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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름을 가진 아이

호밀밭 어린이-05이동
김영호 글 / 김영호 사진 | 호밀밭 | 2022년 1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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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234g | 150*195*8mm
ISBN13 9791168260832
ISBN10 11682608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나는 모험, 재미있는 판타지를 기대한 독자일지라도 이 책을 정독하며 책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과 같이 기뻐해 주고 함께 슬퍼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주변의 낮은 곳을 돌아보고 작은 일에 같이 공감할 때 세상이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 p.8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꿈은 빨리 품을수록 좋은 거다. 노력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니까."
--- p.14

‘엘센 타사르하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아난드의 일과도 바빠집니다. 모래폭풍이 아주 심한 날을 제외하고는 종일 낙타를 끌어야 합니다. 낙타를 끄는 것은 아난드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낙타가 숨 쉬는 것을 느껴 가며 호흡을 맞추어 가며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마을 형들의 바쁜 일손을 잠시 돕기 위해 시작했는데 이제는 아난드에게 중요하고 보람 있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 p.33

이 찻집을 즐겨 찾았다던 할아버지의 이야기, 잠시 그 상상의 세계에 다녀온 것이 나쁘지 않다. 너무 빨리 빠져나온 것이 아쉽고 서운하다.
--- p.52

“준이가 오늘의 심이라고요."
--- p.76

“자기 목소리를 자랑하려고 하면 조화가 깨어져요. 먼저 달려갈 필요도 없겠죠? 함께 가는 거예요."
--- p.84

‘이윤지, 너도 이름이 두 개였구나!’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데 윤지는 벌써 교문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윤지의 머리카락 위에 쏟아지는 아침의 환한 빛이 무지개처럼 아름다웠다. 그 찬란한 빛 가운데 의사가 되어 북한으로 가는 윤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축구선수가 되어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나의 꿈도 못 이룰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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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고 읽어야 하는 동심의 문학입니다. 김영호 선생님의 동화는 어른들에게는 때 묻지 않은 마음을,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워나가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동화에는 나쁜 사람들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설령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그 끝은 항상 착한 사람들로 돌아옵니다. 표제작인 「두 이름을 가진 아이」 역시 바로 그런 두 마음을 아우르게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집에 실린 여섯 편의 동화는 분명 어린이 여러분들의 꿈을 더 크게 영글게 하고,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동화 작가 김영호 선생님은 가슴속에 ‘동심’이라는 마법의 지팡이를 품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 김문홍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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