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영국 일기

: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리뷰 총점9.8 리뷰 28건 | 판매지수 102
베스트
서양사/서양문화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44g | 128*188*21mm
ISBN13 9791197916434
ISBN10 119791643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_ 영국 일상과 여행으로의 초대 _008

Part 1 영국에서의 영국적인 하루 (Some British days in the UK)

이웃과 함께 정원에서, 바비큐 파티 _019
런던에서 만난 반가운 한국 사람들 _031
영국 여왕 70주년 기념 가든 파티 _053

Part 2 웨일즈의 한국어 선생님 (Korean teacher in Wales)

영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_075
영국 교실에 피어난 무궁화 꽃 _089
카디프 단골 카페에서의 우연한 만남 _105
영국에서 코로나에 걸리다 _121
외식보다 집밥이 좋은 영국 _131
자가격리를 버틴(?) 한영 커플 이야기 _147
낭만적인 영국 기차 여행 _157

Part 3 로마의 뜨거운 휴일 (Roman holiday)

로마로 향하는 설레는 준비 _173
뜨거운 여름, 로마의 콜로세움 _185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국가 바티칸 _203
판테온과 함께 한 햇빛 가득한 로마의 마지막날 _219
영국과 많이 다른 로마의 여름 _239

Part 4 영국은 처음이야, 한국 가족 (Family trip in the UK)

가족들이 영국에 온다 _251
계획대로 되지 않는 런던 여행 _259
옥스퍼드 여행과 하이드 파크 산책 _275
바스 여행 후 웨일즈에서의 상견례 _287
웨일즈의 아름다운 바다와 카디프 시내 관광 _295
런던 타워 브리지에서 피시 앤 칩스를 먹다 _303
버킹엄 궁전에서 코번트 가든까지 _317
가족들이 귀국하고 내게 남은 것 _329

에필로그 _336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영국에서 보낸 2년은 뒤죽박죽 제멋대로인 날씨와 어렵고 낯선 언어에 적응하며 천천히 한국어 선생님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책 속에는 도쿄 교환학생 시절 만나 연인이 된 알렉스와 그의 가족 이야기, 함께 애프터눈티와 가든파티를 즐겼던 이웃들과의 이야기, 런던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등이 담겨 있습니다.
--- p.9

어찌 보면 엄청난 사건이 등장하거나 아주 특별한 경험을 다룬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영국 일상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평범한 이야기이기에 더 재미있게 읽힐 것이라고 믿습니다. 일상의 빛나는 작은 조각들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이루어집니다. 영국에서의 작고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 제 인생의 한 부분을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 p.11

나는 런던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런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변에서 줄곧 듣다가 이렇게 런던을 좋아하는 옆집 어른을 만나니 기분이 참 좋았다. 그녀의 남편 역시 런던을 좋아하지 않는 쪽이었기에 바비큐 테이블에는 나와 그녀만 런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한 명이나마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조금 다행이었다. 속으로 ‘휴, 나만 런던에 빠진 게 아니었구나.’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p.23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코로나의 악몽이 끝나가는 시기, 사람들과의 파티와 재회, 시끌벅적한 만남이 그리워진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서 더욱 친구가 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알지 못하는 부분은 궁금증으로 채우고 빛나는 부분은 존경하며 서로를 긍정한다. 여름을 준비하는 봄의 끝자락, 붉은 장미가 화단에 피어난다.
--- p.28

그녀의 친구 중에는 영국인 친구도 많지만 다른 국적의 친구도 많아서 다양한 억양을 접하는 모양이다. 대화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영국 학교의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영국식 영어 억양에서 때론 미국식 영어 억양(혹은 다른 나라 영어 억양)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단다. 신기했다. 그런 것은 타인이 발견해주기 전에는 눈치채지 못할 때가 많다. 알렉스도 어린 시절부터 가던 단골 미용실이 있는데, 하루는 미용사가 ‘오늘따라 미국 악센트가 있네? 미국에 갔다 왔어?’하고 물었단다. 알렉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나와 대화하는 동안 서로 옮은(?) 게 아닌가 추측했다.
--- p.37

