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364일 23시간. 기후 위기 시계가 2022년 7월 22일 자정 현재 가리킨, 대한민국에게 남은 시간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과학 기술 발전의 칼날에 휘둘린 기후 위기 시계는 조금씩 흐르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발달과 맞물린, 지속 가능한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커다란 화두입니다.
--- pp.15-16
국제기구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여러 비정부기구(NGO)의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전 세계인들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팬데믹 시대의 도래에 따라 모든 국가와 시민들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다자간 국제 협력을 통해,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 pp.43~46
에너지 고갈을 막기 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도화된 문명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신재생 에너지이다. 신재생 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하여 이용하는 ‘신에너지’와, 태양열·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하여 이용하는 ‘재생 에너지’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신에너지(3개 분야)로 연료 전지, 석탄 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재생 에너지(8개 분야)로 태양열, 태양광 발전,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지열 등 모두 11개 분야를 신재생 에너지로 지정하여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 p.70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는 물질이다. 스티로폼은 썩는 데 500년이 넘게 걸린다. 이런 성질 때문에 하수도 파이프나 밀폐 용기로 사용하는데, 덕분에 음식물의 유통 기한이 늘어나기도 한다. 플라스틱이 땅과 바닷속에 계속 존재하면 어떻게 될까? 분해되지 않고 작은 입자로 쪼개진 미세 플라스틱은 시간이 갈수록 사람과 동물의 몸에 축적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환경 호르몬과 유해 물질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생산량이 많은 만큼 플라스틱 제품은 반드시 재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은 종류별로 분류해서 물질 재활용, 에너지 재활용, 화학적 재활용의 방법으로 각각 활용하게 된다.
--- pp.111~112
생명 윤리 논쟁은 결국 출생과 죽음의 문제다. 어떤 기준 으로 출생과 죽음을 보는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권과 생명의 존엄성 중 무엇이 먼저인지가 주요 쟁점이 된다. 낙태(인공 임신 중절)를 예로 들어 보자. 태아의 생명권을 우선 보호하자는 입장에서는 임신 중절을 반대한다. 반면, 임신 중절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여성의 선택권과 자율권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죽음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락사가 대표적인 생명 윤리 쟁점에 해당한다. 안락사에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불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자율성과 삶의 질을 중시해야 하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감안하여 경우에 따라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안락사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인간의 존엄한 생명에 함부로 손대어서는 안 되며, 인간이 죽음을 인위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 p.151
자율 주행 자동차가 확산되면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까? 도로 위에 주행하고 있는 차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무인 자동차이고, 이들이 모두 자율 주행을 하는 상황에서 사고가 난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현재까지는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이 없다. GPS 기반으로 주행하지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진다면 해킹 또한 가능해져 해커들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AI는 사고 발생을 예측할 때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까? 자율 주행 자동차가 확산되면 서 윤리적인 문제와 법적 문제 또한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고 있다.
--- pp.161~162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 수거를 통한 재활용, 절약하는 습관 키우기, 그 외에도 불필요한 전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운전 습관 생활화하기, 여름철과 겨울철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하기, 음식물 남겨서 버리지 않기 등 작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pp.20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