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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의 쓸모
당당한 질문으로 단단한 나를 만드는 86가지 생각 도구 2023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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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금 왜 철학인가 ……… 4
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 6
추천의 말 ……… 8
이 책의 사용법 ……… 16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대화 활용법 ……… 18
철학 하는 친구들 ……… 22

1단계 철학이 뭘까? [철학의 첫걸음]

좋아한다는 게 뭐예요? ……… 24
싫어한다는 건 뭐예요? ……… 28
왜 사람을 괴롭혀요? ……… 32
왜 누구는 부유하고, 왜 누구는 가난해요? ……… 36
생각한다는 게 뭐예요? ……… 40
당연하다는 건 뭐예요? ……… 44
의심하는 건 쉽나요, 어렵나요? ……… 48
세계가 뭐예요? ……… 52
책을 읽는다는 건 뭐예요? ……… 56
말이 뭐예요? ……… 60
철학이 뭐예요? ……… 64
철학으로 키우는 여러 가지 힘 ……… 68

2단계 소소한 행복 [철학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소풍 전날에는 왜 잠이 안 올까요? ……… 70
즐겁다는 게 뭐예요? ……… 74
맛있다는 게 뭐예요? ……… 78
맑은 날에는 왜 기분이 좋아요? ……… 82
비 오는 날에는 왜 심심해요? ……… 86
왜 산이나 바다에 가고 싶을까요? ……… 90
바람 부는 날에는 왜 기분이 좋아요? ……… 94
왜 공부보다 노는 게 더 좋아요? ……… 98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왜 기뻐요? ……… 102
왜 혼자 있을 때 마음이 편해져요? ……… 106
철학을 하면 인기가 많아질까요? ……… 110
철학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어요? ……… 114
왜 기쁘면 춤추고 싶을까요? ……… 118
왜 다들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해요? ……… 122
행복이 뭐예요? ……… 126
위대한 철학자의 괴짜 전설 1. 소크라테스 ……… 130

3단계 좌절을 겪었을 때 [철학으로 씩씩해지다]

기운이 뭐예요? ……… 134
의기소침하다는 게 뭐예요? ……… 138
왜 눈물이 나와요? ……… 142
왜 일희일비해요? ……… 146
자고 나면 나쁜 일을 잊어버려요? ……… 150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 154
왜 욕을 해요? ……… 158
상처받는다는 게 뭐예요? ……… 162
야단맞은 날엔 어떻게 하면 좋아요? ……… 166
어떨 때 실망해요? ……… 170
기분은 왜 매일 달라져요? ……… 174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아요? ……… 178
웃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 182
철학자는 마음을 구원해 주나요? ……… 186
철학자는 움츠러들지 않아요? ……… 190
위대한 철학자의 괴짜 전설 2. 임마누엘 칸트 ……… 194

4단계 철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공부와 일에 도움되는 이야기]

정말 머리가 좋아져요? ……… 198
공부를 꼭 해야 해요? ……… 202
어떻게 해야 흥미가 생길까요? ……… 206
인공지능(AI)이 무서워요? ……… 210
계산이 뭐예요? ……… 214
일은 힘들어요? ……… 218
인간관계가 뭐예요? ……… 222
의사소통 능력이 뭐예요? ……… 226
도덕이 뭐예요? ……… 230
올바른 게 뭐예요? ……… 234
꼭 성공해야 해요? ……… 238
미래에는 어떤 능력이 필요해요? ……… 242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예요? ……… 246
철학자는 말을 잘해요? ……… 250
철학자는 모두 머리가 좋아요? ……… 254
위대한 철학자의 괴짜 전설 3.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258

5단계 위기가 닥쳤어! 어쩌지? [철학으로 해결하자]

실패했을 땐 어떻게 하면 좋아요? ……… 262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사실이에요? ……… 266
왜 똑같은 실수를 할까요? ……… 270
다 틀렸다니요? ……… 274
위기가 많을수록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요? ……… 278
위기를 극복한다는 게 뭐예요? ……… 282
포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요? ……… 286
대타가 뭐 하는 사람이에요? ……… 290
심장은 왜 벌렁벌렁해요? ……… 294
영웅은 왜 언제나 늦게 나타나요? ……… 298
마지막에 도와주는 사람은 누군가요? ……… 302
교훈이 뭐예요? ……… 306
실수에도 법칙이 있나요? ……… 310
인생에는 산도 있고, 계곡도 있나요? ……… 314
철학자도 위기를 맞아요? ……… 318
위대한 철학자의 괴짜 전설 4. 장 폴 사르트르 ……… 322

6단계 철학으로 매일 기분 좋게! [철학을 알맞게 이용하자]

열심히 한다는 게 뭐예요? ……… 326
지금을 산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 330
매일이 뭐예요? ……… 334
알맞은 게 뭐예요? ……… 338
부러울 때는 어떻게 해요? ……… 342
분할 때는 어떻게 해요? ……… 346
슬플 때는 어떻게 해요? ……… 350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요? ……… 354
마음이 지칠 때는 어떻게 해요? ……… 358
심심할 때는 어떻게 해요? ……… 362
성장한다는 게 뭐예요? ……… 366
어른이 된다는 게 뭐예요? ……… 379
인생을 즐기고 싶어요? ……… 374
철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요? ……… 378
철학에 끝이 있어요? ……… 382