알렉스네 집에서도 ‘플래티넘 주빌리’를 기념하여 이웃들과 애프터눈티를 함께 즐기는 가든파티를 하기로 했다. 지난 바비큐 파티에 이어 가든 파티라니,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알렉스는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상황을 환영하는 나와는 정반대인 내향적인 성격의 그는 불평이 많았다. 사실, 단순히 그가 내향적이어서 파티가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그는 자신이 ‘웨이터’가 되어야 할 상황이 뻔히 보인다고 했다.
--- p.54

해가 쨍하게 비치는 오후였다. 영국 사람들이 날씨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날 정말 실감했다. “What a lovely day (너무 좋은 날이야).”라는 말과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라는 대화가 수십 번은 오갔다. 해가 잠시 구름에 가리어지면 너무 춥다고 오들오들 떨었고 다시 햇빛이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는 순간에는 눈을 뜰 수도 없었다.
--- p.63

특히 BTS나 케이팝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열심히 공부한다. 한글을 쓰는 속도도 훨씬 빠르고 말도 이미 잘한다. 하지만 케이팝을 좋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로 수업을 듣는 학생도 많다. 한국어라는 언어가 그냥 좋아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 친구가 오자고 해서 왔다며 별 이유 없이 참여한 학생도 있다. 여러 학년이 다양한 목적으로 모였지만 아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교실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 p.90

영국 사람들은 정이 없다고 누가 그러는지 모르겠다. 겉으로 보기엔 조금 차갑고 상대방에게 벽을 많이 두는 성향이지만, 천천히 친해지면 그들도 누구보다 따스하고 상냥하며 정이 많다. 빅키 선생님은 마지막 날에 “이렇게 작별 인사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너무 그리울 거예요.”라고 슬픈 목소리로 말해 나까지 마음이 아파졌다. 분홍색 꽃다발은 화병에 곱게 꽂아 창가에 두었다. 꽃이 오래 그 자리를 지키는 동안 나는 웨일즈의 작은 마을에 대한 소중한 소속감을 마음 깊이 간직할 수 있었다.
--- p.103

처음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갔을 때만 해도 도쿄의 물가가 상당히 높아서 경악스러웠는데, 영국은 그보다도 심했다. 보통 두 사람이 식당에서 콜라 한 잔씩 마시면 6에서 9파운드, 식사 메뉴가 약 15파운드, 합하면 거의 40파운드인데 한화로는 육만 원 정도다. 한국에서는 밥 한 끼에 육천 원도 거뜬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육천 원(4파운드)으로 커피나 콜라 한 잔도 겨우 마신다. 대신 식재료의 가격은 무척 싸다. 채소나 과일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도 무척 싸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보통 집에서 요리해 먹는 문화가 더 강하다.
--- p.131

첫입에 ‘느끼하다!’라는 말이 목 끝까지 치밀어올랐지만 맞은 편에 앉은 알렉스에게 허점을 보일 수 없어 만족하는 척하고 끝까지 먹었다. 알렉스는 그 식당이 과대평가를 받고 있을 뿐이며, 이탈리아 음식이 맛있다거나 프랑스 음식이 맛있다고 알려진 건 그들의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내 환상이 깨지는 걸 눈앞에서 목격한다면 히죽히죽 웃을 것이 뻔했다. 그것만은 피해야 했다!
--- p.137

밖에 나가지 않는 동안 영국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30도로 정점을 찍었다가 다음 날 세찬 비와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18도가 되었다. 비가 오도독 소리를 내며 창에 맞는다. 창문을 여니 ‘솨아아’ 하는 빗소리가 난다. 여름의 소리다. 한국에 있었다면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여름의 상징일 것이다. 영국에 있으니 비는 일상과 같다. 비가 오지 않는 햇빛의 날이 영국에서는 여름만의 특권이다.
--- p.151

