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담장의 말
흙과 돌과 숨으로 빚은 담의 미학을 생각한다 양장
민병일
열림원 2023.02.21.
가격
19,000
10 17,100
YES포인트?
9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책소개

목차

흰 담벼락에 그려진 식물들의 꿈꾸는 숭고 · 21
와온 바다 햇빛을 수집하는 섬달천 마을 뒷간 담벼락 · 32
100년 된 담장과 100년 된 장독 사이 머윗대 올랐다 · 56
달천 마을 밤의 여왕 집 담벼락 · 65
베를린장벽과 핑크 플로이드의 〈The Wall〉die Mauer, the wall,
le mur, El muro, ll muro 13.8.1961-9.11.1989. Berlin · 79
담의 ‘화양연화’ · 90
동백 진 담장에 내린 폭설, 혹은 파울 클레의 〈가라앉은 풍경〉 · 97
메마른 수세미가 달린 담장, 허무집 · 107
인간적인 것과 형이상학적인 것 저 너머-담벼락 · 116
와온 바다 궁항 마을 인어가 사는 집의 담벼락 넷 · 125
밥의 몰락, 거룩한 조리 · 153
철사로 꿰맨 아버지의 성곽 · 163
민들레 홀씨 타고 떠난 아름다운
담장 건축술, 〈20세기의 종말〉 · 171
분홍색 함석 담장, 현경과 영애,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 · 181
낙타가 걸어간 담장에 드리운 감나무 그림자 · 192
‘식물성의 저항’-고서 마을 골목 담장의 은폐된 욕망 · 202
도깨비 담장-연꽃 진 폐허 미의 연못 담장 · 213
에체 호모Ecce Homo, 이 사람을 보라!우리가 잃어버린 얼굴과
보성강변 연화리 돌각담 · 224
빨래와 돌각담; 생에 비스듬히 장대 받치기 · 234
똥과 밥, 티베트 담벼락의 아름다운 카오스 · 243
‘반사면 없는 거울’, 시멘트 담벼락에 핀 꽃 · 252
시간 전시장: 조심, 조심, 다무락 · 261
잘 못 든 길에서 담장을 줍다; 감빛 빛살무늬에 지친
빛살무늬 그리움 · 269
‘이미지의 배반’-이것은 담장 풍경이 아니다 · 278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사는 집으로 가는
파꽃 핀 돌각담 · 285
달빛 춤추는 무월舞月 마을 돌담 · 294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사라져간; 생의 콜라주 · 304
섬 위에 있는 여자의 섬 혹은 자코메티의 〈작은 입상〉 · 312
삼지내 마을 돌각담의 기하 추상, 돌의 미사 솔렘니스 · 319

저자 소개1

閔丙一

서울 경복궁 옆 체부동에서 태어나 서촌에서 자랐다. 남독일의 로텐부르크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공 부하고 북독일의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 시각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같은 학과에서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양학부,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대중예술론과 미디어아트 론 등을 강의했고,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현대미술론 등을 강의했으며,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예술을 강의했다. 독일 노르트 아르트 국제예술제(2009)에서 사진이 당선되어 독일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서 초청사진전을 열었다.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에
서울 경복궁 옆 체부동에서 태어나 서촌에서 자랐다. 남독일의 로텐부르크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공 부하고 북독일의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 시각예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같은 학과에서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양학부,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대중예술론과 미디어아트 론 등을 강의했고, 동덕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현대미술론 등을 강의했으며,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예술을 강의했다. 독일 노르트 아르트 국제예술제(2009)에서 사진이 당선되어 독일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서 초청사진전을 열었다. 2005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책100’ 선정위원장으로 일했다. 1989년 시인으로 등단해 두 권의 시집을 냈다. 산문집으로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오래된 사 물들을 보며 예술을 생각한다』(2011), 『창에는 황야의 이리가 산다』(2016), 『창의 숨결, 시간의 울림』 (2021), 『행복의 속도』(2021)가 있고, 사진집으로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2009)과 소설가 박완서와 함께 티베트 여행기 『모독』(1997. 박완서 글, 민병일 사진)을 펴냈다. ‘모든 세대를 위한 메르헨’ 『바오 밥나무와 방랑자』(2020)는 프랑스에서 번역 중이며, 이 책의 「유리병 속의 꿈을 파는 방랑자」가 프랑 스에서 1923년 발행된 문예지 『europe』(2022년 5월호)에 실렸다. 번역서로 『붉은 소파』(2010)가 있다. 제7회 전숙희 문학상(2017)과 조선 시대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을 기리는 제32회 성호문학상 대상 (2021)을 수상했다.

민병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96g | 121*208*30mm
ISBN13
9791170401629

책 속으로

담장은 꿈꾸는 황홀경이다. 꿈꾸는 황홀경 속에는 우물 같은 거울이 있어서 신비하게도 꿈을 비춰주었다. 나는 담장을 경계로 현실과 초현실 저 너머를 오갈 수 있었다. 담장 앞에 서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초현실의 마법을 통해 멋진 신세계로 갔다. 초현실 세계란 꿈의 현전으로,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쓴 담의 미학은 미학이 아니다. 미를 바라보려고 애쓴 미적인 ‘것’의 흔적이며, 담을 통해 미적인 ‘것’을 찾으려는 정신의, 열정의 비늘 한 조각일 뿐이다.

---「프롤로그」중에서

리뷰/한줄평8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17,100
1 17,100