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나님, 어떻게 살까요?

하나님, 어떻게 살까요?

: 삶이 묻고 영성이 답하다

남성현 | 예책 | 2013년 1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3g | 148*210*20mm
ISBN13 9788998300036
ISBN10 89983000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남성현
그의 삶은 단순하다. 그런 단순한 삶은 기독교 초기 사막의 기독교인들과 닿아 있다. 우직한 순수함과 맑은 영혼으로 살았던 사막의 기독교인들처럼 그도 끊임없이 ‘나는 무얼 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는 물음을 던지며 하나님께 한 발 다가간다. 그는 이 책에서 욕심 많고 시끄러운 세상에 사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끌어내어 잠잠히 자신을 들여다보게 돕는다.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서강대,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 개신교 신학부에서 초대교회사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독교 초기 수도원 운동사』(2006), 『고대 기독교 예술사』(2011), 『콘스탄티누스 가문의 기독교적 입법정책』(2013) 등의 저서 외에도 고대기독교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고전문화 연구소 초청연구원(2011-2012)을 지냈으며, 현재 한영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이자 동인교회 담임목사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3-12-11
이 책은 저자와 다른 기획으로 만났다가 건진 원고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읽던 원고는 손을 놓지 못하고 단숨에 읽고 말았습니다.
요즘처럼 기독교인이 세상의 지탄을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모두 말씀 안에서 살고자 고민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서 살고자 애쓰고 노력했다면 지탄이 아니라
칭찬이 세상에 차고 넘쳤을 것입니다.
이 책은 무엇을 하라로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히 오늘 하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비추어 보며 점검하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 더 다가가기 위해 애쓴 일기입니다.
그의 일기는 우리 가슴에 감동과 공감을 일으킵니다.
혼자 낑낑 댄 것이 아니라 우리보다 먼저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사막으로 들어갔던 교부들의 인생에서 지혜를 건집니다.
건져낸 지헤로 애쓰고 노력한 것이 우리에게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이 땅에서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살까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옳다고 여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막 교부들은 자신의 의로움을 늘 의심했고, 자신이 틀린 게 아닐까 항상 조심스러웠다. 그들의 사랑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것은 늘 자신을 의심한 덕택일 것이다. 데카르트의 명제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는 실상 사막 기독교의 영성에 빚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의심한다. 고로 나는 (하나님 앞에) 존재한다.” 나는 오늘도 사막의 이런 슬로건을 생각하며 걷는다.

결국 돌아가야 하는 인생이라면 일찍 돌아가는 것이 지혜다. 내 몸이 앓게 되면 앓는 몸을 통해 나 자신을 알게 되고, 나 자신을 알면 하나님께로 돌아갈 길이 보인다. 작은 질병에서조차 의미를 찾아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싶다.

젊은 시절 나는 ‘무엇을 주십사’ 하는 기도를 했지만, 지금은 ‘무엇을 비워 주십사’ 하는 기도에 이끌린다. 아직도 간혹 무엇을 주십사 하는 달콤한 기도가 입 끝에서 맴돌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못미더워 하여 달라고 하는 내가 송구하기도 하고, 또 그런 걸 주십사 하는 내 생각이 얍삽한 것 같기도 해서, 그런 식으로 대놓고 기도하지는 못한다.

내 손으로 이룰 수 있다면야 구태여 기도까지 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우리가 갈망하는 그 분 앞에서는 내 땀과 노력은 다 부질없는 것이 된다(엡 2:8-9). 내가 내 뜻을 접을 때 비로소 나는 진정한 나로 돌아간다. 내 뜻이 살아 꿈틀거려 하나님을 빚진 자로 만든다면, 나는 내 욕망의 덫에 자진하여 결박당한 노예일 뿐이다.

누구든 언어가 멈추고 세상이 멈춘 고독의 장소에서 몇 주만 갇혀 있다 보면 나를 따라다니던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질문들은 끈질기게 대답을 추궁하고 기도로 이끌고 들어갈 것이다. 독방의 장점이란 바로 이것이다. 언어를 잃는 대가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 잃는 것이 큰 만큼 얻는 것도 크다.

한 교부는 어떤 형제가 죄를 범하는 것을 보고 비통하게 울면서 말했다. “그는 오늘 죄를 범했지만, 나는 내일 죄를 지을 것이다.”

“그대가 침묵에서 유익을 얻지 못한다면 어떤 말에서도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 세상에서 만들어지는 무수한 말의 홍수 속에서도 아무런 말씀 없이 행하시는 하나님의 침묵에 이끌리는 것, 그것이 내게 유익하지 않을 리 없다.

내 견해가 잦아들고 내 개성도 사그라져 내 자아가 한 점 먼지처럼 없이 되는 것이 존재의 밤이다. 그런 존재의 어둠에 이르면 오히려 그리스도는 비어버린 나를 온통 당신으로 채우신다(갈 2:20).

“늘 죽음을 생각하라. 영원한 심판을 잊지 말라. 그리하면 그대 영혼에는 동요가 없으리니.” 우리의 마음속에서 ‘설마’를 지워 버리고, ‘그날’을 생각하며 두려움을 갖는다면, 내 스스로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 우리 사회도 그 뿌리부터 든든한 세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사탄의 간계로 암흑의 시대가 열린다 해도, 하나님의 사랑이 영혼을 궁극적으로 이끄시는 이상, 장차 다가올 최종적인 승리를 미리 기대하면서 여기 이 땅에서 웃을 수 있고 또 웃어야 한다고 보았다.

영성은 아무런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대를 되돌아보면 어느새 새것을 만들어 놓는 문명의 핵이다. 병원을 잉태하고야 마는 영성처럼 말이다. 영성이 치졸하면 그 사회도 치졸할 것이고, 영성이 고상하면 그 사회도 고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본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남성현 교수는 초대 교부 전공자로 초대교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현실의 문제와 연관해서 풀어낸다. 독자는 오늘을 사는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했던 오래 전 수도원의 영성 이야기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양명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신학대학원 교수)
“남성현 교수는 세상의 부박(浮薄)함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하나 따져서 올바른 편에 선다. 따지는 일의 격조를 남 교수보다 더 순도 높게 펼치는 사람을 나는 여태 보지 못했다. 그의 글을 읽고 나면 입에 소금을 가득 물고 한참을 버티다가 마침내 찬물로 헹구어냈을 때처럼 싸하고 산뜻한 향기가 입안에 가득 몰려온다.”
임순만(국민일보 편집인 겸 논설위원실장)
“영성의 대가들의 가르침은 우리네 일상의 사소한 삶과는 동떨어져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진지하게, 먼 사막 지대에서부터 여러 시간대를 가로지르며 영근 영적 원리들을 지금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서 풀어놓는다. 글 갈피갈피에 숨어 있는 저자의 박학은 이 책을 읽는 기쁨을 배가시킨다.”
최윤(서강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