유럽에 사는 사람은 참 좋겠다. 부럽다. 비행깃값 20만 원이면 영국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를 자유롭게 갈 수 있다. 기차로도 물론 갈 수 있다. 그의 낙관적이고 태평한 태도가 이해는 간다. 나는 한국으로 귀국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든 곳이지만, 그에게는 어릴 적부터 여행해 온 앞마당 같은 곳이 유럽이니 특별할 것도 없다는 태도다. 어린아이 때부터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여행을 휴가철마다 다녀온 그에게도 로마는 처음이라 조금 설렐 법도 한데 말이다.
--- p.168

함께 여행 온 영국 태생 알렉스는 “나는 이런 더위에 맞게 태어나지 않았어 (I'm not built for this weather).”라며 거의 울먹거렸다. 나 역시 한국에서는 여름마다 느껴온 더위이건만, 영국에서 지낸 2년간 선선한 여름에 길든 탓인지, 진짜 더위를 맛보자 정신을 잃을 듯 괴로웠다. 영국의 여름은 30도가 넘는 더위가 거의 없고, 한여름에도 20도거나 그 이하일 때가 많다. 영국을 떠날 때만 해도 17도였던 온도가 로마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28도로 올라가니 따뜻함에 순간 기분이 좋았다가 이어지는 더위에 숨이 막힐 듯 답답하고 힘들었다.
--- p.186

이곳에서 로마 제국의 무수한 번영의 역사가 흘렀다가 몰락하기까지의 시간을 한 번쯤 마음 깊이 곱씹어 보아도 좋았으련마는, 연약한 두 관광객은 그늘 속에서 음료수 자판기를 발견한 것이 가장 기뻤다. 물 한 병씩을 구매해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수분을 보충한 후에야 행복한 마음으로 “이제 나갈까?” “그래, 여기가 어떤 곳인지 대충은 알겠어 (We got the idea).” 이런 단순한 대화를 나누고 유적지를 빠져나갔다.
--- p.198

자리를 잡고 있는데 드디어 교황이 모습을 보이셨다! 교황이 등장했을 때 우리가 있는 곳에서는 마치 흰 점이 움직이는 정도로만 보여 약간 실망하기도 했다. 미사가 시작된 순간 여러 언어로 낭독과 찬양이 이어졌다. 해는 여전히 강렬하게 광장을 비추고 있었다. 여섯 시 삼십 분이 조금 넘었을 때 교황이 드디어 연설을 시작했다. 아마도 이탈리아어였을 테니 이해가 가는 구절은 하나도 없었지만, 교황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실감 나기 시작해 조금 들뜨는 마음이었다.
--- p.211

이탈리아 학생에게 로마에서의 친절한 사람들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탈리아 사람들은 정말 정말 착하고 친절하네요! 저는 영국에 있어서 전혀 몰랐어요.”라고 말하니 학생이 알려주기를 “이건 유명한 이야기인데, 유럽에서는 북쪽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정이 없고 차가운 편이고 남쪽으로 갈수록 친절하고 따뜻해요.”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도 마찬가지로 북쪽보다 남쪽이 조금 더 친절한 사람들이 많아요.” 하고 덧붙이기에 더 놀라웠다.
--- p.225

로마에 대한 두 번째 인상은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어요”였다. 로마 사람들은 대부분 웃는 얼굴로 상냥하게 인사를 해주고, 갑작스레 물어보는 질문에도 선한 어투로 명쾌한 답을 주었다. 로마에서 느낀 따뜻함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스러웠다. 모르는 사람들이 눈만 마주쳐도 “본죠르노(좋은 아침)”하고 인사해주니 이런 경험은 런던에서는 하기 힘들다. 런던 사람들은 대체로 무뚝뚝하다.
--- p.242

