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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서론: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후 900년의 세계
PART 1 글로벌 히스토리 CHAPTER 2 글로벌 경제사 CHAPTER 3 가족과 국가에서 젠더와 권력 CHAPTER 4 노예제 CHAPTER 5 세계사에서 축의 시대 CHAPTER 6 과학과 기술의 발전 CHAPTER 7 문헌으로 본 젠더와 섹슈얼리티 CHAPTER 8 예술 CHAPTER 9 초원 유목민 (08권으로 이어짐) |
저크레이그 벤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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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의 07번째 책(전18권)
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는 전 세계 20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한 방대한 세계사 시리즈다. 한국어판으로는 전18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그 7번째 책으로, 세계체제 탄생의 역사적 과정을 영웅적 인물이나 국가가 아닌, 일상생활의 측면에서 조명하였다. 거대 정치단위와 교역 네트워크 이번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거대 정치 단위”와 “교역 네트워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과정과 관련되는 여러 논점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시간 범위는 고전기(classical era)가 끝난 뒤부터, 그러니까 고전기의 한계 위에서 만들어진 그 다음 시기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국가 및 제국의 수립과 팽창 과정이 논의될 것이며, 그에 수반된 경제적·정치적·사회적·문화적·지성적 발전 과정 또한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세 가지 차원에서 검토될텐데, 각각의 차원은 서로가 연관되어 얽혀 있는 구조다. 거시적 조망과 세부적 사례 먼저 한국어판 07권에서는 우리 논의의 핵심 주제인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성의 발달 과정을 전 세계적 차원에서 개괄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시간 범위는 기원전 1200년부터 기원후 900년까지다. 그 다음으로 한국어판 08권에서는 권역별 차원의 논의가 전개된다. 즉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시간 범위에서 전 세계를 네 개 권역, 곧 아프리카-유라시아(Afro-Eurasia) 권역, 아메리카(Americas) 권역, 오스트랄라시아(Australasia) 권역, 오세아니아(Oceania)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정치 및 문화 집단의 발달 과정이 확연히 드러난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다. 뒤이어 개별 사례 연구 성과를 배치하여, 권역별 차원의 종합적 논의를 보충할 것이다. 사례를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세계적 차원 및 권역별 차원의 논의에서 검토한 발달 과정이나 패턴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책임편집자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