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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군대에서 시작되었다

내 꿈은 군대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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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70g | 140*195*20mm
ISBN13 9788946418585
ISBN10 8946418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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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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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재윤(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김경진(개그맨)|김재용(개그맨 ‘중대장’)|김정택(SBS예술단 단장, 작곡가)|김창균(건축가, 유타 건축사사무소 소장)|김홍신(소설가, 제15, 16대 국회의원)|김흥국(가수)|남보원(원로 코미디언)|노광철(김치 회사 ‘짐치독’ 대표)|류호진(KBS 예능국 PD)|문태준(시인)|박기태(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단장)|박수왕(‘소셜네트워크’ 대표)|박현빈(가수)|방학기(만화가)|백가흠(소설가)|서형욱(축구 해설위원, 풋볼리스트 대표)|손진영(가수, MBC [진짜 사나이] 출연)|손홍규(소설가)|신동선(전 형사, 오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안석환(배우)|엄홍길(산악인)|오동진(영화 평론가)|우승민(가수)|윤방부(국내 1호 가정의학 전문의)|윤태웅(배우)|원기준(탤런트)|이미도(외화 번역가, 작가)|이상용(방송인)|이상헌(칼럼니스트)|이재연(‘모델라인’ 대표)|이재익(SBS 라디오 PD)|이지누(사진가)|이찬휘(전 KBS 기상 캐스터, 의학 전문 기자)|임진모(음악 평론가)|정종철(개그맨)|조광호(신부, 화가)|조 빈(가수)|정재호(만화가 ‘스바르탄’)|황 현(작가, 《악랄가츠의 군대 이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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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군 생활은 지금부터다. 군 생활 중엔 계산하지 마라.”
명심하고 또 명심하라던 그 말씀, ‘계산하지 마라’.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군 생활을 하면 할수록 뼛속 깊이 그 뜻을 깨닫게 되었다. 계산하지 말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많이 일하는지 따지지 말라는 이야기다. 내가 빗자루 한 번 더 드는 것을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다. 내가 힘들었던 것을 계산해 두면 그만큼 남을 고생시키려는 보상 심리가 생긴다. 나만 힘든 것 같아 억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계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나의 덕을 쌓는 일이 되지 않겠는가. ---「안석환 ‘계산하지 마라’」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했던가. 핑계가 아니라 방법을 찾았던 나에게 군 생활은 경력이 단절되는 암흑기가 아니라 날개를 달 수 있는 도약기였다. 우리 부대에는 피아노가 없었다. 대신 나는 종이 위에 실제 크기로 건반을 그렸다. 감각을 잃지 않도록 일과 후 저녁마다 손가락으로 종이 피아노를 두드렸다. ---「김정택 ‘하모니를 배운 시간’」 중에서

사람들이 군대 동기라면 왜 제대 후 한참 지나서도 반갑게 껴안고 등을 두드리는지 아는가. 아무리 나처럼 비리비리 쓸모없는 분대원이 있더라도 늘 아무 말 없이 그 고통을 나누려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 군대 시절이란 고통과 눈물의 나날일 수 있다. 내게도 그렇다. 하지만 결코 그렇게만 기억되지 않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동진 ‘남자는 말야, 군대 갔다 와야 해’」 중에서

한나절씩 보초를 서기도 했다. 막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속에서, 늪 같은 장마 속에서, 불가마 같은 땡볕 속에서, 캄캄하게 퍼붓는 폭설 속에서 보초를 서며 길고 긴 마디의 시간을 살았다. 산처럼 크게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 큰 침묵으로 크게 움직이는 기백과 동시에 나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과 사랑의 자세에 대해 배웠다. 낮고 힘든 곳에서부터 샘솟는 사랑의 의지. 나는 꽃이 피듯이 부드럽게 피어나는 그 지극한 사랑을 그곳에서 함께 목격했다. ---「문태준 ‘산이 움직이듯이 꽃이 피듯이’」 중에서

사실, 내가 축구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된 것도 바로 군대에서였다. 일반적으로 이등병이나 일병 때는 공격 일선에서 슛을 난사하기 바쁜 병장들의 뒤나 봐주는 것이 보통이다. 비록 계급별로 역할이 구분되기는 하지만, 최고참을 빼면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충실하게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참으로 경이로웠다. 상대 팀 병장이 크게 호령하면 집중 마크의 임무도 잊고 갑자기 자리에 우뚝 멈춰 서서 관등성명을 외치는 이등병의 얼어붙은 표정은 지금 생각해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입대 전 학교나 조기축구회에서 자유롭게 공을 차던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군대 특유의 ‘조직력’은 승리나 골의 쾌감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했기에 늘 기다려졌다. ---「서형욱 ‘나의 축구 중계는 특공대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훈련 때마다 복귀 행군을 하고 돌아오면 30여 명의 소대원의 발에서 나는 냄새로 생활관은 생지옥과도 같다. 이에 웬만한 냄새 따위는 군인들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런데……. ‘이건 뭐지? 숨을 못 쉬겠어! 이건 냄새가 아니야! 신경가스야, 가스!’ (…) 모두가 냄새에 괴로워하는 와중에도 담담한 녀석이 하나 포착되었다. 바로 내 옆에 조신하게 앉아 있는 신병, 김 이병이었다. 나는 이 상병에게 확인해 보라고 지시하였고, 킁킁거리던 이 상병은 곧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야, 빨리 가서 씻고 와! 아니, 오지 마. 그냥 계속 씻어!”
“이병 김××! 죄송합니다!”
“야야, 너 그냥 씻지 말고 바로 적진으로 투입해! 이 정도면 충분해! 전멸이야, 전멸!”
---「황현 ‘지옥에서 온 발 냄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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