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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자를 찾아서

[ 양장 ] 신나는 새싹-192이동
김종혁 글 / 최소린 그림 | 씨드북 | 2023년 02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15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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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쪽 | 422g | 205*275*9mm
ISBN13 9791160514865
ISBN10 11605148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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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요정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한바탕 꿈같은 이야기
“일등이 되는 게 뭐 그리 중요해?
우리의 모자는 다 달라. 그래서 멋있어!”


손톱처럼 생긴 달이 뜰 때마다 벌어지는 땅 요정들의 파티. 이곳에는 꼭 멋진 모자를 쓰고 참석해야 합니다. 요정들이 말하는 멋진 모자란 별것 아니에요. 버려진 고무장갑도, 종이컵도, 약통도 좋지요. 흔한 쓰레기도 관점을 바꾸면 달리 보일 수 있어요.

『멋진 모자를 찾아서』의 주인공 ‘꼬마’는 받아쓰기에서 꼴등을 해 무척 풀이 죽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숙이고 터덜터덜 걸은 덕분에 길가의 쓰레기 중에서 멋진 모자를 찾던 ‘땅 요정’을 만날 수 있었어요. 꼬마는 빨간 채점 표시가 비처럼 내리는 받아쓰기 시험지를 싫어하지만, 그 시험지로 종이배를 만들자 땅 요정은 근사한 모자라며 마음에 들어 합니다. 빨간 선들을 창피하게만 여겨 온 꼬마는 놀라움과 동시에 작은 위안을 느낍니다.

『멋진 모자를 찾아서』는 등수나 점수에만 초점을 맞춘 세상에서 ‘경쟁’이 모든 순간에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사실과, 각자의 개성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이야기합니다. 신나게 춤추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땅 요정들의 파티에서도 일등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껏 치장하고 서로 겨뤄서 ‘가장 멋진 땅 요정’으로 뽑히면 가마에 태워 주는데, 그 모습이 아주 근사해서 누구나 일등이 되기를 소망하지요. 너도나도 내 모자가 가장 멋지다는 소동이 일어날 때 꼬마는 땅 요정들의 성화에 못 이겨 심사 위원이 됩니다. 그러고는 제법 공평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실제로 제3자인 꼬마의 눈에는 모든 모자에 담긴 서로 다른 매력과 장점이 선명히 보였거든요.

소통의 오류가 불러온 귀여운 소동
“엉덩이를 흔들다가 방귀가 나오지 않게 조심해야 해.
그건 ‘당신이 너무 싫어서 방귀가 나왔어요’라는 뜻이거든.”


김종혁 작가는 특정한 말이나 행동이 문화와 개인에 따라 어떻게 비추어질 수 있는지 한 번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소통이 조금 더 원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서로 몸짓 언어가 달라서 생기는 소통의 오류를 ‘엉덩이 인사’와 ‘방귀’로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한 것입니다. 땅 요정 세상에서는 엉덩이를 양쪽으로 한 번씩 흔드는 것이 ‘나는 당신이 좋아요’라는 친근한 표현입니다. 꼬마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위험에 처하자 너무 과격하게 엉덩이를 흔든 나머지 뿌우우웅 방귀를 뀌고 맙니다. 땅 요정 세상에서 방귀는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이므로 엄청난 실수였지요. 꼬마는 성난 땅 요정들을 가라앉히기 위해 꾀를 냅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방귀에 ‘널 좋아해’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착한 거짓말을 한 거예요.

방귀에 대한 정반대의 해석과 ‘너희 모두가 일등’이라는 꼬마의 말에 땅 요정들의 소동이 싹 정리되었을까요? 그러나 이번에는 서로 자기가 일등이라는 뜻이라며 가마에 올라타려는 경쟁이 시작됩니다. 욕심쟁이 땅 요정들의 기막힌 싸움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이 꿈같은 꼬마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교과연계 | 국어 1-2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회원리뷰 (15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멋진 모자를 찾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곰 | 2023.02.1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그냥 읽으면 신나고 즐거운 요정들의 파티, 한줄 한줄 곱씹어 읽으면 엄마를 반성하게 하는 엄청난 반전의 책. 이 책을 딱 한 줄로 말하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김종혁 작가님의 는 그렇게 반전이 가득한 그림;
리뷰제목


 