마치며 ……… 386

저자 소개4

오가와 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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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oshi Ogawa,おがわ ひとし,小川 仁志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철학자. 교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종합상사 직원, 프리랜서, 사법시험 준비생 등 다양한 길을 걷다가 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일상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고, 그동안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를 써왔다. 전공은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고, 상가에서 ‘철학 카페’를 주최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아사히방송 <캐스트>의 정규 코멘테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 출간 도서로는 『철학 용어 사전』,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철학의 교실』, 『시청 직원 오가와 씨, 철
일본의 대표적인 시민철학자. 교토 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후 종합상사 직원, 프리랜서, 사법시험 준비생 등 다양한 길을 걷다가 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일상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고, 그동안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를 써왔다. 전공은 공공철학과 정치철학이고, 상가에서 ‘철학 카페’를 주최하는 등 시민을 위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아사히방송 <캐스트>의 정규 코멘테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 출간 도서로는 『철학 용어 사전』,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철학의 교실』, 『시청 직원 오가와 씨, 철학자로 변신하다』, 『처음 배우는 정치철학』, 『철학 카페』, 『이제는 제대로 화내고 싶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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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야시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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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ユミ

1971년 오사카 출생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책과 광고의 일러스트를 주로 그렸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남편과 반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수영을 좋아하고, 한국 밴드 ‘혁오’를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약속을 지켜요』, 『나는 나를 지켜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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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였다.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 아동문학 연구회’에서 오랫동안 두 나라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비교·연구해 왔다. 『민담의 심층』, 『아포리아, 내일의 바람』, 『있으려나 서점』,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나는 입으로 걷는다』, 『컬러풀』,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핀란드 교육 현장 보고서』, 『카페 레인보우』, 『진짜 가족』 들을 비롯해 많은 어린이책과 청소년문학, 문학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였다.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 아동문학 연구회’에서 오랫동안 두 나라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비교·연구해 왔다. 『민담의 심층』, 『아포리아, 내일의 바람』, 『있으려나 서점』,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나는 입으로 걷는다』, 『컬러풀』,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 『핀란드 교육 현장 보고서』, 『카페 레인보우』, 『진짜 가족』 들을 비롯해 많은 어린이책과 청소년문학, 문학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2019년에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소식지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를 아십니까?』를 일본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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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서정욱

관심작가 알림신청
 
배재대학교 심리철학상담학과 명예교수.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배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고대 그리스 철학과 신칸트학파, 논리학 분야에서 여러 논문과 저서를 펴내며 연구 활동을 해왔다. 학술 분야 이외에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위한 철학 강의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어릴 때부터 철학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을 다수 집필했으며, 소설이나 동화 또는 만화 형식을 빌려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저서로는 『만화 서양 철학사』 1, 2, 3권과 『플라톤이 들려주는
배재대학교 심리철학상담학과 명예교수.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배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고대 그리스 철학과 신칸트학파, 논리학 분야에서 여러 논문과 저서를 펴내며 연구 활동을 해왔다. 학술 분야 이외에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위한 철학 강의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어릴 때부터 철학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을 다수 집필했으며, 소설이나 동화 또는 만화 형식을 빌려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저서로는 『만화 서양 철학사』 1, 2, 3권과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2008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철학의 고전들』(2009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등이 있다. 또한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로 철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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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670g | 152*215*22mm
ISBN13
97911640648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계속 생각하다 보면, 당연하다는 것은 다들 당연하게 여길 것이라는 짐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도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으려는 거지요. 아까 해 보았잖아요. 당연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따져 묻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예외도 많고, 의문점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당연했던 것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됩니다.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은 당연한 척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 p.47, 「당연하다는 건 뭐예요?」 중에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마음이 안정된다는 뜻이에요. 그건 괴로웠던 기억이 희미해진다는 말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양한 일을 하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돼요.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아무리 많이 지나도 계속 그 일만 생각하며 살 테니까요.
--- p.157,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중에서

우리는 무언가에 도전하며 열의를 불태워요. 도전해도 늘 기대한 대로 되지는 않기 때문에 종종 실망도 하고요. 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으니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크게 성공할 거예요. 실망한다는 것은 분명 크게 성공할 조짐이에요. 여러 번 실망했다고요? 성공이 바로 코앞이라는 증거예요.
--- p.173, 「어떨 때 실망해요?」 중에서

앞서 미래에 어떤 능력이 필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어요. 이제 이해가 가나요? 하지만 딱 한 가지 능력은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말이지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몸과 마음, 그리고 머리. 그 머리가 바로 철학 하는 머리라고 말해 두겠습니다. 여러분은 “에이, 또요?”라고 대꾸할 것 같군요. 그래도 이제는 이해하겠죠?

--- p.245, 「미래에는 어떤 능력이 필요해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쟤는 왜 나를 싫어할까?”
“꼭 성공해야 하나?”
“왜 맨날 같은 실수를 하지?”
“마음이 지치면 어떻게 해?”

