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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뇌질환 당장 치료하라

나상혁 | 두침 | 2023년 01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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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치료법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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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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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642g | 178*257*11mm
ISBN13 9791198043498
ISBN10 119804349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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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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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중풍, 치매는 뇌에 문제가 생긴 질환으로 익히 알려진 질환입니다. 그 외에 이명, 두통, 어지럼증, 메니에르 병, 손 떨림, 만성통증, 불면증, 공황장애, 자가 면역 질환도 사실은 뇌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뇌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환자와 씨름해야 하는 치료자의 입장에서는 뇌과학 서적이 상담 심리학이나 인문학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무척이나 못마땅합니다.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위안과 현실 안주에 주안점을 둔 자기 개발서처럼 되는 것 말입니다.

뇌 속을 늘여다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 세계와 무척이나 흡사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이 혼자서 살 수 없고 관계를 맺고 살아가듯이, 뇌의 신경 세포 역시 시냅스라는 상호 관계를 통해 삶을 영위해 갑니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게 되면 친분이 쌓이듯이, 자주 소통하는 신경 세포끼리는 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전 중간터미널에서는 부산과 광주 양쪽에서 오는 택배를 모아 총 200개가 되어야만 대형트럭으로 서울로 보내게 됩니다.
주문량이 199개의 상자, 200개의 상자의 경우에는 한 상자 추가 주문, 한 상자 취소 주문이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옵니다. 이것이 곧 터닝 포인트, 방아쇠(trigger),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임계점이 됩니다. 내내 출발 안하던 것을 출발시킬 수 있고, 늘상 출발되던 것을 한 순간에 멈추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비 증상이 갑자기 치유된다거나, 떨림이나 과잉행동이 갑자기 잠잠해지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드라마틱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뉴런이 뉴런에게
내가 너에게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그 때 널 잡았더라면 너와 나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환경은 항상 변화합니다. 생명체 전체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A 시냅스 정보망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간다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요? 아마 A 시냅스 정보망을 강화하기 위한 역동적 변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가중치를 다르게 하기 위한 변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동안에 축삭 둔덕에 가까워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던 C 지점 시냅스라 하더라도,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게 될 것입니다.
만약 생명체 전체적 과점에서의 이익과, 단일 뉴런의 관점에서의 이익이 충돌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변수와 조건이 너무도 많아, 아직까지는 도저히 예측이 불가한 영역이지만, 신경계를 통해 일어나는 신경 전달 과정과 의사 결정 과정을 보면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냅스도 환경에 따라 항상 변화합니다. 시냅스를 치료한다는 것은, 신경 정보 전달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것이고, 뇌 기능의 기초적인 배경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내 속에 내가 많은 이유는 뉴런들이 정치적인 힘겨루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최종 의사 결정을 하려고 할 때, 뉴런들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사이에서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신경 세포와 신경 교세포가 건강해야 시냅스가 건강합니다. 시냅스가 건강해야 뇌가 건강합니다

쟈오슌파는 중국 산시山西성 출신의 신경외과 의사입니다. 1961년 2월 산시 의과대학山西醫學院에 부속 의원에서 신경외과를 수료하였고, 1964년부터 신경외과에서 뇌 수술을 집도하였습니다. 그는 뇌혈관 질환, 뇌질환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었는데,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환자를 치료하던 와중 그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 그는 신경외과 의사임에도, 두침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꿈쩍도 않던 편마비 환자들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움직여지고, 다리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환자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음이 명확해지고, 마비되었던 촉각이 살아났습니다. 일차 운동 영역과 일차 감각 영역이 두침에도 그대로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쟈오슌파에게 명의(名醫), 신의(神醫) 별칭이 따라붙기 시작하였고, 지방 정부로부터는 “이 시대의 침왕(一代針王)” 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쟈오슌파의 의견은 관철되지 못하였습니다. 1983년 중국 침구 학회는 합의된 “두피 침 자극 부위 국제 표준화”를 제안하였고, 1989년 WHO 회의에서 “국제 표준 두침”이 결정, 반포되었습니다.
쟈오슌파는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습니다. 전 세계 공통으로 기준을 통일하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방식은 오히려 두침을 퇴보시키는 게 아닐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원조(元祖) 논쟁은 서양 의사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느닷없이 기다란 침에 전류를 연결해 놓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보다 훨씬 전부터 전극을 부착하여 치료하는 전기 경련 요법과 경두개 직류 자극을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서양 의사들에게 두침과 전기침의 결합은, 전극 패드를 최소화시킨 것 정도 외에는 특별히 달라 보일 것이 없었습니다

쟈오슌파 두침과, 서양의 뇌 자극술은 자극하는 부위에 있어서도 서로 차이를 나타냅니다. 쟈오슌파 두침은 “어디에 침을 놓아야 낫는가”의 해답을 경험적으로 제시합니다. 두침의 자극량이 과도했을 때의 문제점도 경험적으로 제시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자극 변수를 적용하는 방법으로는 치료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꿩 잡는 게 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병세가 호전되고 치유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최종의 목적이라면, 원조(元祖) 논쟁은 차치하고
.....

2000년으로 접어들면서 정신과 질환을 치료하는 양약의 부작용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우울증, 강박증, 조현증이 양약에 아예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 난감하였습니다. 그렇게 점차 양약에 대한 기대치와 관심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정확한 표적 부위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뇌 자극술” 연구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신과 질환에 “뇌 자극술”을 단독 시행하거나, 약물과 병행하는 방법까지 모색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몸에 어떠한 시그널(signal)이 표현되었을 때, 그 시그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뇌 질환 외에 다른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엔 시그널을 처리할 상황이 더 복잡해집니다. 담당 의료진은 “뇌 자극술”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내용을 꼭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셀프성형은 위험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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