그냥 읽으면 신나고 즐거운 요정들의 파티, 한줄 한줄 곱씹어 읽으면 엄마를 반성하게 하는 엄청난 반전의 책. 이 책을 딱 한 줄로 말하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김종혁 작가님의 는 그렇게 반전이 가득한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서는 모든 그림책을 늘 일러스트부터 감상한다. 아이가 까막눈이었을 때부터 그렇게 해왔고, 어느새 글씨에 눈이 가는 나이가 된 후부터는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감상하고 있는데 어떤 책은 일러스트와 내용이 너무나 찰떡이라 아이가 내용을 유추해서 신나기도 하고, 어떤 책은 그림과 너무나 다른 내용에 두 가지 책을 읽는 것 같은 효과를 얻기도 하는데 이 책은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는 일러스트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마구 자극한다. 빨간 머리의 사랑스러운 아이가 나무에서 부스럭거리는 요정을 만나는 장면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척이나 쨍한 색채와 아기자기한 요정들의 모습은 상상력을 키운다. 색감은 또 어찌나 예쁜지! 우리 집 꼬마는 아이의 머리카락 색이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변하는 장면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색감 자체도 무척이나 아름답지만, 소녀나 요정들의 표정 변화, 각각의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배경은 아이들이 자기만의 상상을 펼치며 책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아이는 요정들의 머리 위에 모자가 아닌 것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이 이야기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모자는 아니지만, 모자로 쓸 수 있는 여러 물건을 떠올려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책을 즐겼다. 다른 집에서도 이 책을 읽으실 때, '멋진 모자'가 될 수 있는 물건을 직접 써보거나 일러스트만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등 여러 활동이 가능하시리라 생각해본다. 

 

실컷 일러스트를 감상한 후에 본문을 읽다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일러스트만 감상할 때와는 전혀 다른 이야깃거리가 가득했기 때문. 아이가 등장하는 배경이 까만 건물이었던 이유, 1학년 3반 시험지로 모자를 만들어준 이유를 알게 된 순간, 우리 아이들은 1학년 때부터 스트레스를 받는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아이를 기쁘게 했던 무지개 머리카락 장면은 엄마는 눈물이 났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도 저마다 듣고 싶은 말이 다 다를 텐데 하는 묵직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우리 아이는 아직은 모르겠다고 대답한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말'이 등장인물처럼 '오늘은 놀아도 된다' 같은 말이 아니기를 다짐하기도 했고. 

 

요정들이 갑자기 왜 화가 났을까 의문을 느꼈던 장면의 내용도 허를 찔린 기분이었다. 어느 모자가 가장 멋진지를 정하지 못하자 공격적으로 변하는 요정의 모습은 아이들을 순위로 줄 세우기 좋아하는 어른들의 모습인 것 같아서 슬프기도 했고, 서로 다른 문화로 오해를 쌓는 모습은 여전히 다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 같아서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이에게 감상평을 물었더니 “서로 미워할 뻔했지만 대화를 나누고 오해를 풀어서 참 다행이에요. 그런데 꼬마가 시험지를 가지고 와서 혼자 앉아있는 요정이 너무 안쓰러워요.”라고 대답을 한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그곳이 천국이라는 말이 문득 와닿는다. 우리 아이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가는 지혜, 선입견 없이 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을 잘 키워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 요정 파티에 갈 수 있는 주문, “오늘은 놀아도 돼!”라는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지 않는 말로 키워야지 하는 다짐도 했고. 

 

그림책 한 권에 이렇게 다양한 감상과 생각을 숨겨놓다니, 참으로 대단한 책이다. 그래서 이 그림책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감상으로 읽힐지 더욱 궁금해진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서 수다를 떨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포토리뷰 멋진 모자를 찾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목* | 2023.08.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멋진 모자를 찾아서]라는 제목부터 뭔가가 특이합니다. 모자를 찾아서 모험을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표지를 보면 화분 같아 보이는 어딘가의 입구로 들어가는 붉은 주황빛깔의 머리카락을 한 여자아이와 삽 같은 것을 든 다른 존재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의 손에는 반딧불이를 넣어 놓은 새장 같은 것이 보이구요. 버섯 모양의 집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스;
리뷰제목


 

[멋진 모자를 찾아서]라는 제목부터 뭔가가 특이합니다. 모자를 찾아서 모험을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표지를 보면 화분 같아 보이는 어딘가의 입구로 들어가는 붉은 주황빛깔의 머리카락을 한 여자아이와 삽 같은 것을 든 다른 존재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의 손에는 반딧불이를 넣어 놓은 새장 같은 것이 보이구요. 버섯 모양의 집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스머프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어떤 이야기일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그림책 장을 열게 됩니다. 면지에는 표지에 보였던 요정 같은 존재가 보이는데요. 크기가 버섯보다 작거나 비슷하구요. 모자를 착용하고 있네요. 귀엽고 앙증맞은 행동들이 보이는 면지에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야기의 시작을 표지에 나왔던 붉은 주황빛 머리칼을 한 소녀가 걸어가다가 거꾸로 박혀 있는 존재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소녀의 집에 있던 땅 요정 인형이었는데요. 무엇을 하냐는 물음에 파티에 모자로 쓰고 갈 것을 찾고 있다고 하는 땅 요정 인형. 그믐달이 뜰 떄마다 꾸미기 파티를 하는 땅 요정들은 멋진 모자를 쓰고 가면 가장 멋진 땅 요정으로 뽑힌다고 합니다. 땅 요정의 모자 찾기를 도와주기 시작하는데요. 음료수 병, 비닐장갑, 나뭇잎을 써 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죠.


