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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녀사 (큰글자책)

비행녀사 (큰글자책)

이희원 | 두두 | 2023년 02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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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10*290*13mm
ISBN13 9791191694192
ISBN10 119169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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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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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표하는 소년의 목소리에 여자 음성이 느껴진다 싶어 청년이 그 목소리를 듣고 얼굴과 수족을 다시 본다. 기절해 창백했던 얼굴에 화색이 돌며 아름다운데, 복숭아꽃 같은 얼굴에 검은 눈썹과 부드럽고도 별 같은 두 눈이며 붉은 입술과 하얀 이, 아리따운 두 손에 아름다운 몸매는 아무리 보아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임이 분명해 보여 의아했다. --- p.8

“남녀가 다 같은 동등한 권리를 하나님이 주셨는데 왜 시집을 가서 남자에게 무리한 압박을 받으며 부자유의 몸이 됩니까? 옛날에는 이런 압박과 부자유의 몸이 되니 여자를 출가외인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자손의 의무가 남녀 일반입니다. 남자만 부모를 평생 모시고 여자는 모시지 못하고 지낼 필요가 있을까요?” --- p.18

“어머니 울음을 그치옵소서. 지금 시대는 옛날과 달라서 여자도 단발을 합니다. 예전에도 말씀을 드렸거니와 소녀가 비록 여자의 몸이지만 음양을 바꾸어 가지고 남자로 행세해 평생을 독신 생활로 부모를 모시고 지내고자 합니다.” --- pp.39-40

“아, 대단히 미안합니다. 타국에 오셔서 이같이 수고를 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외다. 그나저나 마적은 어찌 되었습니까?”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는 내 나라나 남의 나라나 국가에 덕이 되고, 백성에게 해를 끼치는 흉적이 있으면 누구든 없애고자 합니다.” --- p.76

“허허, 댁의 따님은 백 아들이 부럽지 않겠습디다. 동열이가 행실이 나빠 밤낮 근심과 한탄으로 지내는 것을 알지 않소? 그런데 더구나 아비 몰래 빚을 얻어 가지고 중국을 갔다가 마적에게 잡혀서 갖고 간 돈을 빼앗기고 또 만 원 돈을 보내야 살겠다고 편지를 해서 돈을 변통하는 중이었는데, 다행히 마적이 잡히는 통에 동열이도 같이 잡혀 처형당하게 되었답니다. 그것을 장공의 따님이 살려 보내 주었고 더구나 아들이 마음까지 회개하였으니 이런 은혜가 어디 있소?” --- pp.98-99

혼처를 박차고 나와 스스로 유학길에 오르는 춘자의 모습은 기본적으로 남녀평등의 근대적 가치를 전근대적 현실에서 실천하려는 신여성의 ‘인간 선언’ 그 자체다. 작품이 보여 주는 것은 이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춘자와 춘자를 둘러싼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은 당시 조선의 전근대 질서와 근대 기획 간의 충돌을 감당하던 대중들의 내적 갈등을 세대 간 갈등으로 구현한 양상이기도 한 것이다. --- p.115

춘자는 마지막 순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분열을 시도한다. 조신한 아낙네의 모습이 춘자 인생의 끝이 아니다. 고향을, 그리고 조선을 빛낸 춘자가 이번에는 창록과 가족을 이루어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으로 가서 춘자는 비행술보다 더 멋진 근대 테크놀로지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또 더 멋진 근대의 꿈을 하나씩 실현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 pp.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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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은 청년 여성이 있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단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싶었을 뿐.
아버지에서 남편으로 이어지는 가부장적 집을 떠나 더 크고 넓은 세계에서 마음껏 공부하는 삶을 꿈꾸었다. 그 꿈을 좇아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고, 대륙의 하늘을 호령했다.
100년 전 식민지 조선의 청년 여성, 그녀와 함께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날아 보자.
- 박진영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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