여름을 싫어했던 내가 영국에 와서 여름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과 가까이 사는 사람일수록 겨울보다 봄을, 봄보다 여름을 좋아할 것이다. 푸른 하늘과 녹색 나무를 곁에 두고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싶다. 여름의 더위로 깨어나는 꽃을 고맙게 여기고 나무가 자라나도록 내려주는 빗물을 사랑스럽게 여기고 싶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푸른빛 수국이 피어나는 여름이다. 비가 많이 내려 온 마을이 싱그럽게 물들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따뜻한 햇빛에 놀라는 여름이다. 우리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 p.246

영국을 여행하겠다는 친구에게 공원 투어를 추천하면 ‘굳이? 한국에도 공원은 있는데’하고 반문한다. 런던에서 경험하는 공원은 한국의 공원과는 좀 다르다. 한국의 공원은 아름답지만 잘 설계된 산책로 같다. 영국의 공원은 푸른 잔디를 밟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친구와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숲처럼 넓게 펼쳐진 푸른 자연에 파묻혀 현실의 시름도 잠시 잊을 수 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영국 공원에서의 하루는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p.285

카디프 시내의 하이 스트리트 아케이드에 있는 바커스 티룸에 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찻집에서 엄마 아빠와 동생, 그리고 알렉스도 함께 차를 마시고 디저트를 즐기는 일은 꿈처럼 행복했다. 그 전에 일식집에서 라면과 치킨가스 도시락을 먹은 탓에 배부른 사람들은 디저트를 많이 먹지 못했지만, 모든 경험이 뜻깊었다. 영국에 와서 카디프 시내를 2년간 거의 매일 돌아다녔다. 고향과도 같은 곳에 엄마, 아빠와 동생이 함께 있으니 신기했다. 애프터눈티 세트에는 스콘 두 개와 샌드위치, 케이크와 마카롱 등이 있었다.
--- p.296

막상 도착해 보니 시계보다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가 더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져서 다리가 아프다고 투덜거렸지만 막상 도착하니 눈에 들어오는 넓은 하늘과 눈부신 강, 그리고 런던 도시 전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멋진 전망이었다. 해 지는 하늘 아래 금빛 노을이 템즈강 위로 비쳤다. 그리니치 공원을 추천해준 건 알렉스의 부모님이었다. 감사의 마음은 나중에야 전할 수 있었다.
--- p.315

회원리뷰 (28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영국 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s***h | 2023.01.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영국 일기   이 책은 일기다. 정말 일기다. 저자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기록한 일기인데. 날짜별로가 아니라 사건별로 기록한 일기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영국 일기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이다. 영어 제목은 그래서 『My journal in the UK』 이다.   그럼 이 일기엔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빛나는 일상’과;
리뷰제목

영국 일기

 

이 책은 일기다.

정말 일기다. 저자가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기록한 일기인데. 날짜별로가 아니라 사건별로 기록한 일기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영국 일기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이다.

영어 제목은 그래서 My journal in the UK이다.

 

그럼 이 일기엔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빛나는 일상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이 들어있다.

빛나는 일상은 

여행의 설렘은 

잊지 못한 추억의 기록은 

 

빛나는 일상은 

 

저자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영국에 가 있었다.

영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이제 과거일이니 과거형으로 쓸 수밖에 없는데, 일일이 과거형으로 쓰려니 번거롭다. 해서 현재형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하시라.)

 

그런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일차적으로 전에 출판한 500일의 영국이란 책에 이미 기록한 바가 있고, 이 책에는 그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서 출판한 책 500일의 영국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저자가 묵고 있는 알렉스의 집에서 이웃들과 파티를 열어 교제하는 시간에 책을 펴낸 저자라고 소개받고 책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다. (25,

 

또한 웨일즈의 학교에서 영국인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시간도 빛나는 일상에 해당할 것이다. (75쪽 이하)

 

중등학교 방과후 교실로 한국어를 가르친 것이다.