 

 그때, 소녀가 생각난 것은 가방 안의 받아쓰기 시험지였습니다. 받아쓰기 시험지를 찢어서 종이배 모자를 만들어 주는데요. 받아쓰기 시험지 때문에 속상했던 소녀는 땅 요정이 모자로 받은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달라집니다. 거기다가 땅 요정 파티에 초대까지 받게 되는데요. 땅 요정처럼 작아지는 주문은 소녀가 좋아하는 말이랍니다. "오늘은 놀아도 돼!"라는 말이었는데요. 함께 읽던 아이들이 "와! 신난다!", "나도 저말이 제일 좋아!"라고 얼마나 공감을 하던지요.


 

 땅 요정들의 파티는 왁자지껄 흥겨웠는데요. 거기서도 여러 가지 소동이 일어납니다. 어떤 소동이 일어났는지 궁금한 분들은 [멋진 모자를 찾아서]을 꼭 읽어 보세요. 잠시 땅 요정의 파티에 초대되고 싶으시다면요. 앞 면지와 뒷 면지 달라진 것 찾기도 잊지 마시구요! 땅 요정들과 소녀의 멋진 모자 찾기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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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리모두는 달라서 더 특별한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3 | 2023.03.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돋아나는 초록초록한 잎들과도_막피어나는 봄꽃들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책이라 표지만봐도 기분이 좋았어요^^꼬마는 고개를 푹 숙인 채 터덜터덜 걷고있었어요.반에서 받아쓰기 꼴등을 했기 때문이었죠.그런데 집 앞 풀숲에서 뭔가 꼬물거리길래 봤더니,누군가 거기에 거꾸로 박혀 있었어요.꼬마가 만난 건 부엌에 있던 땅요정인형_땅요정은 파티에 가기;
리뷰제목
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
돋아나는 초록초록한 잎들과도_
막피어나는 봄꽃들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라 표지만봐도 기분이 좋았어요^^

꼬마는 고개를 푹 숙인 채 터덜터덜 걷고있었어요.
반에서 받아쓰기 꼴등을 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집 앞 풀숲에서 뭔가 꼬물거리길래 봤더니,
누군가 거기에 거꾸로 박혀 있었어요.

꼬마가 만난 건 부엌에 있던 땅요정인형_
땅요정은 파티에 가기위해 쓸 멋진모자를
찾고있다고 했어요.
요정을 위해 함께 멋진모자를 찾아주는 아이_
그리고 함께 파티에 가자고 제안하는 요정.
주문을 외워 몸집을 작게 만들어주려는 요정은
아이에게 좋아하는 말이 있냐고 물어요.

아이는,
"난 우리엄마가 오늘은 놀아도 된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 라고 대답하죠.
그래서 주문은 <오늘은 놀아도 돼!!>
(참 멋진주문인데_ 요즘 아이들은 바빠서 마음껏
많이 놀지못하죠_)

아이와 요정은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파티에 가요.
환상적인 풍경의 파티장_역시나 다들 멋진모자를
쓰고있었어요.
각자 쓰고 있던 모자를 뽐낸 뒤 이제 가장멋진 모자를 쓴
일등을 뽑아야하는데,
- 과연 어떤모자를 쓴 요정이 일등이 되었을까요?
- 파티에서는 무슨일들이 벌어질까요?
- 아이는 사람인걸 들키지 않고 무사히 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요?

일등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꼭 일등이 아니여도 괜찮아요_
다들 각기다른 모자를 썼듯이_
우리는 모두 달라서 재미있고 그래서 더 특별한 이야기♡

땅 요정들의 파티에서 신나게 놀고 오실 분~
책장을 펼쳐보세요
아이와 함께 나만의 모자도 준비해보세요_
그리고 주문을 외워요!! < "오늘은놀아도 돼!">라고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멋진모자를찾아서 #씨드북 #신나는새싹192 #김종혁글
#최소린그림 #우정 #나와다름을인정하기 #존중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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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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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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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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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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