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는 모든 커피의 기본이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이것을 망각한다. 커피의 기본인 에스프레소를 망각하고 좋아하는 커피만 생각한다. 이건 단순히 커피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에스프레소와 견주는 대표적인 것은 ‘안전_safety’이다. 안전이란 개인의 안전, 사회의 안전, 국가의 안전을 포함하며, 그 분야는 신체적인 건강함, 사회의 건전성, 국가의 주권의 보전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한 직업이 있고, 필요에 따라 국가에서 직접 관여하거나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존재한다. 군대는 그 수많은 직업 가운데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조직이다. 이 사회를 지탱하는 수많은 에스프레소 맨! 이렇게 티 나지 않는 게 군인만은 아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청소부, 배달원, 택배 배달원, 시설물을 관리하는 공무원, 버스 기사 등 중요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직업을 생각해 보자! 이들은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데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프레소 맨이다. 이들이 없으면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마음을 놓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군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의 노력도 포함된다. 그러니 자부심을 갖자! 지금의 평화를 수호하는 건 다름 아닌 바로 당신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육·해·공군의 전반적인 군 생활은 다르다 보통 육·해·공군이 단순히 활동하는 영역만 다르다고 생각한다. 영역이 다르니 일차적인 건 맞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각각의 공간의 위치, 특성에 따라 임무가 달라지고 임무에 따라 훈련이 달라진다. 그리고 훈련에 따라 중요시되는 가치가 다르다. 중요한 가치의 차이는 구성원에게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 이것은 구성원이 받는 스트레스를 다르게 한다. 물론 군이라는 돌림자를 쓰니 분명 공통점이 있다. 기본 체력과 정신력, 군인정신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임무, 다른 훈련에 따라 추가로 요구되는 능력이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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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해외파병을 경험할 수 있다 해군은 타군보다 해외로 파병의 가능성이 크다. 장교나 부사관의 간부가 아닌 병사 신분으로도 전 세계로 파병 갈 기회가 많다. 현재 아덴만에서 해적으로부터 민간 선박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 안보작전을 수행 중인 청해부대가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는 해군은 전 세계를 활동 영역으로 한다. 파병은 매년 로테이션으로 진행되어 파병 가는 구축함에 근무한다면 자연스럽게 파병을 갈 수 있다. 다른 배를 타도 파병 예정 함정의 공석 지원을 통해 해외파병 나가는 함정에 승선할 수 있다. 청해부대는 연 3회 수준으로 함정의 공석 지원을 받는다. 그 밖에도 RIMPAC(환태평양 훈련) 및 순항훈련 등의 해외파병 활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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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와 UDT 비교〉 특수전사령부와 UDT의 비교는 가능하다. 둘 다 특수전을 수행하고, 부대에 따라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두 부대 모두 육지, 해상, 공중 어디서든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훈련받는다. 두 부대 모두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주안점이 좀 다르다. 특전사는 육상작전, 그리고 육상과 관련된 작전을 중심으로 훈련이 이루어지고 해군 특수전전단은 해군으로 해상작전과 연관된 임무에 주안점을 둔다. 가령 산악에서의 임무 수행은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더 익숙할 것이고, 함정에서의 임무는 특수전전단이 더 익숙할 것이다. 이처럼 서로 비교는 가능하지만 ‘어디가 더 낫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마치 같은 우등생이지만 누구는 수학을 특별히 잘하고, 누구는 국어를 특별히 잘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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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중 공군 공정통제사(CCT) 공정통제사 중 ‘공정’이란 ‘항공기를 이용해 물자 및 병력을 목표지역에 투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공정통제사는 이 공정작전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 공정작전에서 가장 먼저 적진 깊숙이 침투한다. 투하 지점을 확보하고 통신 및 항법장치를 활용해 수송기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물자와 병력을 투하하도록 유도한다. 가장 먼저 적진에 들어가는데, 특전사나 UDT보다 더 먼저이다. 먼저 들어간 공정통제사는 특수부대를 정확한 지점으로 투입되도록 등대 즉 ‘야전 관제사’ 역할을 한다. 공정통제사가 없다면 특수부대라도 모이기 힘들고 병력과 물자가 원활히 투입되기 힘들다. 이러한 공정통제사의 자격 기준은 타 특수임무부대에 비해 지적인 측면을 더 요구한다. 