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

리뷰 총점7.0 리뷰 1건 | 판매지수 336
베스트
글쓰기 top100 9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책은 2011년에 나온 『몸과 삶이 만나는 글, 누드 글쓰기』(9788997969074)의 개정판입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28*200*20mm
ISBN13 9791192128238
ISBN10 11921282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7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말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다음엔 반드시 그것을 삶의 지혜로 바꾸는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아무리 커다란 역경을 겪어도 그것을 배움의 과정으로 변환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그저 산산이 흩어질 뿐이다. 아니면 평생 원망과 분노를 안고 살아가거나. 고난과 역경을 ‘삶의 기술’로 변주하기 위한 최고의 과정이 바로 이 ‘누드 글쓰기’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겪었는지 치밀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것이 내 몸의 습속과 욕망, 팔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하나씩 곰곰이 짚어 본다. 이 과정에서 발휘되는 고도의 집중력과 명징한 관찰력,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용신(用神)이자 수행이 된다. 물론 이것은 글쓰기의 측면에서도 아주 색다른 장르에 해당한다. 어떤 인생이든 다 하나의 ‘서사시’ 혹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표현형식이다.
---「글쓰기의 존재론, 운명의 지도 그리기」중에서

흔히 자기 사주에 좋은 운이 얼마나 있는지 혹은 좋은 운은 언제 들어오는지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 기대를 사주임상가의 말에 의존한다. 이것은 자기 운명을 대하는 좋은 태도가 아니다. 모든 과정이 생략된 채, 결과적으로 돈이 언제 들어오는지, 애인은 언제 생기고 건강은 어떤지를 묻는 것은 자기 운명에 대한 모독이나 다름없다. 이런 식으로는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결과로 이어지는 촘촘한 원인망을 살피고 주어진 결과를 몸으로 수용하는 일이다. 즉, 모든 인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결국 자기 스스로 풀어 낸 사주명리가 가장 자기 자신을 위한 사주해석일 터이다. 따라서 사주명리를 스스로 익히는 것은 자신의 삶과 운명을 해석하는 아주 괜찮은 방법론이 될 것이다.
---「사주명리학 개요: 운명의 열쇠를 찾아서」중에서

비행으로 바쁘고 힘든데 대학원이라니 주변에선 그게 가능하냐며 많이 놀랐다. 내가 누군가? 비겁기운을 타고난 말 세 마리의 체력은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일들을 별 어려움 없이 해내게 했다. 전공이 관광경영이니만큼 대학원엔 주로 호텔이나 카지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승무원은 나 혼자였다. 평소 만나기 힘든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업계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내가 승무원이라 더 주목받는 것도 좋았다. 이런 것들이 나를 더 빛나게 해준다고 생각했기에 힘든 줄도 몰랐다.
---「비겁과다: 빛나고 싶은 경주마」중에서

일반적으로 무토가 갖는 대책 없는 낙관주의도 이에 한 몫을 했다. 누군가의 돌봄을 기대할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려면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무토는 위험을 피하기보다는 그 마디들을 넘으면서 만나는 힘겨움과 뿌듯함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거기다가 든든한 비견들까지 함께하니 좌절을 잘 모른다. 늘 자신이 있어 보인다. 언젠가 막내조카가 고3의 힘겨움을 토로하면서 “고모는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와?”라고 물은 적이 있다. 뭐라고 답을 했는지 구체적인 멘트는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에는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믿는 데서 오는 자신감이 아닐까.
---「식상과다: 류머티즘, 나의 운명! 나의 스승!」중에서

주지하듯 난 어장관리 스캔들 이후 성공학으로 튀었다. 어장관리에서 성공학이라니?! 대체 이 뜬금없는 전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흥미로운 건, 사건만 놓고 보면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이 별개의 사건들이 명리학적인 시선에서는 하나로 꿰어진다는 점이다. 바로 재성으로 말이다. 재성이 남자에겐 이성·돈·일·능력에 대한 욕망이자 운동성이라는 것을 상기해 보면, 어장관리 스캔들 이후 성공학으로 도피한 행보는 재성과다로 촉발된 문제를 다시 재성으로 풀려고 한, 그야말로 재성의 기운을 쓰는 일이었다. 참으로 타고난 기운대로 살았던 셈이다. 암튼 이때부터 난, 9년간의 긴긴 성공학 로드에 발을 내딛게 된다.
---「재성과다: 바보야,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니까!」중에서

관성이 발달한 사람은 관계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한다. 나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하고 소극적이면서도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다. 그렇다고 남들 앞에서 잉꼬부부 연극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남편은 유독 나와 둘이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무시했고, 내겐 그게 더 허세의 연극처럼 느껴졌다. 친구나 동네의 선배 엄마들은 남자들은 다 그렇다면서 잘 받아 주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들에 공감이 되긴커녕 화가 났다. 남자들은 그럴 때 보면 어린애 같다는 둥, 큰 아들 하나 더 키운다고 생각하라는 둥, 그런 말들이 역겹고 징그러웠다. 강한 남자에게 끌려 선택했건만, 어린애나 아들처럼 달래 가며 잘 살아 보라니!! 편관여성에겐 불가능하다. 물론, 이 말은 너른 마음으로 포용하라는 의미라는 건 알지만, 그 비유적 표현에 공감되지 않았고, 포용하고 굽히는 것은 내 좁은 소견머리로는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관성과다: 얌전한 척, 착한 척, 척하는 인생 고군분투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