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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즘이 계급에 대해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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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50g | 130*200*20mm
ISBN13 9788954689953
ISBN10 89546899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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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실린 계급에 관한 글은 계급 문제를 국가와 개인의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다룬다. 내 삶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계급 문제는 물론이고, 책임 있게 행동하기 위해 애쓰고 정의를 믿으며 이 땅에 꿋꿋이 뿌리를 내리려는 수많은 사람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책은 노동계급으로서 계급의식을 갖게 되고 여기까지 도달한 나의 기나긴 여정이자 계급차별은 어떻게 페미니즘의 기반을 약화시켰으며 빈곤층과의 연대는 무엇인지, 부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 생각이기도 하다. 그 외에 소비지상주의와 부를 향한 욕망이 탐욕의 정치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모든 인종의 여성들 그리고 흑인 남성들이 급속도로 최극빈층으로 추락하고 있다. 침묵을 깬다는 것, 그러니까 계급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살펴본다는 것은 부와 풍요로움을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고, 정의가 개인의 삶과 공공의 삶 모두에게 실현될 수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모두 자기 자리에 그대로 갇혀서 우리의 계급이나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바로 지금, 계급에 대해 말하고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 pp.8~9

돈을 더 벌고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일수록 자비의 정신으로부터 더 멀어지고 더 탐욕스러워지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탐욕의 목소리는 당신의 귓전에 이렇게 속삭일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빚진 것 하나 없다고. 당신이 열심히 일해서 이것을 샀으니 남들도 갖고 싶으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당신이 번 돈이니 어디든 마음대로 쓸 권리가 있다고.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가난한 노동계급에서 좀더 특권을 지닌 계급으로 출세한 수많은 사람이 빠지는 함정에 나도 걸려든 것 같았다. (…) 나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 수입 이상으로 소비하는 바람에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들은 자신이 쾌락을 추구하는 소비가 낳은 쾌락문화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그릇된 논리를 가졌기에 이들은 정말 궁핍해서 고통받는 사람을 못 알아본다.
--- p.116

오늘날의 빈곤은 젠더와 인종의 문제를 모두 안고 있다. 인종과 젠더의 정치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미국의 계급 문제를 제대로 알 수가 없다. 궁극적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그 어떤 운동보다 가난을 퇴치하려는 노력이 가장 폭넓게 지지받는 시민권 운동의 이슈가 될 것이다. 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세상에서, 모두가 각자의 욕구에 맞춰 삶의 기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공통된 희망을 지지하기 위해 지금껏 한 번도 단결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므로.
--- p.221

불평등과 인종차별 철폐, 젠더, 계급 착취에 관해 책을 여러 권 썼지만, 계급 문제에 온전히 집중한 건 이 책이 유일하다. 지금까지 책을 쓰면서 이번만큼 극심한 고통을 사무치게 느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책을 쓰다가 그대로 엎드려 아픈 가슴을 안고 흐느껴 울기도 했다. 지금은 특권계급에 속해 있지만 내 인생의 대부분을 빈곤층과 노동계급의 일원으로서 보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적 사다리를 오르는 내내, 내가 태어난 가족은 물론 가난한 시민들, 분투하는 사람들과 계급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들과 하나라는 느낌을 잃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이들의 계급으로 인한 고통과 열망은 물론이고 가난하고 노동계급인 수많은 사람이 충분히 벌지 못해서, 더 많이 벌지 못해서, 경제적 삶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없어서 느끼는 계급적 패배감으로 인한 깊은 슬픔에 항상 깨어 있을 수 있었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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