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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융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

리뷰 총점9.5 리뷰 23건 | 판매지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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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04g | 145*210*20mm
ISBN13 9791155402115
ISBN10 11554021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살면서 다양한 위기를 겪는다. 가장 먼저 출생과 어린 시절의 위기를 맞는다. 이 위기는 우리 무의식에 깊은 두려움을 남길 수 있지만, 해당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우리의 합리적 마음으로는 쉽게 위기를 감지하지 못한다. 십대는 다르다. 합리적 마음으로 위기를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좀 혼란스럽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위기는 중년의 위기이다. 이는 훨씬 더 발달된 합리적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썼을 당시 찾아왔던 중년의 위기를 아마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흔세 살에 걸작을 남긴 그는 이 단계를 초월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생텍쥐페리와 같은 사람들, 자신의 젊음에 엄청난 애착을 가진 푸에르 아에테르누스들은 삶의 이 단계를 무사히 통과해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자는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이다. 그의 정체는 심리학적으로 이해하자면 생텍쥐페리 자신이다. 이런 이유로 그를 ‘앙투안’이라고 불러서, 그가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한다.
--- p.14

3장 지혜로운 노인
앙투안: 정말로 일을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고 계시네요. ‘진아’라고요? 그게 대체 뭡니까?
노인: 그래. 좀 쉽게 설명해보도록 하지. 네게 깃든 신성한 측면이라고 해 두겠네. ‘진아’에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인류의 모든 지혜가 들어 있다네. 거기에는 자네의 본능도 담겨 있지. ‘진아’는 ‘전체’라네.
앙투안: ‘전체’라고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네요.
노인: 물론이야. 자네가 지닌 신성한 측면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지. 인간의 뇌는 수 세기를 통해서 인류 전체가 획득한 모든 경험을 끌어모아 왔다네.
--- p.43

4장 《성서》에 숨겨진 비밀
앙투안: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어요. 사실 《성서》에 나오는 이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선악과를 따 먹으면 선과 악을 알았을 텐데. 제가 보기엔 이건 좋은 일 같아요. 야훼는 사과를 따 먹으라고 격려했어야 해요.
노인: 사과를 먹고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이 발가벗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 그래서 무화과 이파리들을 엮어서 몸을 가린 거지. 이게 《성서》에 쓰인 이야기야.
앙투안: 그리고 또 뭐가 있죠?
노인: 그들은 더 이상 아기가 아니었다네. 자신들의 완전한 무의식 상태를 버렸던 것이지. 말하자면 자아와 ‘나’, ‘나의 것’이란 관념이 만들어진 것이라네. 그들은 자신들을 낙원의 나무나 동물들과 분리된 존재로 보기 시작했지. 그들은 자아를 깨닫게 되면서 자아와 진아의 공생 관계를 부수었다네. 이전에 그들은 자신들이 발가벗고 있는 줄도 깨닫지 못했지. 그들은 그걸 ‘의식’하지 못한 거야.
--- p.55

6장 어린이처럼 있는 법
앙투안: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창조성, 완벽히 살아 있는 느낌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나요? 이런 것은 어린이만이 실험해볼 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어떻게 모자는 모자고, 보아뱀은 보아뱀인 줄 알면서 성장할 수 있죠?
노인: 잠시만 호기심을 접게나. 그게 바로 내가 자네에게 말하고 싶은 거야. 음, 인간은 미쳤거나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뒤로 걸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게. 영원한 어린이, 푸에르 아에테르누스처럼 살기를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네. 가련한 자들이여! 그런 사람들은 혹독한 병에 걸리는 대가를 치르게 되지. 그들은 불가능한 것을 찾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샹그릴라를 찾으면서 늘 불행할 거라네. 때때로 그들은 너무도 불만스러워 하고, 절망적이게 되며, 심지어는 자살을 하기도 하지.
앙투안: 전 모르겠어요. 어린이가 되는 것이 뭐 나쁜 건가요?
노인: 아니라네! 어린이는 상상력과 자연스러움을 내면에 담고 있지. 나쁜 것은 아무런 의식도 없이 푸에르 아에테르누스, 영원한 어린이가 되려는 것이라네. 이건 정말 문제가 되는 상태야.
--- pp.71~73

