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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차이나, 디자인의 미래

: 팬데믹 위기를 중국 디자인의 기회로 만들다

리뷰 총점9.8 리뷰 8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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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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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08g | 153*205*13mm
ISBN13 9791192768069
ISBN10 11927680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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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팬데믹 시대에 기존의 전통적인 아날로그적 방식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중국에서는 이미 QR코드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어 있었는데 코로나19 기간 동안 이러한 스마트 기술들이 서비스 디바이스를 넘어 삶의 방식으로까지 확장되었다.
--- p.6

중국 디자이너들은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디지털 연산 방식으로 풀어내고, 동양의 허虛 개념을 가상현실과 결합하는 등 전통 철학을 IT 디자인 영역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첨단 기술로 무장하여 스마트한 미래로 나아가면서도 과거의 전통을 끊임없이 복기하는 중국 디자이너들의 행보는 전 세계인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 사회에도 각 문화권의 고유한 정체성이 여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 p.8

중국 디자인의 행보는 지정학적으로 가장 인접한 한국 디자인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의 국가로서 향후에도 활발한 교류와 왕래가 지속될 것이다. 중국 디자인을 통해, 그리고 중국 디자인과 함께 우리의 디자인을 더 높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중국 디자인의 현재를 직시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 p.21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 그 자체를 주목하기보다는 기술을 응용하여 ‘무엇’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고찰해야 한다.
--- p.23

현재 중국에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관리하고 제작하는 전속 디자인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디자인의 영역이 전개되는 중이다. 둥투위저우라는 기업은 가상인간들을 관리해주는 소속사로 가상인간 아시를 매니징하며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 디자인의 영역을 선보였다. (...) 캐릭터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가상인간을 제작하여 업로드하면 기업에서 자사 이미지에 어울리는 모델을 선정하여 계약을 맺게 되는데 뉴단싱은 이 거래를 매개해주는 ‘소속사’ 역할을 하는 셈이다.
--- p.67

중국의 인공지능 디자인 알고리즘의 실험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 디자이너가 가야 할 길을 되묻는다. 현재 인공지능 디자이너는 인간 디자이너가 해오던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자이너가 설정한 가이드 안에서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새로운 시안을 만들고 고객의 피드백과 반응을 보며 작업의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있다.
--- p.98

사람들은 휴대폰에 미홈 앱을 설치한 후 샤오미 밥솥으로 밥을 짓고, 샤오미 체중계에서 체지방량을 확인하며, 샤오미 가습기의 습도를 조절한다. 결과적으로 샤오미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과 무난한 디자인,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미홈이라는 샤오미 IoT 생태계의 일부로 편입시키고 있다.
--- p.102

현재 중국의 IT 기업들은 교육과 업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언택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비즈니스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줌과 구글미트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중국에서는 텐센트미팅과 딩딩, 페이슈가 원격 비즈니스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 p.112

공유 사회로의 진입은 미래 소비자의 삶의 형태와 생활방식의 변화, 그리고 디자인의 형태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동을 예고한다. ‘소유’에서 ‘공유’로 가는 공유 사회의 길목에서 중국 디자인은 어떻게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창조는 어떻게 공유되며 어떻게 공유를 창조할 것인가. 이것이 한국의 공유 경제에 대한 담론이 단지 ‘카풀’에 멈춰서는 안 되는 이유다.
--- p.141

한국에서는 젊은 세대의 코믹한 동영상이 주를 이룬다면, 중국에서는 짧은 강의부터 시작해서 뉴스, 광고까지 모든 것이 틱톡의 소재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개인 PR용으로 틱톡을 활용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프로젝트의 전후 모습을 영상으로 업로드하고, 이에 흥미를 느끼는 유저들은 디자이너의 작업을 공유하거나 팔로우하며 필요한 경우 프로필에 적힌 주소로 메시지를 보낸다. 홍보에 특별히 공을 기울일 필요 없이 프로젝트만 흥미롭다면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그야말로 적절하게 공유되면 대박을 칠 수 있는 구조다.
--- p.143

중국은 역사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을 창조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자신들의 역사적 자산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현대 디자인의 주요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같이 부지런히 과거를 보며 미래로 달려가는 중국 디자이너들의 행보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 p.174

앞서 우리는 IT 기술 개발을 적극 장려하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중국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목도했다. 중국 디자인은 VR과 AR, 인공지능을 필두로 기존 산업 사회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었다. 중국을 통해 살펴본 미래의 디자인은 더 이상 물질적 형태를 지닌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었고, 미래의 디자인 세계에서 반복적인 디자인 작업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것이었다. 또 현실 세계에서 실재하고 소유하는 디자인은 VR과 AR을 통해 가상세계의 디자인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즉, 미래에는 디자인의 정의와 디자이너의 역할이 바뀔 것이며 중국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디자인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 p.196

제조 중심의 3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는 형태와 기능을 다루는 굿 디자이너의 역량이 요구되었다면,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새로운 발상을 떠올리는 굿 크리에이터의 역량이 요구될 것이다. 인간 고유의 감성과 직관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디자이너는 기계의 반복적인 작업에 심미성을 불어넣는 관리자, 창조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창의적 디자인은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룬다.
--- p.218

중국에서 전래된 한국의 선불교 수행 방법이 다시 현대 중국 불교의 수행 과정에 영감을 주듯, 우리가 중국 디자인을 통해 발전된 디자인 단계로 나아간다면 이는 분명 다시 역으로 중국 디자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상생의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동아시아 디자인의 부흥과 도약을 이끌게 될 것이며 아시아의 전통 가치를 세계 디자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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