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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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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1이동
리뷰 총점8.6 리뷰 16건 | 판매지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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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86g | 152*225*30mm
ISBN13 9788959062461
ISBN10 89590624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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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부작위 편향不作爲偏向, omission bias’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일어나는 손실보다 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손실에 덜 민감한 현상, 바꿔 말하면 움직이지 않았을 경우 돌아오는 손해보다 행동했을 때의 손해를 고려하는 현상이다. ‘행동하지 않은 책임’이라는 것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보통 말하는 책임은 행동을 했을 때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부작위 편향을 부추긴다. 관습적 상황에서 관습적 콜은 관습적 상황에서 이례적 콜보다 안전하기 때문에, 부작위 편향이라고 하는 타성에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p.26, 「왜 스포츠 심판들은 결정적 순간엔 휘슬을 적게 불까?」

손실 회피 편향은 조직 관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공무원이나 회사원에 대해 너무도 쉽게 ‘복지부동’이라거나 ‘무사안일’이라는 비판을 하지만, 역지사지를 해볼 필요가 있다. 혼자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구조를 가진 조직에선 직원들이 위험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위험을 감수해 잘해내면 보너스를 조금 더 받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일자리를 빼앗길 정도라면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려고 들겠는가? ---pp.79-80, 「왜 우리는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하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지금과 같은 결혼식은 미친 짓이라고 말하면서도 그게 바뀌지 않는, 아니 바뀔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식과 장례식은 시간 차를 두고 일어나는 것이어서 일시에 모든 사람이 그런 마음의 채권-채무 관계를 청산하는 건 불가능하다. 채권자로서는 “그간 갖다 바친 돈이 얼마인데, 이제 와서 간소화야?” 하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고, 채권자들의 그런 심정을 잘 아는 채무자들도 기존 관행을 고수하는 쪽에 설 수밖에 없다. 상호성의 법칙에 ‘시간 격차의 법칙’이 추가되는 셈이다. ---p.158, 「왜 결혼식과 장례식은 간소화될 수 없는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죽은 자만 말이 없는 게 아니다. 실패자도 말이 없는 법이다. 실패자는 찾기 어렵다. 실패 사례를 애써 찾아낸다 해도 성공 사례를 더 많이 접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앞에서 살펴본 ‘과신 오류’가 작동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경우의 과신 오류에는 성공 사례, 즉 살아남은 자들의 사례를 많이 접한 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의 문제다. ‘생존자 편향’이라고도 한다. 생존 편향은 생존에 실패한 사람들의 가시성 결여lack of visibility로 인해 비교적 가시성이 두드러지는 생존자들의 사례에 집중함으로써 생기는 편향을 말한다. ---p.200, 「왜 치킨 가게가 3만 개를 넘어섰을까?」

넛지를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실은 커뮤니케이션학이다. PR학이다. ‘설득’ 기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넛지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PR·광고 전문가들은 행동경제학에 대해 코웃음칠지도 모르겠다. 무슨 옛날 이야기를 그렇게 새로운 것처럼 하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을 비웃을 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선 오래된 이야기일망정, 넛지의 이치를 정부·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의 정책에 고려하는 건 별개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의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이 애용하는 플래카드는 노골적인 계몽과 훈계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강조한 텍사스 주의 과오를 교정할 뜻이 전혀 없는 것 같다. ---p.266, 「왜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계몽 캠페인은 실패하는가?」

갈라파고스 신드롬은 일본을 넘어 어떤 나라에서든 국제 표준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발전 경로를 걷는 그 무엇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디자인에만 신경 쓰다가 낙후된 것, 미국의 크레딧 카드가 퇴물이 되어버린 마그네틱 스트라이프magnetic stripe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도 갈라파고스 신드롬으로 간주되고 있다.……갈라파고스의 자연은 아름답지만, 이처럼 갈라파고스라는 말은 전혀 아름답지 않은 ‘시대착오’라는 말과 거의 동의어로 쓰이고 있다.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의 세부Cebu는 해변 이름을 ‘갈라파고스 비치’로 붙여 놓고 그 뒤에 거대한 리조트 단지를 세웠는데, 이때의 갈라파고스는 ‘낭만’과 동의어다. 낭만이 휴양을 넘어 일상까지 지배하면 시대착오가 된다고 보아야 할까?
---「왜 휴대전화 전쟁에서 일본은 한국에 패배했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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