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저승 최후의 날 1
중고도서

저승 최후의 날 1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12,500 (1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마음북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4쪽 | 594g | 143*201*30mm
ISBN13 9791191193404
ISBN10 1191193403

업체 공지사항

추석 휴가 배송 공지
재고에 따라 12일은 발송만 가능하고 14일부터 추석연휴로 인해 택배수거 불가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되니 배송이 늦어지는점 양해바랍니다.
군부대, 사서함 주소는 배송이 불가합니다.
군부대, 사서함 주소는 배송이 불가합니다. 발송시 왕복 택배비 부담하셔야되니 확인바랍니다.
전화 응대
전화문의가 많아 통화가 어려우니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여름 휴가 안내
8월 1일~8월 4일까지 휴무로 8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산길을 하얀색 SUV 차량이 헤드라이트에 의지해 달려 내려간다.
--- 본문 중에서

호연은 예슬을 찾으려 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허리가 많이 아프다가 아프지 않게 되었다. 곧이어 끔찍한 두통이 엄습하다가 사라졌다. 목구멍에서 느껴지던 피 맛이 가셨다. 빛나던 알두스의 섬광은 우거진 나무 그림자에 가려서인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갑자기 초등학교 졸업식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때 잠시 사귄 남자친구, 대학교 MT, 석사논문 쓰다 밤 샌 것, 교수와 싸운 기억, 망원경 너머로 본 알두스.
시야가 완전히 검어지고 더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2020년 6월 7일 오전 2시 48분, 채호연과 김예슬은 사망했다.
이 세상의 다른 모든 이들보다 조금, 아주 조금 일찍.
--- p.14~15

뭔가 따로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한 정상재 교수에게 호연이 막 되묻던 순간, 다시 회의실 문 쪽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방 안의 모두가 관심 있게 바라보는 가운데 문이 열렸다. 흐트러진 셔츠 차림에 피곤해 보이는 안색의 남성이 머쓱하니 인사를 건네 왔다.
“실례합니다. 여기 천문학자 분들이 모여 계시다고 전해 들었습니다만…….”
--- p.97

〈이승에 큰 난리가 난 모양이더구나.〉
먼저 운을 떼어 주신 노군께 살짝 감사하면서 시영은 근심 어린 목소리로 답했다.
“예…… 사실 아주 무탈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가더구나.〉
“저희 쪽에도 벌써 수십만 명이 도착했습니다.”
〈버겁지 않느냐?〉
“버겁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p.165

내가 어쩌다 이런 데 이렇게 빠삭하냐고? 우리 어머니가 한국 계실 때부터 무당 말씀을 그렇게 잘 들으셨거든. 오죽하면 이민도 무당 말 듣고 결정하셨다니까? 미국 와서도 엘에이 코리아타운에 있는 무당이란 무당들은 다 꿰고 다니셨어. 근데 나도 그게 썩 싫지가 않더라고. 재미있잖아? 오색찬란한 옷 입고, 방울 막 흔들고. 퍼포먼스가 굉장히 에스닉Ethnic해. 게다가 가끔 되게 용하다니까. 이제부터가 본론인데, 반년 전쯤 이야기야.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제트추진연구소 다니는 윤정훈 박사랑 간만에 페이스타임 하다가 들었는데, 산호세San Jose에 아주 끝내주는 한인 무당이 산다는 게 아니겠어? 한인 무당들은 미국까지 와서도 한국에서 모시던
신을 그대로 모셔. 저기 동계올림픽 했던 평창 사는 산신도 막 섬기고 애드미럴Admiral 이순신이나 중국 장군 관우 같은 거 섬긴다고. 그런데 이분이 글쎄, 캘리포니아에서 율리시스 그랜트를 장군 신으로 모신다는 거야.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인천에 맥아더 제독 모시는 무당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살다 살다 서부에서 그랜트를 대통령도 아니고 장군으로 모신다니까 너무 엄청나잖아?
--- p.239

“알겠습니다. 만약 저승 소멸과 관련한 기록이 나온다면 확정적이겠습니다만…….”
“예, 그렇지 않기를 바랄 따름입니다만……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무언가 골똘히 생각을 하는 듯이 보이는 기훈에게 정 교수가 물었지만, 기훈은 생각을 털어 버리려는 듯 기지개를 한 번 켜더니 대답했다.
“……아닙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우선 기록물 열람부터 해 보도록 하지요.”
--- p.324

“……따라서 이승의 신앙에 기반해서 저승이 유지될 수 있었던 시기는 짧게 잡아도 3,000년 이상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인더스강 유역 문명의 역사는 최대 1만 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니까, 지금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민간 신앙이 그보다 한참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슬은 준비한 결론을 꺼내 놓았다.
“말씀드리려는 요지가 무엇인가 하면, 신앙이 없이도 오래전부터 이 공간이 존재했다는 가정 또한 조금 단정하기 이르지 않은가 하는 거예요.”
--- p.40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한다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인류가 전멸하고 사후세계에는 죽은 자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 소설은 그중 도교에 믿음의 기반을 둔 시왕저승에서 시작된다.

사후 시왕저승에 온 사람들 중에 천문학을 연구하던 호연은 대멸종이 원인이 천체 폭발로 인한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다른 천문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원인을 분석하던 중, 뜻밖에 현재 저승마저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저승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시영이 소육왕부의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한 것이다.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소멸이 기다린다니!

시영은 과거에 몸 담고 있던 저승인 지리산 복사골마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각성한다. 저승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대체 어디서부터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단 말인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서민기
  •  사업자 종목 : 서적
  •  업체명 : 강산북스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741-2102호
  •  사업자 등록번호 : 276-92-00198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70-4150-6837
  •  고객 상담 이메일 : seonmingee@nat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