거기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내용중 한국의 게임을 방편으로 하여 가르치는 경우도 있는데 영국 아이들이 가장 흥미있어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게임 같은 것이다.

 

여행의 설렘은 

 

영국에 체류하면서 로마에 여행을 다녀온 기록이 바로 이 부분이다,

저자는 로마에 가서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도 참석하기도 하면서, 로마를 관광하고 돌아온다.

 

경로는 이렇다.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로물루스 신전, 나보나 광장, 천사의 성,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조국의 제단, 판테온, 캄포 데 피오리.

 

잊지 못한 추억의 기록은 

 

여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자의 가족이 영국에 온 것과 저자가 코로나에 걸려 격리당한 사건이다. 코로나에 걸린 것도 잊지 못할 추억에 해당할 것이다.

 

이런 것도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이 있었는데, 주빌리는 보통 군주가 재위한 기간을 기념하는 말로 쓰인다. (53)

 

25년은 실버 주빌리

50년은 골든 주빌리

60년은 다이야몬드 주빌리

70년은 플래티넘 주빌리.

 

셜록촬영지

 

웨일즈에 살고 있는 저자는 웨일즈의 수도인 카디프를 아주 좋아한다.

해서 카디프에 관련된 사항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 그곳이 바로 셜록촬영지라는 것이다. (105, 137)

 

카디프에서 유명한 식당인 지오바니 레스토랑, 셜록으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앉았던 테이블에 앉아 까르보나라를 주문해 먹었다는 저자, 그것도 기록해둘만 하다. (137)

 

또한 마틸다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저자 로알드 달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106)

로알드 달의 글도 소개하고 있다.

 

If you are going to get anywhere in life, you have to read a lot of books.

(인생의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그곳이 어느 곳이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117)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저자에게는 일기이지만, 독자들에게는 저자 나날의 삶을 통해 영국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도 있다우리나라의 국어를 영국에서 영국인들에게 가르칠 정도가 되었다는 것, 그것만 해도 대단한 일인데, 한국의 문화와 게임도 영국인들이 재미있게 따라하고 있다는 것, 흥미로운 일이다.

 

그런 문화 소개의 일선에 서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자 같은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그런 분들의 노력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이제 문화에서도 선진국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 단순히 개인의 일기 차원의 기록을 넘어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에 관한 역사적 기록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영국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1 | 2023.0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영국일기 My journal in the UK   제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영국! 사실 영국을 여러번 고민하였으나 비가 많이오고 우중충하다는 이야기에ㅠㅠ 사실 자신감있게 출발은 못하였는데요! 아이가 자라고 시간이 여유로울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로망의 도시! 영국!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영국일기! 그래서 더욱 궁금하면서 기대되는 책이에요!;
리뷰제목

영국일기 My journal in the UK

 

제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영국!

사실 영국을 여러번 고민하였으나

비가 많이오고 우중충하다는 이야기에ㅠㅠ

사실 자신감있게 출발은 못하였는데요!

아이가 자라고 시간이 여유로울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로망의 도시! 영국!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영국일기!

그래서 더욱 궁금하면서 기대되는 책이에요!

 

더운 날씨에 저도 여름을 싫어하는데!

영국에 가게되면 저도 싱긋 푸릇한 영국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꿈의 여행 도시 영국!

 

중간중간 예쁜 영국 사진이 가득~

영국분위기를 사진으로 물씬 느낄 수 있어 영국여행을 책으로 하는 느낌!

영국하면 빨간 2층 버스 생각나는데 사진으로 보니 꼭 영국에 가고 싶네요!

 

4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영국일기!

작가가 영국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을 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라서

저도 꼭 영국에서 지내고 싶은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영국하면 엘리자베스 2세 생각나는데요!

