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야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p.시 145:18-20
사람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소통’입니다. 최근 이 단어가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에, 부부간에, 회사에서 사장과 사원 간에 소통이 잘되어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게 되고,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고, 어려움이 생겨나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잘되려면 관계가 중요한데, 관계가 잘되려면 소통이 원활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대화가 없으면 부부 관계가 올바로 될 수 없습니다. 대화가 없으면 멀어집니다.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만나 대화해야 친구 관계가 유지되지,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대화하지 않으면 멀어집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매일같이 대화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 청년들을 보면 핸드폰을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밥을 먹을 때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에도 핸드폰을 봅니다. 서로 만났다가 방금 헤어졌는데도 또 문자를 보냅니다. 그렇게 쉼 없이 소통하니 가까워지게 되고, 가까워지니까 좋아하게 되고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으면 여러 가지 특권이 따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없이는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없고, 하나님과의 사귐 없이는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이 잘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요? 먼저 하나님과의 사이에 벽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죄의 벽이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인해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믿음으로 죄의 장막이 무너져 하나님께로 나아가 주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 대화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에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신앙이 깊어질수록 기도만큼 중요한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pp.12-15
기도는 문제 해결의 유일한 열쇠입니다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할 때 기도를 통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할 때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위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예레미야 33장 3절에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말씀대로 제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이처럼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주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벧전 5:7-9
우리는 마귀와 싸울 때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습니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한 후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흑암의 권세는 물러갈지어다! 염려, 근심, 걱정, 괴로움, 절망은 떠나갈지어다!”라고 단호하게 명령해야 합니다. 마귀는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해서 쫓아내야 합니다. 말씀을 붙잡고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면 귀신이 떠나가고 기적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모든 영적 전쟁을 기도의 무릎으로 싸워야 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미국 애틀랜타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인 찰스 스탠리(Charles Stanley)는 “모든 전쟁을 ‘무릎’으로 싸우라. 그러면 매번 이길 것이다. 우리는 무릎 꿇을 때 가장 크고, 가장 강하게 선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마귀는 우리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원망, 불평하고 부정적인 말을 할 때에 공격해 옵니다. 가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십시오. 직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십시오. 사업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기도하십시오. 무릎을 꿇고 믿음과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pp.23-26
외로운 인생에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임계화 성도)
경남 함양에서 자란 저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있었고, 함양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19살이던 그해 초, 경찰이었던 남편은 인민군과 전투 중인 국군이 탄환이 부족해서 지원이 급하다는 내용의 전갈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네 명의 동료와 탄환을 가지고 우리 군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것이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남편 없는 삶은 고생 자체이었습니다. 저는 공장에서, 식모로 일하며 외롭게 살았고, 사기를 당해 모은 돈을 잃기도 했습니다. 점점 웃음을 잃어 갔고, 우울증과 위장병으로 오랜 시간을 고생했습니다. 종교를 가지면 나아질 수도 있다는 말에 여러 종교를 믿어 보았지만 삶과 마음에 평안을 얻지 못했습니다.
나이 60이 넘었을 때, 이웃의 전도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교구 식구들은 저를 정말 따뜻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따뜻함에 얼어 있던 제 마음이 녹았고 평안이 밀려왔습니다. 심지어 몇 년 후 가족도 없이 홀로 생일을 보내야 했던 저를 위해 교구 식구들이 칠순 잔치를 열어 주었습니다. 이 사랑을 어찌 다 보답할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은 제게 큰 축복입니다.
저는 받은 사랑을 하나님께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에서 사역하다 돌아가신 임연심 선교사님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고 싶어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도 끝에 5천만 원을 헌금했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과 비교하면 약소한 것입니다. 저를 구원하시고 사랑 주시고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해 주신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p.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