이는 실제 작전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하기 때문이며 타군과의 합동작전, 타국과의 연합작전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 등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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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자도 군대 간다, 여군은 어때? 대한민국 군대는 여자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적절한 시기에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여군이 될 수 있다. 남자만 군대 이야기하는 시대는 끝났다. 여군은 꾸준히 군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간부(장교, 부사관, 준사관)에서 여군 비율은 약 8.8%에 달하며 이 수치는 2019년 6.8%, 2020년 7.4%, 2021년 8.1%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부대 인원의 10분의 1 이상이 여군이 될 모습은 멀지 않았다. 여군의 고위직 진출 정도로 실제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01년 간호장교 양승숙 대령이 간호사관학교장으로 보임되며 처음으로 장군이 된 이래로, 지금까지 약 20명의 여군이 반짝이는 별을 달았다. 더욱이 2021년에는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전투병과인 육군 보병 병과에서 여군 소장이 나왔다. 여군 사단장, 여군 군단장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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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군인도 전공이 있다, 군대 병과 일반적으로 군인은 군종, 계급, 병과, 보직 4가지 요소에 따라 하는 일이 결정된다. 육·해·공군 중 어느 군종, 어느 계급, 어떤 병과, 어떤 보직을 수행하는지에 따라서 실제 업무가 달라지는 것이다. 군복이라는 유니폼을 입었다고 같은 근무 환경에서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군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임무 영역과 요구 능력이 달라진다. 그리고 계급에 따라 책임의 정도가 다르고 일의 세분화가 차이 난다. 병과란 군대에서 각 군인이 수행하는 주요 임무를 분류한 것으로 ‘군사특기_MOS’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군인의 ‘전공’이다. 병과는 군인을 ‘기능’과 ‘임무’에 따라 나누는 동시에 ‘그 임무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군을 임무 영역과 역할에 따라 육·해·공군의 군종_軍種으로 나누고, 각 군 내에서 구성원인 군인을 세부 임무에 따라 구분한다. 흔히 보병, 포병, 기갑, 통신이라고 불리는 것은 모두 병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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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액 대학 장학금 받고 군대 가는 방법 특수부대 Part 2에서는 대학을 다니며 전액 장학금을 받고 군대 복역 기간을 추가로 하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사립대학이라면 한번 고려해볼 만한 내용이다. 일반 초년 직장인의 월급으로는 몇 년 안에 등록금을 모두 갚기 힘들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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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체질인지 불안하다면, 임기제 부사관 열정과 의지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적성이 중요하다. 군대에 대한 적성을 확인하는 현명한 방법은 임기제 부사관 제도이다. 임기제 부사관 제도는 현역병의 숙련된 전투기술과 기술행정업무 능력을 하사 임관 후 동일한 특기와 직위에서 연속해 능력을 발휘하는 모집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병사 때 근무했던 부대에서 하사로 임관해 근무하는 것으로 병사에서 하사, 부사관으로 신분만 변경된다. 일반적으로 병사로 18~21개월 동안 의무 복무하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간부인 부사관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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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업군인은 어떤 사람인가? 가수가 되기 위해서 30억의 연금을 포기하고 직업군인을 그만두었습니다! 이것은 유명한 트로트 가수인 박 군이 방송에서 한 말이다. 직업군인인 특전사였던 그는 직업군인의 수십억에 달하는 혜택을 포기하고 제대해서 트로트 가수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말은 한 노래 경연대회에서 회자하며 주목받았다. ‘직업군인이 그렇게 많이 받아?’ 하는 대중의 의문점과 함께 군인의 연금과 연봉, 봉급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과적으로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만, 필자가 보기엔 거짓말은 아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동의 대가인 급여와 복지제도, 맡은 업무에 대한 적성도 고려해야 한다. 적게는 10년, 길게는 평생 해야 하니 말이다. 열심히 했을 때의 보상과 연금이 나오는데 연금이 언제 나오는지, 조건이 어떤지, 노후는 어떻게 보장되는지 등등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Part 4에서는 직업군인이 되는 실제적인 방법과 요구되는 특성(적성)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이 궁금해할 급여와 복지제도는 어떤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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