7장 영웅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인간들은 신들보다 훨씬 더 훌륭할 거라네. 신들은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 이건 수 세기에 수 세기를 더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네. 하지만 그런 일은 반드시 일어날 거야. 그때가 되면 내 모든 고통도 옳다는 것이 드러날 테지.
앙투안: 오늘날과 같은 이런 참혹함이 있더라도 그런가요?
프로메테우스: 이는 불행하지만 인간 진화에 필수적인 하나의 국면이라네. 인간이 더 높은 의식 상태에 도달할 때 하늘나라가 지상에 실현될 걸세. 인간들은 신들보다 더 훌륭해질 거야.
앙투안: 시간이 얼마나 걸리죠? 우리는 또다시 수백만의 생명을 파괴하는 전쟁의 와중에 있어요.
프로메테우스: 이미 말한 것처럼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릴 거야. 나도 이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 하지만 인간들이 에덴의 낙원으로, 의식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하네. 나는 인간들에게 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주어서 이 기다림의 시간, 이 수치스러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였지.
--- pp.92~93

9장 융 박사와의 대화
어른이 되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는 어린 왕자가 말했다.
어린 왕자: 결국 제가 자란다면, 제가 사는 별에는 있을 만한 공간이 없을 거예요.
융: 어린이로 돌아가려 하는 어른이 푸에르 아에테르누스의 경우죠. 많은 이들이 이런 상태로 살다가 일찍 죽거나 신경증에 걸린답니다. 자기의 의식을 넓히기 위한 모색을 그냥 놓아버리는 것은 인간의 길이 아니에요. 그런 여행은 멈출 수 없어요. 인간은 자신의 길을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누구라도 벌을 받게 될 거예요.
앙투안: 누가 벌을 주지요?
융: 아마도 진아겠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임사체험을 겪을 때, 자신들은 유한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서 성장하려는 절박감을 느끼고 진아의 더 큰 부분들을 흡수하게 되지요.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들의 자아 발달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주는 삶의 시기를 시작하곤 해요.
지혜로운 노인이 이렇게 덧붙였다.
노인: 델피의 아폴로 신전에는 입구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지. “너 자신을 알라.”
앙투안: ‘너 자신을 아는 것’이 인간의 성장과 무슨 관련이 있죠?
융: 진아는 여러분의 일부분이고, 그것은 여러분 안에 있지요. 그것은 여러분 안에 있는 신성함이에요. 추가적인 것들을 흡수하고 진아의 더 많은 부분들을 의식하게 될 때, 이 과정으로 인해 스스로를 더 많이 의식하게 될 거예요. 여러분은 자신을 아는 여행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를 ‘개성화’라고 부릅니다.
--- pp.119~121

12장 인간은 성장해야 한다
어린 왕자: 저는 성장하고 싶지 않아요!
앙투안: 저도요.
어린 왕자가 거의 고함치듯 말했고 내가 그 말을 받았다.
노인: 자네의 절망은 중요치 않아. 인간은 성장해야 해. 영원히 어린이로 있을 수 없어. 자네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어린이처럼’ 되는 것이야. 진화의 이 단계를 얻기 위해 자네는 먼저 완벽한 인간의 단계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거야.
어린 왕자: 하지만 저는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요.
노인: 씨앗, 아기 독수리, 어린 물고기, 아기들이 성장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생각하는 겐가? 그 대답은 적절치 않아. 만일 깊은 바다에 떨어졌다면 스스로 떨어졌는지, 누가 밀었는지는 중요치 않아. 최후의 결론은 똑같을 거야. 자네의 유일한 대안이란 어떻게 나는가를 배우는 것이야. 성장은 고통스럽지만 성장하지 않는 것은 치명적이야.
앙투안: 하지만 전 깊은 바다로 떠밀리지 않았어요.
노인: 오, 그래! 자넨 그렇지. 하지만 누구나 삶이라는 깊은 바다에 떠밀려서 태어났지.
--- pp.140~142

