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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저 / 김태완 | 파람북 | 2022년 1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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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72g | 145*200*15mm
ISBN13 9791192265957
ISBN10 119226595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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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밤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별’ 하면 먼저 윤동주(尹東柱·1917~1945) 시인을 떠올리게 되지요. 지상에서 마주한 얼굴이 하늘로 올라가 하늘의 얼굴, 하늘의 눈동자가 되면 윤동주의 시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 눈을 들어 저 밤하늘을 볼까요’」중에서

참 기분 좋은 상상 아닙니까? 실제로 여러분이 우주로 가려면 로켓을 타야 하는데 못 가죠. 그런데 상상력으로는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 지금 여러분은 저와 함께 은하수에 떠 있는 겁니다. 하늘의 은하수에서 지구를 내려다본다…. 이것이 시고, 문학이고, 상상력이에요.
---「‘하늘에서 바라본 세상에는 경계가 없습니다’」중에서

희망처럼 좋은 물건이 없습니다. 희망이 있으면 나에게 나도 몰랐던 재능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희망은 철학을 뛰어넘습니다. 어쩌면 희망이 있다면 철학이란 상품이 더는 필요 없을지 모릅니다. 희망은 절망을 몰아내지만 희망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입니다. “내 것이냐, 네 것이냐”를 따지는 소유의 희망은 가짜 희망입니다.
---「‘하늘 아래 걸어가는 길이 외로울지라도’」중에서

태어나면서 사형선고를 받는 것이 사람이죠. 언제가 되었든 필연적으로 죽는 것이 인간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죽을 줄 알면서도 버티고 싸우지요.
---「‘고정관념을 버리는 순간, 우리가 꿈꾸던 별이 보입니다’」중에서

세속의 눈으로 볼 때 연탄재는 더러움으로 비춰질 수 있어도 하늘 앞에서 연탄재는 떳떳합니다. 그래서 ‘하늘이 나를 봤을 때’의 시선으로 시인은 말합니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그러니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고. 누군가의 등짝을 지글지글 덥혀주었을 연탄재의 사랑은 결코 부끄러움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살고 있습니까’」중에서

하늘에는 별이 있어요. 땅에는 잎새가 있지요. 먼저 하늘의 별은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어요. 그러나 땅의 풀잎과 같은 잎새는 바람이 불면 흔들려요. 잎은 떨어지면 쉽게 죽습니다. 그러니 잎새는 모든 죽어가는 것의 상징이지요. 별은 죽음을 초월한 것이에요. 죽지 않습니다.
---「‘신도 짐승도 아닌 사이에서’」중에서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속에서 끝없이 별을 노래하고 하늘을 우러러볼 줄 알기 때문에, 짐승처럼 그냥 죽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가 그 추위 속에서도 연을 날리는 것은 중력과 그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것의 대립이지요. 이것이 시몬 베유(Simone Weil·1909~1943)가 말하는 ‘중력과 은총’입니다.
---「‘꿈은 연처럼 곡선을 그립니다’」중에서

황혼이 저물어야 밤이 오고 그제야 별이 하늘에 떠오릅니다. 마냥 별이 떠오를 수 없습니다. 일단 날이 저물어야 하니까요.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힘은, 먼저 죽을 정도로 아파하는 고통과 슬픔에서 나옵니다.
---「‘고통과 슬픔에서 사랑의 힘은 나옵니다’」중에서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죽는 날까지 부끄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래서 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
---「‘가슴에 별을 품는 모두가 시인입니다’」중에서

우리는 윤동주를 일제강점기 역사 속에서 그 시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시를 쓴 저항시인으로 알고 있지만, 만약 윤동주가 역사적 차원에서 저항시로만 〈서시〉를 썼다면 광복 후에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지는 않았겠지요. 윤동주의 시는 우리 생각의 틀을 한 번 더 깨주고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자신이 보입니다’」중에서

지금 내가,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부대(병)에 담아 오늘을 이겨낼 수 있기를 당신의 수호신에게 기도드립니다.
---「‘저 영원한 별로 향하는 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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