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번역의 미래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17,400
판매가
15,66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130*190*20mm
ISBN13 9791191629217
ISBN10 11916292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 이것은 내가 번역가로 일해오는 동안 손과 머리와 마음으로 깨달은 것이다. 먼저, 번역은 글쓰기가 아니라는 것. 즉, 번역은 작가적 영역이 아니라 기술자의 영역이라는 점이다. 번역에는 그 어떠한 낭만도 예술도 없다. 아무리 의미적으로 회색에 가까운 중간지대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번역은 어디까지나 규칙적인 운동처럼 해나가는 하나의 일이자 습관적인 행위라고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다. 두 번째로 밝히고 싶은 것은 과거와 같은 번역가의 일은 언젠가는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있는 그 자체로 무척 숭고하고 고귀하고 멋진 일이라는 점이다. 이 점 또한 강조하고 싶다. 번역가의 일은 이미 변화했고, 영역에 따라서는 앞으로 수년 내에도 상당히 변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p.11

기계번역은 과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일까? 인공지능은 통번역사에게 위협일까? 우리의 일자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내가 만일 통번역일을 그만해야 하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무엇을 준비하고, 또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까?
--- p.35

나는 매 문장을 내가 수요하고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번역한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많은 번역 버전과 지침이 쌓여있는 성숙한 계정의 경우 이런 느낌은 다소 적을 수 있지만, 다른 고객사의 경우 로컬라이제이션 온보딩 단계에서부터 함께하면서 많은 문장들을 사용자에게 선물한다는 느낌으로 번역했고, 무척 기쁜 마음이 들었다. 이런 성격은 책 번역에서도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나는 책 번역을 할 때도 무한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늘 이렇게 해당 콘텐츠를 통해 나의 문장이 세상과 접속하는 순간을 상상한다.
--- p.53

우리는 지금 또 하나의 커다란 인류사적 ‘전환점’을 통과하는 중이다. 코로나 이후로 빨라진 변화의 속도는 우리 삶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올 한 해 들어 그 속도는 더욱 크게 빨라진 모양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위해 리서치를 시작한 이후로도 수도 없이 많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바로 그 흐름 안에 있다.
--- p.72

GPT-4는 늦더라도 2023년 1분기 중에는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하며, 회당 학습 비용은 전보다도 더욱 줄어 많은 기업들이 상용 서비스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이로 인해 우리 생활에도 또 어떤 변화들이 찾아올지 관심 갖고 지켜볼 일이라 하겠다. (덧: 2022년 12월 1일 공개된 인공지능 챗봇 ChatGPT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ChatGPT는 OpenAI의 대형 자연어처리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 p.99 ~ 100

엑소브레인 과제에서 개발하는 기술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기존 자연어처리와 같은 한국어 분석 기술,
2) 최근 BERT 및 GPT와 같은 딥러닝 언어모델 기술,
3) 주어진 두 문장 사이의 의미관계를 분석하는 문장 이해 기술,
4) 사용자의 질문에 올바른 정답을 탐색, 추론하여 제시하는 심층 질의응답 기술,
5) 개발 기술의 API 및 학습데이터 공개를 통한 한국어 AI 생태계 조성이다.
--- p.127

임희석 교수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1년이 10년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다시 말해 그만큼 혁신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논문이 쏟아져나오고 있고, 다른 분야에 비해 논문과 연구가 진척되는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 p.131

기계도 인간처럼 생활하고 느끼는 사이보그의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는 해도 여전히 아날로그 시대의 가치와 감수성은 중요하게 남을 것이다. 더불어 그러한 가치와 감수성이 기계와도 조화로운 세상을 이루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리라 생각한다. 적어도 21세기 중반을 향해가는 시대, 한국에서 번역가로 살고 있는 나는 그렇게 느낀다.
--- p.138 ~ 13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