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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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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48g | 150*220*20mm
ISBN13 9791197434952
ISBN10 119743495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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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별처럼 산다’고 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면서 ‘내가 나로 빛난다’는 뜻이다. 내가 나로 빛나면 유한한 시간 속에 무한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원하는 것’이다. … 원하는 것이 없는 삶은 빛날 수 없다. 원해야 한다!
--- p.40

새벽 기차에 올랐다. 익산쯤 왔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7시 조금 안 된 시각. 사람에게는 용건을 듣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전화벨이 울리자, 임종하는 효도의 길이 이미 지났음을 직감했다. 아버지는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혼자, 자신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하셨다. “나 인자 그만 먹을란다”라고 말씀하신 후, 8일간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다. 그리고 가셨다.
--- p.55

눈앞의 편리함을 위해 공공의 책임감을 포기하거나 불편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경박함이 있다. 이런 경박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감당하며 인간으로서 품격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덕(德)이 있는 사람이다.
--- p.72

자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자는 그 순간에 영원을 함께 경험한다. 자기 존재의 자각, ‘순간’과 ‘영원’이 교차하는 성스러운 자리다.
--- p.107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한평생을 산다는 것은 책받침 두께 정도의 얇은 틈새를 천리마가 휙 지나가는 것과 같다. 홀연할 따름이다(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 『장자(莊子)』 「지북유(知北遊)」).
--- p.108

참된 인간(眞人), 즉 무엇인가 그려서 변화를 야기하는 인간, 창의적 인간, 모험하고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은 고요하다. 외부 세계를 소유적 시각으로 제한하지 않으니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알 수가 없다(是之謂眞人 其容寂 … 與物有宜 而莫知其極).
--- p.153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면에서는 한계에 갇혀 있고, 어떤 면에서는 혼란스럽다.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우선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은 신뢰의 회복이다. 지식인, 법관, 정치인, 식당 주인, 운전기사, 농부, 어부 등등 사회 전반에 ‘신뢰’가 무너졌다. … 말을 지키지 않는 것은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 p.184

공동체의 평화를 말하면서 정작 나라의 힘을 키우는 데 소홀하다가는 그 평화 한 조각도 자신의 땅 위에 세우지 못할 것이다. 나라를 걱정하면서 부국강병을 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은 다 가짜다.
--- p.201

공자는 인격을 완성하는 최고의 방법을 말해준다. “자기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문제는 이 말을 듣고 실생활에서 정말로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가, 여부인데 대개는 시험지 답안에만 쓰고 끝난다. 그것을 구체적인 생활로까지 끌고 나가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 p.223

도가 철학을 좀 아는 사람들은 ‘무위’를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무슨 일이건 그냥 되어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으로 이해하고는 ‘착실한 보폭’을 하수의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지적인 게으름이다.
--- p.250

대붕은 조그맣던 곤이 엄청난 축적의 과정을 겪은 후, 몇천 리나 되는지도 모를 정도로 커지고 나서 된 영물(靈物)이라는 것이다. 매우 두터운 축적의 과정이 영물을 만들었다. 두터운 축적의 공, 즉 적후지공(積厚之功)을 의식하지 않은 채, 대붕의 ‘자유’나 ‘소요유(逍遙遊)’를 흉내 낸다면 다 방종에 가까울 뿐이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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