패를 자인할 수밖에 없다. (…) 1865년에 향후 48시간의 날씨를 예보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좁은 권역의 날씨를 예보하기란 그 땅을 알지 못하는 컴퓨터로는 불가능하다.
---「1장 〈두 세계〉」중에서

컴퓨터는 오로지 광대한 땅덩이와 관련된 문제에만 골몰할 뿐, 우리가 동네 작은 언덕을 산책하는 동안 날씨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는 구태여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해와 바람, 비, 기온, 시정은 짧은 산책 중에도 몇 번이든 급변할 수 있다. 우리에게 ‘날씨’는 줄곧 그런 의미였고, 같은 나무라도 이쪽이냐 저쪽이냐에 따라 날씨는 엄연히 달라진다.
---「1장 〈두 세계〉」중에서

이슬은 고요한 밤이라는 기상 조건과 관련이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밤에는 땅이 식을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바람은 지표면 근처의 공기를 휘젓는다. 한데 이슬이 맺히기 위해서는 땅과 가장 가까운 대기층이 열을 위로 방출할 수 있어야 할뿐더러, 이 차갑고 얇디얇은 층이 무엇에도 교란되지 않아야 한다.
---「6장 〈이슬과 서리〉」중에서

나무들은 바람에 노출될수록 키가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해안이나 언덕마루에 가까워질수록 나무들의 키가 작아지는 이유다. 키가 유난히 큰 나무들은 언제나 내륙 깊숙이, 낮은 지대에 자리한다. 바람이 지나치게 차고 혹독한 고도에서는 나무들이 생존을 포기해버린다.
---「14장 〈나무들〉」중에서

높이 나는 새는 불안정한 대기의 징후였다. 또한 사이먼은 새의 비행 고도를 일기예보에 적용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다. 새의 비행 고도가 높을수록 폭풍우의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었다. 2005년에 요크셔에서 그는 유난히 높이 나는 새들을 발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력한 폭풍우가 들이닥쳤고,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심각한 홍수로 이어졌다.
---「19장 〈동물들〉」중에서

날씨는 우리의 내면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겨울이 짧아지면 수백만 사람이 계절성 정서장애에 시달린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러한 정서장애의 발병률은 플로리다에 비해 알래스카에서 일곱 배가량 더 높다. 갑작스레 찬바람이 불면, 우리는 한기를 느끼고 집에 돌아갈 생각을 품게 된다. 이내 우리는 바람을 뚫고 걸음을 옮긴다. 한 소도시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바람이 약할 때는 보통 속도로 걷다가 풍력이 6에 도달하면 갑자기 보속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
---「22장 〈우리의 날씨〉」중에서

미기후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서늘한 골짜기에는 왜 그리도 포도밭이 많을까? 강물의 반사 효과로 포도덩굴에 햇빛이 두 배로 비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사실을 알아내고도 크나큰 기쁨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우리의 턱밑에는 얼마나 많은 즐거움이 감춰져 있을까? 해변에서는 비가 소금기를 머금은 까닭에 무지개가 아주 조금 작아 보인다는 사실을 언젠가 우리는 알아차리게 될까? 해답은 질문만큼 중요하지 않다. 경이는 눈여겨보는 사람의 것이다.
---「22장 〈우리의 날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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