13장 공허한 삶
노인: 우연은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사막에 떨어져야만 했지. 모든 사람이 이러한 경험을 통과해야 해.
앙투안: 하지만…. 살아생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막을 구경할 일이 없는 사람도 많아요.
노인: 그들은 가까이 다가갔거나, 아니면 다가가게 될 거야. 꼭 사막일 필요는 없어. 상징적인 사막이지. 뉴욕에 사는 사람들 일부는 사막에 있다고 장담할 수 있지.
앙투안: 사막에요? 이해하기 어렵네요. 사막 근처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요.
노인: 상징적 사막이야. 자넨 사막에 있다고 생각하지. 자네 안에 사막이 정말로 존재할 때 말이야.
앙투안: 도대체 무슨 소리예요?
노인: 정신적 가치를 상실하면 인간은 삶에서 객관성을 상실해. 자신의 삶에 대한 어떤 의미도 없이 살게 되지. 그런 사람들의 삶은 공허해질 수밖에 없어. 왜 살지? 부자가 되기 위해, 별을 더 모으기 위해, 충성스러운 신하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술을 마시기 위해, 더 많은 등불을 켜고 끄기 위해, 더 많은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
앙투안: 제가 잘 이해했다면 방금 말씀하신 것은 사업가, 지리학자, 술주정뱅이, 왕인데…. 이들이 사막에 갇혔나요?
노인: 그래, 그게 내가 이해시키고 싶었던 거야.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공허한 삶에 마음을 바쁘게 만들어주는 일들을 채우려고 애쓰고 있어. 자신들의 사막을 생각해야 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지. 《성서》에 나오는 요나의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 pp.157~159

14장 단테의 길
노인: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을 위해 좋은 것은 성숙해지고 더 심오해지는 거라네. 이미 셰익스피어와 괴테의 작품들을 말했지. 여기에 베토벤도 덧붙일 수 있어. 중년 이후에 지어진 그의 작품들은 훨씬 더 원숙했지. 만일 모차르트의 청년기 작품과 베토벤 말년의 작품을 비교한다면 그 차이점은 놀랍지. 모차르트가 자기 삶의 후반부를 살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네. 삶의 전반부에 남긴 음악이 신이 주신 보물이라면, 그가 마흔 이후에 작곡했을 곡들은 얼마나 대단했을지 상상할 수 있지. 그것만큼 간단한 것은 없어. 스물세 살에 한 창작 과정은 삶의 후반부에 한 것들과 달라. 젊었을 때는 자발적이고 강렬한 방식으로 창작해. 작품은 실질적으로 준비된 상태로 마음에 떠오르지.
앙투안: 그게 제가 책을 쓴 방식이에요.
노인: 그와 비슷한 최고의 예가 바로 모차르트라네. 영화 〈아마데우스〉를 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내가 말하는 것이 뭔지 알 걸세. 삶의 후반부에 살리에리 영감은 젊은 시절처럼 더 이상 강렬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예술가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일을 더 잘해야만 해. 그 결과로 훨씬 더 성숙하고 심오한 작품이 생겨나. 베토벤이 말년에 남긴 교향악과 현악 사중주들이 이를 증명하지.
앙투안: 하지만 모차르트도 오페라 〈돈 조반니〉를 남겼잖아요.
노인: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한 작품이야. 예외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막을 통과해야만 해.
--- pp.172~173

