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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랭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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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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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62g | 128*188*20mm
ISBN13 9788937427329
ISBN10 8937427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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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어둑한 나뭇잎들 사이로 춤을 춘 다. 집은 밤보다 더욱 새까맣다. 아! 어머니! 아마도 마침내 어머니 품으로 돌아와서, 어머니를 포옹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책을 읽어 주시지 않았고, 어머니 방의 우물 속에서 주먹을 부르쥐고 주무셨죠. 저는 어머니를 위해 형언할 수 없는 당신의 슬픔과, 출구 없는 벽을 닮은 말들을 창조했습니다. 알맹이 없는 말들이었습니다. 아버지, 저는 멀리 있는 당신과 얘기하고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무엇이 문학을 끝없이 되살리는가?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하는가? 다른 사람들, 어머니, 별? 아니면 위대한 옛것들, 신, 언어인가? 능품천사는 답을 알고 있다. 능품천사는 나뭇가지 사이로 이는 바람이다. 밤 은 깊어지고 달이 떠오른다. 이제 짚단에 기대어 있는 사람은 없다. 랭보는 종이가 여기저기 흩어진 다락으로 올라가서 벽에 기댄 채 깊은 잠을 청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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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 프루스트 그리고 랭보의 계승자.
- [가디언]
『아들 랭보』는 역사상 가장 신화적인 작가인 아르튀르 랭보의 삶을 예리하고 파괴적인 시각으로 조명한 전기 작품이다.
- [뉴요커]
현대 프랑스 산문 문학의 가장 놀라운 신비!
- [퍼블리셔스 위클리]
피에르 미숑은 깊은 회한과 변모하는 상실을 통해 다른 작가들이 감히 다다르지 못한 문학의 신경지를 성취해 냈다.
- [하퍼스 매거진]
귀중하고 희귀하고 신중한 글쓰기로 프랑스 산문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피에르 미숑은 현대의 트루바두르다.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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