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밤의 새가 말하다 2

밤의 새가 말하다 2

리뷰 총점8.8 리뷰 8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3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660g | 140*210*35mm
ISBN13 9788952770684
ISBN10 89527706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그 여자를 목매달 준비가 되어 있어요.”
네틀즈 부인이 속삭였다.
“할 수만 있다면 오늘 아침에라도 당장 목을 매달걸요. 하지만 그 여자는 그런 일을 당할 사람이 아니에요. 그 여자가 필요로 하는 건 진실의 수호자예요. 모두가 그 여자에게 등을 돌릴 때 누군가 그 여자의 결백을 입증해줄 사람.”
“부인, 저는 그냥 서기일 뿐이에요. 저는 그럴 힘이…….”
“당신이 그런 힘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에요.”
네틀즈 부인이 매튜의 말을 가로막았다. --- 1권 p.181.

순간 태양이 구름을 벗어나 땅 위로 빛을 내려보냈다. 갑자기 찬란하고 아름다운 햇빛이 비치자 호수가 금빛으로 물들었다. 호수 주위 참나무들의 초록빛 우듬지도 금빛 햇살에 비쳐 금박을 입은 듯 빛이 났다. 그 순간 매튜는 파운트로열이 주민들에게 주는 영향력을 깨달았다. 야생에서 다듬어진 땅. 울타리를 치고 길을 들이고, 땀과 눈물로 세례를 주고, 오로지 인간의 의지와 근육만으로 만들어진 유용한 땅. 이 황무지를 통제하겠다는 욕망, 도끼날과 삽으로 형태를 갖추겠다는 이 욕망은 꿈인 동시에 저주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을 짓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곳이 항구도시가 될 때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하지만 이 땅의 유혹과 도전을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예전에 읽은 어느 철학책에서 인간의 묵상, 평화, 경건함은 모두 신의 것이며, 전진하여 정복하고, 산산이 부수고 재건하고, 의문을 던지고 잡을 수 없는 희망 너머로 손을 뻗는 인간의 욕구는 악마의 것이라고 했던 내용이 생각났다. --- 1권 p.304.

“레이첼 호워스는 너에게 밤의 새다, 매튜. 어둠이 너를 삼키려 하는데 그걸 못 본 체하며 너에게 경고도 하지 않는다면 나는 보호자로서 자격이 없다.”
“어둠이 저를 삼킨다고요? 너무 과장된 말씀 같은데요, 판사님.”
매튜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나는 오히려 절제된 표현인 것 같다. (…) 그 여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널 사로잡았어. 그 여자가 너에게 바라는 건…… 화형대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 외에는 없다…….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너는 영원히 하느님의 눈 밖에 나게 될 거야.”--- 2권 p.21.

이 세상의 어떤 질문에도 쉬운 답이 없었고, 날이 갈수록 질문들은 점점 더 복잡해졌다.
매튜는 판사가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아원에 왔다고 믿었다. 그리고 아들 대신 보살펴온 매튜를 잃게 될 거란 생각에, 판사는 정말 괴로워할 것이었다. 하지만 매튜는 판사를 향한 마음과 동일하게, 레이첼에 대한 마음도 없애버릴 수가 없었다. 매튜는 어쩌면 아들을 대신할 사람일지도 몰랐다. 그랬다……. 하지만 매튜는 남자였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만 했다.
그 말은, 그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녀가 처형당하는 순간까지 싸워야 한다는 뜻이었다.
밤의 새든 아니든, 그녀는 정말로 매튜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는 새장의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그녀를 지금도 듣고 있었다.
--- 2권 p.2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69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파운트로열. 잔인하게 목이 잘려 살해당한 시체 두 구가 발견된다. 순회판사 우드워드는 레이첼 호워스가 악마와 관계하는 것을 보았다는 증인들의 생생하고 빈틈없는 증언에 그녀에게 화형을 선고한다. 그러나 판사의 서기 매튜는 레이첼의 당당한 모습에 그녀의 결백을 믿고 독자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조각난 진실들을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 어느새 화형 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마을을 파괴하려는 강력한 악의 존재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로버트 매캐먼은 최고의 작가다. 나는 그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한편으로는 소설 쓰기는 자전거 타는 법과는 달라 10년의 절필 기간 동안 쓰는 방법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책을 펴고 20페이지를 읽는 순간, 그 생각은 까맣게 사라지고 나는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 스티븐 킹

“로버트 매캐먼만큼 언어로 생생한 그림을 그려내는 작가는 없다. 그리고 이 작품처럼 그의 색채감이 강렬했던 적은 없다.”
샌드라 브라운(작가)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밤의 새가 말하다 1,2 세트

밤의 새가 말하다 1,2 세트

27,000 (10%)

'밤의 새가 말하다 1,2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당신들의 천국

당신들의 천국

13,5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은교

은교

14,85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