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은 영어로 Self management로 표현한다. 주체적인 의미가 내포된 Self와 규모를 정하고 기초를 세워 일을 해 나가는 확장성의 의미를 지닌 Management가 조합된 단어이다. 주체적으로 자신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 p.22

선생님들이 쌍방향 수업은 어떻게 연수하면 좋을까?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연수와 관련된 것을 영상으로 편집하여 개인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 p.35

한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삶의 퍼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읽는다. 처음에는 이 퍼즐의 모양이 어떠한지 전혀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씩 채워질 때마다 숨어 있던 그림의 실체가 드러난다. 책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두리뭉실한 삶에서 무언가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 p.42

지식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말을 나누고, 행동을 나누고, 인격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모든 순간! 어제 순간의 합이 오늘 교실의 에너지를 만들기에 하루 매 순간이 우리에게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한순간도 허투루 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p.67

책 속에는 하나의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닌 수많은 세상이 존재한다. 그 세상은 책을 펼치는 순간, 어느덧 내 삶에 펼쳐져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다. 책 속의 책을 만날 때는 어김없이 노트에 책 제목을 적고 다음 읽을 책 목록으로 넣어둔다. 또 다른 세상을 만날 기회다.
--- p.88

어떻게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가? 반문할 수 있겠다. 기록과 글쓰기가 그에 대한 해법이다. 하루 동안에 교실 속에 일어난 일 중 소재 하나를 찾아서 쓴다면 1년에 190가지 글이 모인다. 그것을 나중에 유목화해 보자.
--- p.125

선택만 바꾸어도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존 듀이(John Dewey)는, 자아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당신은 어떤 선택으로 자아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
--- p.156

누구나 조합된 삶을 살아간다. 각자의 위치에서 가치 있는 것들의 합이 바로 자신이 된다. 모두 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관심 분야만큼은 곧잘 해낸다. 학교에서는 지정된 교과의 합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서열화시키지만, 사회는 아니다.
--- p.183

열정을 지닌 사람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한다. 자신과의 대화는 질문을 통해서 가능하다. 매일 일어나면 나에게 하는 질문이 있다.
--- p.206

무엇보다 내가 가진 것이 다른 이에게 영향을 주고 좋은 가치를 남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은 색다른 일상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이를 가리켜 ‘메신저’라고 부른다. 내가 가진 생각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메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