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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 시골 소년의 기묘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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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14g | 128*185*11mm
ISBN13 9791185401744
ISBN10 11854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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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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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바위를 두세 번 흔들어 놓았고 나는 족대에 무엇이 들어가고 있는지 수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 엄청나게 커다란 시커먼 물체가 바위 밑에서 나오는 걸 보았고 어찌나 컸던지 그 물체는 나의 종아리를 쓸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양계장 옆 개천에는 이무기가 산다」중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엄마는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외할머니는 참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나가셨다. 나중에 물어보니 무언가 이상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기분이라 너무 무서워서 뛰쳐나갔다고 말씀하셨다. 잠시 뒤 의식이 멈추고 어부는 차분한 표정으로 각자의 항아리를 열어 보라고 하였다.
---「신 내린 어부 2」중에서

나도 어찌 보면 저 어항 속을 살아가는 생물일 텐데. 나는 어떤 역할이며, 앞으로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남을 잡아먹는 포식자? 남에게 잡아먹히는 먹이? 아니면 먹이사슬과는 관계없는 모래나 자갈? 그것도 아니면 내가 속한 세상을 거부하고 어항 밖으로 뛰쳐나간 물고기?
---「우리집에 있던 어항」중에서

나는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 불빛이 빛나고 있는 숲으로 향했다. 도깨비불에 홀린다는 얘기가 그런 거였을까. 나는 불빛을 향해 두려움도 없이 다가가고 있었다.
---「도깨비불」중에서

우리 집 진열장에도 뱀 술이 있었다. 언제.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는 그런 뱀 술. 언젠가 TV에서 본 적이 있다. 삼 년을 밀봉해 놓은 뱀 술을 먹으려고 술 뚜껑을 열었다가 삼 년 동안 살아 있던 뱀에게 물려 사망했다는 사람의 이야기. 삼 년 동안 술 밖으로 보이는 사람을 얼마나 원망했길래 뚜껑이 열리자마자 공격을 했을까.
---「뱀 술」중에서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이내 그 두려움은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의 원인을 특정 대상에게 돌리게 하고, 다시 대상에 대한 분노로 바뀐다. 분노는 사람들에게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처럼 퍼지고 결국 비극을 만들어 낸다.
---「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불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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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자연스럽지만 누구나 겪을 만한 일은 아니기에 더욱 특별하고 오싹하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묘한 이야기의 집합체.
- 배지은 (배우)
수심이 깊은 강이 겉에서 봤을 때 유독 잔잔한 것처럼, 일상적 이야기 같지만 곱씹으면 저 깊은 곳에 은근한 공포가 있다.
- 남경우 (배우)
우리 일상에서 있음직한 에피소드... 그래서 돌아보면 더욱 쭈뼛하고 소름이 돋는 이야기들. 음악과 영상이 함께 만나는 융복합 콘텐츠가 기대되는 그 작품!
- 김세훈 (project.yac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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