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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개정판 ] 이금이 청소년문학이동
이금이 | 밤티 | 2022년 1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29건 | 판매지수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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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35*200*20mm
ISBN13 9791191826227
ISBN10 119182622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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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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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문장] 순진한 나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교복을 가지고 잡는 트집에 대한 순수성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 고등학교는 대학이라는 목표만 존재하는 곳이었다. 목표를 위해서는 눈도 귀도 막아야 하는 곳. 미래를 위해 현재를 유예하는 이상한 곳. 그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 같은 아이를 이상한 아이로 몰아 제물로 삼으려는 거다. (「바다 위의 집」_18쪽)
* 나는 그렇게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싶다. 순간마다 살아 있음을 느끼며 그게 행복임을 실감하고 싶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째서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삶에만 박수를 보내는지 모르겠다. 내가 투덜거렸을 때 엄마가 말해 주었다.
“그건 사람들이 오늘보다 내일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엄마는 오늘이 살아 있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건 우리 의무야.”
--- 「바다 위의 집」 중에서

* 혜림이는 종종 같은 꿈을 꿨다고 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혜림이가 얼토당토않은 환상에 빠져 시험이나 망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자기 꿈에서는 자유롭고 행복했다는 혜림이가 내 꿈에서는 무표정한 얼굴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던 걸까? (「초록빛 말」_72쪽)
*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땅만 보며 같은 길을 오가는 알렉산더에게 기대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쩌면 나는 알렉산더가 나를 태운 채 정해진 길을 벗어나 자유롭게 달려 주길 바란 건지도 모르겠다.
--- 「초록빛 말」 중에서

*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은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주겠다는 어른이 있었다. 그저 편한 알바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런데 왜 창호한테 절절매야 하지? … 어른한테 말할까? 엄마, 아빠, 선생님들…. 야단칠 때는 줄지어 있던 어른들이 도움을 청하려고 둘러보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한 번도 자신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자신을 증명해 주는 건 임대 아파트나 브랜드 교복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자신은 온전히 자기 것이었다.
--- 「벼랑」 중에서

* 흥미 없는 교과서 귀퉁이에 그림을 끼적이는 정도는 다른 아이들도 하는 짓이었다. 그런데 엄마는 거기에서 현우의 대입 가능성을 찾아냈다. 현우도 공부보다는 그림 그리는 게 나았기에 별 불만 없이 1학년부터 입시 미술을 시작했다. 아마 앞으로 진행될 미래도 엄마의 계획대로 돼 갈 거다. (「생 레미에서, 희수」_136~137쪽)
* 배경을 보고 좋아했던 건 아닌데 현우는 맥이 빠졌다. 어디선가 질문 하나가 들려왔다. 배경 보고 좋아했던 게 아니라고? 처음부터 희수가 그런 애인 줄 알았어도 좋아했을까? 현우는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었다.
--- 「생 레미에서, 희수」 중에서

* 손에 착착 달라붙게 길이 든 농구공과 많은 격전을 함께 치른 전우 같은 농구화를 친구에게 줘 버릴 때는 살점을 떼어 내는 것 같았다. 민재는 진짜 가슴을 도려내는 것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참았다. 성적표를 보던 엄마의 환한 미소만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떠나 버린 것들이 남기고 간 자리에는 늘 휑한 바람이 드나들었다.

* ‘울프를 데려간다고 해서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나도 엄마가 어떻게 하든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잖아.’ 울프가 자신을 물려고 했을 때도 서운하기는 했지만, 그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았다. 그게 울프식의 사랑이니까. 선생님 부부가 이 산골에서 사는 게 나빠 보이지 않는 것도 자기식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 「늑대거북의 사랑」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바다 위의 집」_은조는 학교에서 ‘이상한 애’로 통한다. 수시로 야자에서 빠지고,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하며 그림만 그리는 은조는 학교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어느 날 은조는 블로그 이웃 ‘미네르바’(혜림)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학교를 벗어나서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 있음을 느끼고, 오늘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한다.

「초록빛 말」_이진은 시장 반찬 가게의 딸이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공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오로지 공부에만 몰두한다. 부유한 환경임에도 부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친구 혜림은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일 뿐이었다. 어학연수를 떠난 필리핀에서 이진은 세상을 등진 혜림을 떠올리며 마음속에 깊이 숨은,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욕망과 마주한다.

「벼랑」_난주는 열심히 일하고도 가난한, 딸의 아르바이트비마저 살림에 보태길 원하는 부모가 싫다.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남자 친구 규완과 데이트하는 것만이 난주의 유일한 행복이다. 난주는 알바의 정체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그’가 해결해 줄 거라고 믿지만 야멸차게 거절당한다. 난주는 세상 어디에도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존재가 없다고 느낀다.

「생 레미에서, 희수」_엄마의 계획에 따라 입시 미술을 시작한 현우와 달리 희수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며 자유로운 삶을 산다. 현우는 자신과 다른 희수가 좋다. 하지만 희수의 현실을 알고 나서 자신 역시 소문으로 포장된 희수를 좋아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현우가 어찌할지 갈피를 못 잡고 고민하는 사이, 희수는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 프랑스로 떠난다.

「늑대거북의 사랑」_민재는 투병하는 엄마를 위해 공부만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중학교 때 과외 선생님에게 늑대거북 ‘울프’를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동안 행방을 몰랐던 울프는 시골 선생님 댁에서 늠름하게 자라고 있었다. 민재는 울프를 데려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자기 없이도 잘 자란 울프와 엄마 사이에서 무엇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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