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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정가인하 EPUB
eBook 바람이 분다 (한글판+일본어판)
EPUB
원서
風立ち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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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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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이 책의 차례
서곡

바람이 분다
겨울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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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6.8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1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70쪽 ?

책 속으로

인생이란 네가 늘 그래왔듯 모든 것을 그저 다 내맡겨 버리면 돼. ……그러다 보면 미처 바라지도 못했던 것들까지 우리에게 주어질지도 모르잖아…….
---「봄」 중에서

내 곁에서 희미한 온기를 지닌 채 그윽한 향을 풍기는 존재, 조금 빠른 그 호흡, 내 손을 잡고 있는 그 보드라운 손, 그 미소, 그리고 또 이따금씩 나누는 평범한 대화, ─만약 이러한 것들을 지워 버린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만 같은 단순한 날들이었지만,─우리의 삶이란 것이 본디 그 요소라고 해 봤자 사실 이 정도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소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이토록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내가 그러한 것들을 이 여인과 함께 나누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나는 굳게 믿고 있었다.

---「바람이 분다」 중에서

줄거리

2년 전 여름, 주인공은 세쓰코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사랑으로 약혼을 하지만 그녀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함께 요양원으로 간 주인공은 그녀를 돌보며 소중한 나날들을 보낸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연인과의 시간을 붙잡아 두기 위해 그는 소설을 쓰기로 한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하면서 남아 있는 온힘을 다하여 애써 밝게 살아가려 하는 세쓰코의 모습을 통해 뒤에 남겨질 사람의 슬픈 마음을 자신의 마음속에 비추어 보면서 자신은 행복 속에서 죽어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죽음을 예감하면서 그들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그들……. 그러나 가을에서 겨울을 지나면서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남겨 두고 짧은 생을 마친다.

출판사 리뷰

2013년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바람이 분다]의 모티프!
영화 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다

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호리 다쓰오의 《바람이 분다》 출간


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호리 다쓰오가 그린 순애보 소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첫 번째 일본 문학 작품이자, 애니메이션 영화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2013년 신작 〈바람이 분다〉의 모티프 소설,《바람이 분다》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도 알려진 이 소설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가슴 아픈 순애보를 담고 있다. 다쓰오와 그의 실제 연인이었던 약혼녀 야노 아야코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서로를 깊이 사랑하였고, 오랫동안 서로의 곁에 머물고 싶었기에 병을 극복하고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쓰오는 이러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즉, 《바람이 분다》에서는 주인공과 그의 연인 세쓰코가 요양원에서 함께 지내며 죽음을 마주한 연인과의 마지막 시간을 아름다운 시절로 그려 낸다. 두 남녀가 그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은 죽음과 삶 사이에 위태롭게 놓여 있지만 무엇보다 순수하고 아름답다.

누구나 과거의 기억 속에 그리움이나 기다림, 다시 꺼내 보고 싶지 않은 상처 한둘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사랑은 지나간 상처나 추억의 편린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삶이자 행복 그 자체다. 그가 이야기하는 사랑의 의미와 연인을 떠나보낸 후의 남겨진 이에게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재조명한다.

죽음과 삶, 그 사이에서 좇는 순수한 사랑!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는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 중 한 구절이다. 이 구절은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내면의 강한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이것은 병마와 싸워야만 하는 그녀를 대신한 바람이었을 수도 있고, 주인공인 그가 꿈꾼 삶이었을 수도 있다.
소설의 주인공에게는 세쓰코를 데리고 갈 죽음의 그림자가 늘 드리워져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에 대한 사랑과 그 남은 시간 동안의 삶을 향한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쓴다. 이것은 소설 속 주인공이 ‘할 일’이라고 칭하는 소설을 쓰는 이유와도 같다. 헤어짐을 염두에 둔 애잔하고 안타까운 사랑을 다쓰오는 소설로 기록하며, 그것 또한 그녀와 함께하는 추억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바람’은 그녀를 데리고 가는 ‘바람’일 수도 있지만, 세쓰코와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매개체, 즉 ‘바람’이 불 때 느껴지는 그녀, 혹은 함께했던 그들의 삶 자체일 수도 있다. ‘바람’은 그녀인 것이다. ‘바람’으로 죽은 그녀를 느끼고 추억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음과 삶이라는 극과 극에서 주인공 ‘나’는 그렇게 사랑을 고집하며, 참된 삶이란,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갈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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