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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서예미학

조선조 서예미학

: 서예는 마음의 그림이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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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96쪽 | 1508g | 152*225*40mm
ISBN13 9791155505571
ISBN10 115550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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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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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처럼 조선조에서도 한 서예가를 평가할 때 기교의 공졸(工拙) 이외에 학식과 인품을 겸하여 평가하곤 하는데, 이 같은 평가에는 ‘글씨쟁이[서장(書匠)]’ 혹은 ‘글씨 노예[서노(書奴)]’에 머무르지 않는 ‘진정한 서예가’에 대한 인식 및 ‘서예가 어떤 점을 표현했을 때 품격 높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하는 질문이 담겨 있다.
---「‘제1장 조선조 서론(書論)에 나타난 심화(心畵)로서 서예인식’」중에서

· 이서(李?)가 ‘수시변역(隨時變易)’하려는 노력으로 나온 서예가 바로 동국진체(東國眞體)다. 이때 ‘시(時)’는 이서가 살았던 그 시대이고, 옥동은 이 ‘시’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이서의 서예정신이 왕희지체에 대한 존숭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할지라도 당시의 조선인의 심성에 맞는 미의식에 대한 재해석의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동국진체를 논할 때 이런 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적 미의식을 가미하면서도 왕희지가 추구한 서예정신을 망각하지 않은 살아 있는 왕희지를 드러냈다. 즉 왕희지의 서체를 그대로 의양(依樣)한 것이 아니라 왕희지의 서예정신을 본받고 그것을 이서가 살던 그 시대에 맞는 미의식을 담은 자득(自得)의 서예가 바로 동국진체라는 것이다.
---「‘제6장 옥동 이서: 『필결(筆訣)』과 역리(易理) 차원의 서예이해’」중에서

· 예술이 심(心)을 표현하는 예술이면 각각 개개인의 기질 여하에 따라 작품은 달라질 수 있다. 참된 예술이라면 이 같은 각각 개개인의 기질(氣質)의 뛰어남이 담겨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성즉리(性卽理)를 주장하고, 천리(天理)와 인욕(人欲) 가운데 천리를 높이고, 괴력난신(怪力亂神)을 말하지 않고, 진선진미(盡善盡美)와 문질빈빈(文質彬彬)을 말하면서 우아미를 담아낼 것을 말하는 유가의 경우는 다르다. 유가의 중화중심주의(中和中心主義)와 관련된 인간 기질에 대한 이해는 예술창작의 결과물에 대한 비평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중화를 담아낸 작품은 이상적인 작품이고, 중화를 벗어난 작품은 어느 ‘한 경향성[偏]’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고 문제시하였다. 이런 점은 여타의 예술보다도 특히 심화(心畵)라는 점을 강조하는 서예에서 그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제7장 옥동 이서: 중정서통(中正書統) 지향의 서예미학’」중에서

· 주자학을 존숭하는 유학자는 대부분 예술 행위 자체가 완물상지(玩物喪志)로 여겨지는 것을 경계하는데, 김정희는 예술이란 유가가 격물치지(格物致知)하는 학문과 같고, 아울러 군자의 모든 행위는 모두 ‘도’를 표현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희가 주장하는 것처럼 예술을 유가의 격물치지 공부와 연계하여 이해하면 예술 행위는 더 이상 완물상지가 아니게 된다. 대신 예술 행위에 어떤 의미를 담아서 행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고, 아울러 그런 행위가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에서 출발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또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김정희는 이와 관련된 내용과 방법론을 단적으로 ‘군자가 행하는 예술’로 귀결 짓는다.
---「‘제12장 추사 김정희: 군자예술 지향의 서예인식과 구별 짓기’」중에서

· 노장의 세례를 받은 서화가들은 옛날[古]이나 법에 얽매이고자 하지 않으면서 오늘날[今]의 주체적 나를 담아내고자 한다. 그러나 외물(外物)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고 진정(眞情)과 본색(本色)을 담은 창작 결과물들을, 흔히 유가적 중화미에 표준을 두거나 이성이란 잣대를 가지고 광(狂), 괴(怪), 기(奇)라는 표현을 통해 평하면서 폄훼하고 금기시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입장에서 볼 때 노장을 사랑한 서화가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치열한 삶의 태도에 바탕을 두며 추구한 창신적 예술정신은 도리어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노장적 사유가 강한 한국의 서예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자신의 작품에 졸박미(拙朴美)를 담아내고자 한 서예가, 일명 행운유수체(行雲流水體)를 실현한 창암 이삼만(李三晩)을 꼽을 수 있다.
---「‘제17장 창암 이삼만: 우졸통령(愚拙通靈) 지향의 서예미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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