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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컴퍼니

애프터 컴퍼니

: 두 개의 월급을 만드는 퇴근 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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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04g | 145*205*30mm
ISBN13 9788959755837
ISBN10 89597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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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병주
시골 출신의 월급쟁이 연구원이다.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 후 직장 생활로 in 서울에 성공한 자칭 개천에서 난 용이다. 대기업의 적정기술 참여 가능성을 살피며 '친환경 적정기술 연구회' 활동을 하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월급쟁이들과 '애프터 컴퍼니'로 모인다. 베이비시터를 중개하는 '이모넷'이라는 애프터 컴퍼니를 통해 개인적인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믿고 있다. 공저자 김주혜의 남편으로, 함께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 같은 결혼 7년 차 부부이다. 공주가 되는 꿈을 가진 딸과 신생아 아들을 키우며 부모의 마음을 배워가고 있다. 아이들이 만남의 축복을 통해 운 좋은 삶을 살게 되길 기도한다.
저자 : 김주혜
서울 태생의 워킹 맘이다. 일과 자녀 양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신만의 깐깐한 육아 노하우를 담아 《우리 아기 이렇게 키워주세요》라는 엄마 관점의 베이비시터 활용 가이드를 책으로 엮어내기도 했다. 가정의 경제적 자유를 얻어 아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달콤한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다. 공저자 박병주의 아내로, 함께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 같은 결혼 7년 차 부부이다. 공주가 되는 꿈을 가진 딸과 신생아 아들을 키우며 부모의 마음을 배워가고 있다. 아이들이 만남의 축복을 통해 운 좋은 삶을 살게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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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출보다 약간 큰 금액의 수입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것이 월급쟁이에게 유리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만들게 되면 굳이 월급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월급 대체 현금흐름’이라고 부른다. 월급을 대체할 만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둔다면 월급쟁이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마중물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p.63

자기 계발과 투잡을 통해 얼마간의 돈을 더 버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인생은 한 번뿐이고 월급쟁이에게 주어진 준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해서 그저 눈앞의 일에 매여 바쁘게만 사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먼저 삶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자.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그 일들을 정말 할 수 있게 하려면 그 기반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바로 그 기반을 만드는 일을 삶의 최우선순위에 올려놓는 것이 합리적이다. 월급에 목매여 끌려가는 월급쟁이에게 그 기반은 바로 시스템을 통해 월급 대체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p.116

내 몸은 여전히 회사 안에 있었고, 애프터 컴퍼니인 이모넷 서비스는 정규 일과 후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가끔 돌아보면 충분한 일이 되었다. 형식상 투잡을 한 것에 불과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투잡을 한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굳이 설명하자면 직업과 사업의 차이였다. (…) 처음부터 원했던 것은 자유였기 때문에 내가 바빠지는 방향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스스로 굴러가길 원했고 그 방향으로 물을 주었다. 딱히 사무실이나 직원이 있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어디를 찾아 갈 필요가 없었다. 그냥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약간의 돈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신기한 마음에 들떠 혼자서 조용히 경제적 자유를 선포했다. ---pp.176~177

법인을 세움으로써 배울 수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시스템으로 일하는 방법이다. 부자 마인드의 핵심은 법인을 통해 시스템으로 일하는 것이다. 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전문성만을 갈고 닦을 뿐 시스템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시스템은 내가 직접 가하는 힘 이외의 입력이 있는 상태를 가능하게 한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시스템은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스템으로 일하는 것은 부자가 자산을 키우고 지키는 비밀의 핵심이다.
법인을 세워 봄으로써 시스템에 관한 기초를 쌓을 수 있다. 대표만 달랑 한 명뿐인 법인이나 10만 명의 사원을 거느린 법인이나 모두 법적인 서류 개념으로는 똑같은 회사이다. 기초를 튼튼히 해보자. ---p.187

법인을 세우고 사업을 시작할 때 근본적으로 필요한 일은 시장을 읽고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다. 자신이 갖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서 시장을 찾아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데 성공한 결과가 바로 성공적인 시스템이라는 열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기회는 바로 모순이 있는 곳에 있다. 모순은 이론상으론 존재할 수 없지만, 현실 세계에선 보통 문제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또한, 문제가 있는 곳에는 누군가가 불편을 겪거나 고통을 받고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누군가 불편해하거나 고통받고 있는 지점, 문제가 많아서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이 피해 가는 지점,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모순이 발생하는 지점을 주목하면 오히려 그것이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p.230

진정한 자유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어떻게 돈을 쓰느냐가 경제적 자유와 더 관계가 깊다. 돈이 맡겨진다면 그에 따른 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번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상태에 가깝다. 사실 돈을 잘 쓰는 것도 실력이다. 몇 년 전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자신의 재산 상당 부분을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그 정도 돈이면 조그만 나라 하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규모였다. 그런데 그것을 스스로 집행하거나 별도의 재단으로 만들지 않고 빌 게이츠의 손에 맡겼다. 왜 그랬냐는 질문에 그는 남을 돕는데 빌 게이츠처럼 효과적인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돈을 쓰는 데도, 남을 돕는 데도 실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pp.293~294

작은 회사에는 숨은 가치가 많다. 먼저 작은 회사는 움직임이 가볍다. 방향을 틀어야 할 때 언제든지 수정을 가할 수 있다. 또한, 운영자의 의지에 따라 개혁 지향적인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작은 회사는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지역 사회의 실제적인 문제를 푸는 첨병이 될 수도 있다. 그런 회사를 사회적 기업이라 부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인정을 구해야만 하거나 보조를 받아서 살아남는 방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현장에 뿌리를 두고 가치를 만들면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그저 그렇게 누군가 살아남기만 하면 이미 견고하게 굳어진 문제의 벽을 뚫고 새로운 싹이 움트는 것을 볼 수 있는 사회가 된다. 그래서 나는 건강한 작은 회사들이 우후죽순 일어나는 것을 사회의 희망으로 본다.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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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월급쟁이 생활 십수 년의 고수가 말하는 직장 밖에 놓인 기회에 대한 이야기다. 돈 버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부 자체에 대한 집요한 추구가 아닌 돈으로부터의 자유가 중심 주제이다. 저자가 친절하게 소개하는 이모넷의 경험은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다. 시대의 파도에 순응하며 즐겁게 모방할 수 있는 기발한 착상이다.
장수영(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사)나눔과기술 공동대표)
이 책은 지난 몇 년 동안 '애프터 컴퍼니'를 이끌어온 저자가 멤버들을 안내하면서 나눈 따뜻한 조언과 철학, 그리고 우리의 실험과 도전이 녹아있는 애프터 컴퍼니 입문서이다. 여전히 실험을 감행하고 있는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전략이 공개되는 것이 살짝 긴장되기도 하지만, 여기저기서 나타날 경쟁자들 또한 우리의 멤버이고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힘차게 들고일어나 경제적 자유 너머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김상훈(프랜두 에너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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