불안한 현실, 불확실한 미래지만
철학 하는 어린이는
당당히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나간다

■ “몰라요, 싫어요, 그냥요”는 이제 끝
스스로 생각하고 깊이를 더해 가는 아이로 거듭나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였을 때 1+1=2처럼 답이 분명한 미래가 펼쳐진다면 정해진 답만 잘 고르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는 현대 사회에서 미래를 예측하기란 어렵고 불확실한 것들이 많습니다. 어떤 직업이 연봉이 많을지, 어떤 분야를 잘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 어떤 능력이 특출해야 인간관계가 좋을지 등은 미리 알 수가 없지요. 불확실한 시대를 살더라도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문제 앞에서도 허둥대지 않고 가장 적합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답을 제대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게 바로 철학입니다.

질문이 주어졌을 때, 생각 회로를 돌리기 귀찮아서 “몰라요” “싫어요” “그냥요”로 답을 끝내버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들은 주어진 질문 자체를 곱씹어 보고, 질문에 질문을 파고들면서 생각을 확장하고 동시에 깊이를 더해 갑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이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당연하다는 것’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내용에서 아래와 같이 생각을 이어나가 세상 모든 것에 의문을 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일은 어때요? 이건 당연한 일이 맞죠? 그게 당연하다면 어떤 사람은 왜 남을 돕지 않을까요? 남을 돕지 않는 사람도 있고, 도울 수 없는 사람도 있어요. 어쩌면 남을 도와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고요. 계속 생각하다 보면, 당연하다는 것은 다들 당연하게 여길 것이라는 짐작에 불과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도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으려는 거지요. 당연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따져 묻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예외도 많고, 의문점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당연했던 것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됩니다. 어쩌면 당연하다는 것은 당연한 척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본문 46-47쪽 ‘당연하다는 건 뭐예요?’ 중에서)

■ “철학은 의지가 안 된다고?”
86가지 질문을 통해 어린이에게도 쓸모 있는 철학을 체득하다


“좋아한다는 게 뭐예요?” “비 오는 날에는 왜 심심해요?” “상처받는다는 게 뭐예요?” “올바른 게 뭐예요?” “왜 똑같은 실수를 할까요?”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요?” 등 어린이들의 삶에 밀접한 질문 86가지가 있습니다. 이 86가지 질문들을 행복을 느낄 때, 좌절을 겪을 때, 공부와 일의 능률을 올리고 싶을 때 등 6단계로 나누어 철학적 사고 훈련이 어떻게 어린이들을 즐겁고 씩씩하게 만들어 주는지 보여 줍니다. 그 과정에서 유명 철학자 이름과 철학 사상, 이론 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흔한 철학자 이름 하나 없이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질문에 생각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합니다.

심술궂은 마음의 싹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사소한 일 때문에 그 싹이 고개를 내밀지요. ……
괴롭힘은 누군가의 불안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불안에 휩싸인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에게 자기 불안을 우연히 말과 행동으로 드러내요. 그러면 주변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심술의 싹이 고개를 드는 거죠.
그러니까 자기 자신도 남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나의 불안이 심술의 싹을 틔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요.
(본문 35쪽 ‘왜 사람을 괴롭혀요?’ 중에서)

이처럼 저자는 철학이란 딱딱하고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자기에게 닥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여 해답을 가지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음을 적극 보여 줍니다.

■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저학년 고학년 수준별 가이드와 보호자를 위한 대화 활용법


이 책은 철학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용기와 응원을 크게 불어줍니다. 정해진 답을 찾는 문제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정답이 여러 가지인 질문과 그런 질문에 스스로 생각해 가는 과정은 낯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앞의 두 쪽에는 질문과 생각을 돕는 힌트를 넣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5~6줄로 짧게 정리하여 저학년 어린이들이 생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뒤의 두 쪽에는 질문에 대한 생각을 더 자세하게 나눕니다. 고학년들이 저자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며 읽으면 사고의 방향을 더욱 넓혀집니다.

암기식 교육법에 익숙한 어른들도 아이와 대화법으로 생각을 주고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 활용법’을 실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이해를 돕기 위한 예를 소개합니다. 아이가 답을 말할 때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모른다고 대답하거나 다시 되물을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등 예시를 보여줍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앞으로 공부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살아가는 데도 힘이 됩니다. 그리고 확고한 의견을 가진 어른이 될 수 있지요. 그러니 어렵가거나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추천평

어린이는 많은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질문하고요. 이렇게 어린이는 질문에 질문을 이어 갑니다. 이것이 바로 깊이 생각하기 위한 훈련이고, 이 훈련이 철학의 역할이라고 강도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이가 ‘철학을 한다’는 것은 바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 혹은 ‘논리적 사고 훈련의 도구’라고 봅니다. 어린이들에게 철학이 필요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도구인 철학을 앎으로써 생활에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강력한 도구를 머릿속에 가져가게 됩니다. 그 도구가 여러분 앞에 놓일 여러 걸림돌을 해결해 줄 테니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으로 넘겨 보시기 바랍니다. - 서정욱 (배재대학교 명예교수 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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