유럽은 괜히 다양한 파티도 있고 행사도 있을 것 같아

저도 그런 행사, 축제에 꼭 참여하고 싶은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조금 더 행사를 즐기는 유럽이 부럽네요!

영국에서 지내면서 다양한 행사를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행이란게 즐겁지만

알게 모르게 다양하게 많은 걸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신 책이라 그런지 코로나 이야기까지 빠질 수 없죠!

정말 코로나 한번 안 걸린 사람이 없는 요즘ㅠㅠ

저는 집에서 아팠는데도 너무 아파서 힘들고 서러웠는데!

외국에서 가족없이 혼자 아프면 너무 힘들 것 같네요.

부모님이 아파도 갈 수 없이 걱정만 할 수 밖에 없고

역시 건강이 최고인 듯 한 생각이 들었네요.

영국에 대해 알 수 있고 즐겁게 영국에서 지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국일기!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포토리뷰 영국 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u****1 | 2023.0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윤정 작가는 [ 500일의 영국 ] 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500일의 영국'에서 영국생활도 알게되고 영국 문화도 알게되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영국과 관련된 책이 또 나와서 관심이 갔다 '영국 일기'는 전편의 확장편 같은 책이었다 영국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 일기같은...   윤정작가는 워킹홀리데이로 영국을 가게되었고 그곳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2년;
리뷰제목


 

윤정 작가는 [ 500일의 영국 ] 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500일의 영국'에서 영국생활도 알게되고 영국 문화도 알게되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영국과 관련된 책이 또 나와서 관심이 갔다

'영국 일기'는 전편의 확장편 같은 책이었다

영국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 일기같은...

 

윤정작가는 워킹홀리데이로 영국을 가게되었고 그곳에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2년간 살아보며 직접 영국문화도 배우고 여행도 다니며 멋진 시간을 보냈다

 


 

책에는 랜덤 엽서가 한장 들어있는데 영국풍경이 담긴 엽서가 맘에 들었다

책을 선물할때 엽서를 사용해도 좋을거 같다

영국에서 영국사람들과 보낸 특별한 일상,

한국어 선생님으로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들,

로마로 여행갔었던 이야기,

가족들이 영국으로 와서 영국여행을 한 이야기 등

4파트로 나눠져 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그 나라에 살고 있기에 경험할 수 있는

바베큐 파티와 애프터눈 티, 가든 파티도 참석하게 되는데

그 내용들이 재미있고 부럽기도 했다

해외를 가게되면 현지인의 집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윤정작가에 영국 생활이 부러웠다

남자친구가 영국인이라 다양하게 경험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케이팝이 많이 유명해져서 한국어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한다

외국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하는건 어떨가...궁금했는데

영국에서 방과후 수업을 하게된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다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놀이수업도 같이했다고 하니

아이들과 수업하는 시간이 좋은 경험이었을거 같다

코로나 시국에 영국생활을 해서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 했던 내용도 있고

영국에서 로마로 휴가를 떠났던 이야기도 담겨있다

영국 워킹홀리데이 기간인 2년이 거의 다 되어갈때쯤

한국 가족이 영국여행을 와서 알찬 일주일을 보낸 이야기로

책은 마무리가 된다

2022년 9월에 2년간의 영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하니

코로나 이후 최근의 영국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한번쯤 영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책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2023년 계획이 적혀있는데

3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고

그 전에 일본 삿포로에서 한달정도 살아볼 계획이라고 한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작가님을 응원해 본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한장한장 여행하는 설레임을 느끼면서 자꾸 장수가 없어지는것이 아쉬울정도로 재미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9 | 2023.01.25
평점5점
영국. 막연히 가고 싶다 생각만 해왔는데, 영국 일기를 읽으며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5 | 2023.01.25
평점5점
영국에 대한 로망이 특히나 컸는데 책을 통해 간접여행 다녀왔네요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가* | 2023.01.2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