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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수 투쟁사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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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82g | 130*220*20mm
ISBN13 9788990928542
ISBN10 899092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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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차원에서 최초로 여성 안수가 언급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한 국 장로교의 모태인 조선예수교장로회 시절이었다. 1930년 당시 미국장로교회(PCUSA)가 여성 장로제를 채택하자, 경안노회는 193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21회 총회에 교단 입장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21회 총회는 “경안노회에서 문의한 ‘미국 북장로회에서 여장로 세운 것은 어느 성경에 근거하였으며 동일한 신조 아래에 있는 우리는 왜 달리 해석하느냐’ 하는 것은, 미국 북장로교에서 여장로 세운 것은 우리가 상관할 것이 없고 우리 조 선 장로교는 본 정치에 의하여 여장로를 세울 수 없사오며”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듬해 함남노회는 정식으로 여성에게 장로 및 총대 자격을 부여해 달라고 헌의한다. 이와 동시에 함남노회 최영혜 여전도회장 외 여성 103명이 연명해 여성에게 치리권을 달라고 총회에 헌의했다.
--- pp.19~20

반대하는 쪽에서는 지금 들으면 성 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그때도 화들짝 놀랄 얘기이기는 했죠. “월경하는 사람이 어떻게 강단에 올라가겠느냐”, “임신이라도 하면 배불러 가지고 어떻게 올라갈 거냐”, “출산하면 수유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노골적인 이야기가 왜 없었겠어요. 요새 같으면 그런 말 했다가는 큰일 나죠. 그런 말에 반박해 주시는 목사님들도 있었어요. “배불러서 강단에 못 올라온다면 목사들 중 똥배 나온 사람은 뭐냐. 운동 안 해서 배 나온 건 비생산적인 것이지만, 여성들이 임신·출산하는 건 생명적인 일이고 창조적인 질서다. 어디다 대고 그런 얘기를 하느냐”면서 저희를 대변해 주는 목사님들이 계셨죠.
--- pp.84~85

그 당시에 여성 목회자에게는 ‘성녀’에 가까운 프레임이 씌워져 있었어요. 여성 목회자가 결혼한다는 건 상상할 수가 없죠. 그러니 ‘결혼한 여자 목사는 담임을 계속할 수 없다’는 조항을 교단 헌법에까지 넣게 된 거예요. ‘목회는 남성만 하는 거고, 여성은 결혼해서 사모를 하든지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거다’, ‘여자가 목회한다는 건 그런 걸 다 포기하고 하나의 성스러운 여성이 되어 일하는 거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었어요. 그것만큼 커다란 성차별이 어디 있겠어요. 차별적인 인식이 법에 반영돼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목회자 후보생들까지 여성의 리더십을 부정했죠.
--- pp.174~175

여성 안수는 오늘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가부장적인 성경 해석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며 남성들만 목사·장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교단은 물론, 수십 년 전 여성 안수를 받아들인 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 안수가 도입됐다고 해서 여성들의 현실이 극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한국교회 대부분 교단에서 여성 목회자의 처우는 남성 목회자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습니다. 여성 목회자를 동료 혹은 리더로 인정하지 않는 인식, 저조한 담임목사·총대 비율, 전무하다시피 한 결혼·출산·육아 대책, 성희롱·성폭력 문제 등 인식과 제도 모두 갈 길이 멉니다. 여성 안수 운동이 ‘평등을 위한 몸부림’이었다면 지금도 그 몸부림은 계속돼야 할 것입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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