20장 꽃을 그리워하다
노인: 자네는 친구를 잃지 않을 걸세. 자기 별로 돌아갈지라도 밤이나 낮에 꾸는 자네 꿈속에서 만나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늘 그와 함께 즐겁게 지내는 것이 중요해.
앙투안: 그러나…. 저는 성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어른은 절대 놀지 않아요.
노인: 누가 그래? 본래 지닌 자연스러운 성향을 잃지 않고, 창조성을 버리지 않고, 내면에 있는 아이와 접촉이 끊어지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지.
앙투안: 겨우 네 살에 아버지를 잃고 열일곱 살에는 작은형이 죽었는데, 어떻게 내가 놀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겠어요?
노인: 네 아버지와 형은 죽지 않았다. 그들은 다만 우주의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뿐이야. 자네는 그들을 마음속에서, 꿈속에서, 자네의 귀여운 친구와 나를 찾은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네. 자네의 아버지는 자네에게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상징하지. 그러니 그와 말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게나.
앙투안: 말을 하라고요? 어떻게요? 아버지는 이미 죽었는데.
노인: 이를테면 자네의 꿈속에서. 아님 적극적 명상을 이용할 수도 있지.
앙투안: 저는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요. 제게 가르쳐주시겠어요?
노인: 이 기법은 자신의 무의식에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 융 박사가 창안한 것이지. 상상 속에서 내면의 이미지들과 대화를 시작해. 둘째 형이라면 그를 불러서 말을 걸어봐.
--- pp.228~229

21장 자기 별로 돌아간다는 것
앙투안: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그렇지만 실제로 제가 어떻게 그 생명의 나무에 가서, 그 열매를 먹고 다시 ‘어린이처럼’ 되돌아갈 수가 있겠어요?
노인: 의식을 상실하지 않고 다시 어린이처럼 되돌아가는 것. 이것을 자세하게 기억해야 해. 이건 중요하기 때문이야. 이미 말했듯이 그리스의 아폴로 신전 앞에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문이 있지. 진정으로 자신을 안다면 마지막 단계에 이를 준비가 된 걸세. 바로 생명의 나무에 달린 열매를 먹는 거지.
앙투안: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아요.
노인: 물론 그렇지. 삶은 쉽지 않아. 내가 해줄 수 있는 첫 번째 조언이란 자네가 어린이가 되는 생각을 품은 채, 지상의 것들을 버리고 가려고 애써야 한다는 걸세. 삶에는 비디오테이프가 없어. 되감기가 안 되는 거야. 어른이 되지 않으려는 자네의 강박관념, 어른의 세계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반대하는 자네의 버릇은 건강하지 않네. 앞에 놓인 길을 차단했던 사람들, 그냥 주저앉았던 사람들, 의식을 얻으려고 싸우지 않는 사람들, 더 이상 의식의 나무에 물을 주지 않는 사람들, 트럼펫의 소리를 무시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사례를 찾는 것을 멈추게. 나쁜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성장하는 것에 대한 자네의 고뇌를 합리화하려고 애쓰는 것을 그만두게. 그렇게 한다면 자네는 결국 길을 잃고서 덧없는 삶에 머물게 될 걸세. 이는 자네를 자포자기의 기슭으로 쓸어가줄 수 있을 뿐인, 거짓으로 꾸며진 삶이네.
--- pp.240~241

25장 욥의 이야기
노인: 당연하지. 무의식적인 악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야. 자아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지. 악은 우리를 통해서 뭔가 일을 저지르지. 악을 통제하는 자아가 없이도 말이야. 만일 우리가 진아 안에 존재하는 이러한 악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것을 실행할 건지 말 건지를 선택할 수 있어. 하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선택은 불가능해. 우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될 거야. 만일 정서에 사로잡혔다면 실행하는 것은 우리의 자아가 아니라 우리의 무의식이지.
앙투안: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노인: 융이 쓴 《인간과 상징》에서 한 가지 예를 들어보지. 어떤 아프리카 원주민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짜증을 내고 감정의 힘에 사로잡혀 있었어.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차단돼버렸지. 이 사람은 결국 자기 아들을 목 졸라 죽이고 나중에서야 엄청난 후회를 하게 돼.
앙투안: 와우, 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아요? 놀랍네요.
노인: 이건 실화야. 우리가 무의식의 힘에 지배될 때는 자유의지를 갖지 못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 어떤 아버지도 그런 바보 같은 이유 때문에 자기 아들을 죽이지는 않아. 그러나 무의식은 분별력이 없어. 그래서 그 순간 그 아버지란 작자는 자기 무의식의 통제를 받고 있었던 거지.
--- pp.28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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